시흥시, 시민들의 금연 성공 돕는다…금연클리닉 운영

시흥시가 시민들의 금연 성공을 돕는다. 시흥시는 연초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를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6개월 금연 성공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흥시보건소는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며 금연을 위한 1:1 체계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시민의 금연성공을 돕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3층과 정왕보건지소 2층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9시~오후6시) 운영되며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시, 니코틴 의존도 검사 결과에 따라 금연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물품 등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장 및 원거리 등의 이유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들의 금연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신청하는 기관을 방문해 진료하는 이동클리닉도 운영 하고 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새해 금연을 결심한 시민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에서 16시 시흥시청 로비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혼자서 금연을 시도할 경우 금연 성공률이 2~4%에 그치지만 전문가에게 금연 상담을 받거나 금연 보조제를 사용할 경우 성공률이 10배 가량 더 높아졌다. 지난 해 시흥시 보건소의 6개월 이상 금연성공율은 35.8%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 지원 서비스 관련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팀(310-5845)로 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경력단절 여성 위한 사업 이용자·참가업체 모집

시흥시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사업 이용자 및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시흥여성새일본부와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는 관내 경력단절여성의 역량강화, 취업, 직장 적응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확립을 위한 맞춤형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일여성인턴 참가자, 직업교육훈련, 새일반찬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은 경력단절여성의 직무소양 및 인성을 함양하고 기업의 다양한 구인 수요에 맞는 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7개 교육훈련을 실시될 예정이다. 새일여성인턴제는, 여성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체와 능력과 취업 의지를 갖춘 경력단절여성을 연계해 3개월의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안정적인 고용 과 직장 적응을 목표로 실시된다. 올해 새일본부에서는 80명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6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새일반찬점은 직장 업무와 가사,육아 등으로 바쁜 여성 재직자의 부담을 줄여 일과 생활의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되는 사업으로, 이용을 희망하는 여성 재직자와 납품을 희망하는 반찬점 업체를 각각 모집한다. 취업희망 경력단절여성은 각 기관 문의를 통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새일본부/여성인력 개발센터), 홈페이지(새일본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 어땠길래?…인터넷 '후끈'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질문이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김예령 기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이후 가진 내외신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겁니다.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예령 기자는 이어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강조를 하시고 계셨는데요. 그럼에도 대통령께서 현 기조에 대해서 그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라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렸다"며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김예령 기자의 질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예의가 없었던 것 같다" "질문 내용은 그렇다 쳐도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냐는 발언은 문제가 있는 듯" "듣기 거북했어요" 등 김예령 기자의 질문과 태도를 문제삼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생각은 있네" "난 오히려 질문이 날카로웠던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예령 기자를 옹호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이정섭 "위암투병 사실? 속앓이 해"

'마이웨이' 이정섭이 위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요리하는 남자의 원조' 이정섭이 출연한다.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정섭. 그에게는 배우라는 직업 말고도 '요리 연구가' '꽃꽂이' '연극배우'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드라마와 광고 활동,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그는 위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91세인 어머니는 늘 내 건강을 걱정하신다. 그런 어머니에게 차마 내가 암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속앓이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한다. 요즘 그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취미이자 특기인 '요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아내와 단 둘이 사는 그는 집에는 대형 냉장고가 세 대가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자주 꺼내는 음식과 오래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음식을 분류해 놓은 것"이라고 말해 요리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열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신만의 요리 비법을 전수하며 보람과 크나큰 행복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을 보면 사는 맛이 느껴진다"고 밝힌다. 이정섭은 손수 담근 김치를 들고 경기도 양주로 향한다. 그곳에는 대학 시절부터 가장 친하게 지낸, 50년 지기 배우 임현식이 살고 있다. 임현식은 "광주에서 서울로 상경해 대학 시절을 보내는 동안 이정섭의 집에서 하숙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학 시절, 찬란했던 추억을 이야기한다. 이정섭은 "남부럽지 않은 집안이었지만 가업이 기울어지면서 힘든 시절이 있었다. 그때 임현식이 아무말 없이 나에게 50만 원을 건네 줬다"고 회상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마이웨이'는 오늘(10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