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양미리조림·골뱅이무침·오삼불고기, 레시피는?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는 제자 셰프들과 함께 양미리 조림, 오이고추된장무침, 골뱅이 무침, 오삼불고기 등을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양미리 조림 먼저 무는 양미리 크기에 맞춰 1cm 두께, 손가락 2마디 길이로 썬다. 냄비에 무를 넣고 물을 50ml 넣고 뚜껑을 닫고 익힌다. 양미리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반으로 자른다. 양파 1/2개를 썰고 대파, 홍고추 1개와 청양고추 1개도 큼직하게 어슷 썬다. 매실액 1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간장 4 큰 술, 고춧가루 3 작은 술, 물 150ml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무가 익으면 손질한 양미리를 넣는다. 양념 된 채소를 양미리 위에 붓는다. 뚜껑을 닫고 익힌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간을 보고 비린내가 나면 매실액 1 큰 술을 넣는다. 후추를 조금 넣는다. 약한 불로 5분간 조려 마무리한다. # 오이고추된장무침 오이고추를 손가락 한 마디 길이로 자른다. 된장을 3 큰 술, 참기름 1/3 큰 술, 통깨 1 큰 술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이어 오이고추와 양념장을 버무리면 완성된다. # 골뱅이무침 오이 1개를반으로 잘라 어슷 썬다. 당근은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썬다.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는 동그랗게 자른다. 양파 1/3는 나박 썬다. 오징어채 50g은 잘게 썬다. 골뱅이 2 캔 기준, 고추장1 큰 술, 고춧가루 4 작은 술, 설탕 2 작은 술, 매실액 1 큰 술, 양조간장 2 큰 술, 식초 4 큰 술, 통깨 2 작은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다진 생강 1/3 큰 술을 넣고 손질하 채소를 넣고 버무리고 5~10분간 재워둔다. 반으로 자른 골뱅이를 양념된 채소에 넣고 버무린다. 식초와 설탕으로 간을 더해 마무리한다. # 오삼불고기 삼겹살을 얇게 썬다. 오징어느 다리를 잡아 당겨 몸통과 다리를 분리한다. 내장은 가위로 자르고 뼈를 제거 한다. 오징어 껍질은 기호에 따라 벗긴다. 오징어 몸통은 일정한 두께로 자른다. 다리는 가위로 끝을 제거하고 하나씩 길게 썬다. 채소 손질에 앞서 볼을 두 개 준비한다. 양파 1/2 개는 얇게 채 썰고 당근 1/2개도 얇게 썬다.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 1대는 어슷하게 썬다. 고추장은 1 큰 술, 고춧가루 3 작은 술, 매실액 1 큰 술, 후추 조금 넣는다. 양조간장 3 큰술, 다진 생강 1/2 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을 넣고 버무린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조금 넣는다. 오징어와 삼겹살 양념을 따로 양념한다. 양념과 버무린 삼겹살을 30분 정도 재워둔 후 약한 불에 익힌다.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팬 가운데 양념한 오징어를 넣는다. 센 불에 볶는다. 오징어가 다 익으면 삼겹살과 함께 섞는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볶는다. 참기름 1/2 큰 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자 셰프들이 묵은지 회과육, 토마토 오이고추 샐러드, 꽃송이 골뱅이파무침 등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孫 없는 한국’ (황)의조 앞세워 16강 조기 확정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상황에서 16강 조기 진출 확정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91위인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조 최약체인 필리핀에 1대0으로 진땀승을 거둔 FIFA 랭킹 53위 한국은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꺾으면 중국과의 최종전(16일) 결과에 관계없이 승점 6을 확보하게 돼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서 U-23 대표팀이 단 한 차례 맞붙어 당시 와일드카드인 손흥민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키르기스스탄은 1차전서 한국과 조 1위 다툼을 벌일 중국에 1대2로 역전패해 이날 한국전서 패할 경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수비에 치중하다가 역습을 노리는 작전을 펼 것으로 보여진다. 필리핀전서 밀집수비에 고전했던 한국의 공격 선봉에는 여전히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다. 필리핀전 결승골 주인공인 황의조는 원톱으로 나서 다시 한번 키르기스스탄 골문을 정조준한다. 왼쪽 측면에는 필리핀전 결승골을 도운 황희찬(함부르크)이 나설 전망이고, 오른쪽 날개로는 1차전서 교체 투입돼 분위기 반전에 앞장섰던 이청용(보훔)이 선발 출전할 공산이 크다. 필리핀전서 오른발 엄지발가락 부상을 입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이청용에 앞서 오른쪽에 기용될 수도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돌파력이 좋은 이승우(베로나)가 조커로 나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뉴캐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대전)이 나서 정우영(알사드)과 경기를 조율하는 책임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백 수비라인의 왼쪽은 지난 필리핀전서 부진했던 김진수(전북) 대신 홍철(수원)이 나설 전망이며, 중앙수비는 김민재(전북)ㆍ김영권(광저우), 오른쪽 풀백은 변함없이 이용(전북)이 늘어서고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 한편, 이날 경기서 키르기스스탄은 선제골을 내주면 벼랑끝에 몰리게 됨에 따라 사활을 건 공세 전환이 예상돼 한국으로서는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넣어 상대 수비를 해체시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황선학기자

러시아 잠수함 참사 사건 실화 다룬 영화 ‘쿠르스크’

러시아 잠수함 참사 사건 실화를 다룬 쿠르스크가 오는 16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2000년 8월 바렌츠해에 침몰한 쿠르스크호에서 끝까지 생존의 믿음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그려낸 작품이다. 쿠르스크호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거대한 크기다. 당시 쿠르스크는 러시아 해군 북부함대의 가라앉지 않는 자존심이었다. 출항 직후 예기치 못한 폭발로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침몰하고 두 번째 폭발로 선체에 큰 구멍이 뚫린다. 118명 중 침몰된 잠수함 속에 확인된 생존자는 23명이다. 이 상황에서 러시아는 구조작업을 무리하게 진행한다. 국제사회의 도움도 모두 거절하며 역부족인 구조작업을 진행한다. 침몰한 잠수함 속에서 해군들은 음파로 생존을 알리려 정각마다 잠수함 벽을 두드리고, 밀폐된 공간에 갇힌 생존자들의 산소를 확보하고자 미하일 카레코프(마티아스 쇼에나에츠)와 그의 동료가 영하의 바닷물 속으로 잠수하기도 한다. 또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선원들이 모이는 모습도 보인다. 국적은 다르지만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협력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일으킨다. 쿠르스크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세 명의 리더와 세 가지의 리더십이 등장한다. 구조를 돕는 리더, 생존자들의 리더, 생존자 가족들의 리더다. 쿠르스크호 구조를 돕는 영국군의 리더 데이빗 러셀(콜린 퍼스), 동료와 국가가 반드시 구조하러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생존자를 다독이는 생존자들의 리더 미하일 카레코프, 생존자 가족들의 리더 타냐 카레코프(레아 세이두)가 발휘하는 리더십에는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편 육군의 전투가 펼쳐지는 영화 퓨리부터 공군의 활약이 돋보이는 덩케르크 등 군인들이 등장하는 영화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해군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쿠르스크가 앞선 작품들의 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

'골목식당' 고로케 가게 통편집?…논란은 여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논란이 된 고로케 가게가 등장하지 않아 통편집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 하숙골목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백종원이 솔루션을 제공한 냉면집, 피자집, 버거집이 등장했고, 특히 피자집을 향한 백종원의 분노와 함께 시청자들의 원성도 높아졌다. 문제는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숱한 논란에 휩싸인 고로케집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로케집 사장은 건물주, 프랜차이즈 등의 논란으로 해명과 반박을 반복했다. '골목식당' 제작진 역시 곤혹을 치르긴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명의 변경 논란까지 더해져 제작진과 진실공방을 벌이는 모양새까지 보이고 있다. 고로케집 사장은 다른 방송에서 건물주의 사촌동생으로 소개 된 것에 대해 "사촌누나의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또 프랜차이즈 관련 논란에 대해선 "저의 먼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으나, 제작진은 "최근 사장님이 얘기한 고로케집 프랜차이즈화는 제작진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며 맞섰다. 각종 논란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 고로케집을 향해 거센 하차 요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골목식당'에서 고로케집이 보이지 않아 결국 통편집 됐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려는 수순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골목식당' 측은 그러나 통편집 의혹을 부인하며 "다음 주 고로케집 분량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