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성로타리클럽 ‘사랑듬뿍 정성가득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광주한성로타리클럽(박진수 회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듬뿍 정성가득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과 사랑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0박스(300포기)를 송정동 홀몸어르신 20가구와 장애인시설, 그룹홈 등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박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 먹거리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선물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해마다 김장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광주한성로타리클럽, 광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에 소속돼 있는 광주한성로타리클럽은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복지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청석공원에서 저소득 청소년장학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걷기행사도 주최하며 마음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임종석 “익숙함, 관성과 단호하게 결별하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익숙함이라며 익숙함, 관성과는 단호하게 결별하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번 일이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되게 해야겠기에, 스스로 몇 가지 다짐을 하면서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는 최근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술집에서 시민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되고, 김종천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상황에서 내부 기강을 다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은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이기도 하다. 먼저 임 실장은 일에 몰두해 계절이 변하는 것도 모르고 바쁘실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든다며 최근의 일들로 청와대를 향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음을 모두들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구성원들을 독려해야 하는 저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대통령께 면목없고, 무엇보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되게 해야겠기에, 스스로 몇 가지 다짐을 하면서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익숙함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이 넘은 시점에서 일이 손과 눈에 익었을 것이라며 그런 상태로, 관성이 이끄는 대로 가면 긴장감은 풀어지고 상상력은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