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지역맞춤형 직무연수 ‘교육연극을 배우다’ 운영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기도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관내 초중등 교사들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2018 찾아가는 지역맞춤형 직무연수 ‘교육연극을 배우다’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등 교사 70여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연극을 국어, 사회, 과학 등의 교과교육과정에 연결해 주제중심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해 연극으로 살아있는 교실을 만드는 생생한 수업 사례를 나눴다. 이날 연수는 소규모 4개 분반교실로 나눠 예술 강사 및 교육연극 전문 강사들과 함께 연극놀이의 기법을 직접 실습하고 상황극과 즉흥극으로 이끌어내는 실행학습을 통해 교육연극이 주는 상상력과 표현, 소통의 힘을 체험하며 교육연극 수업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교사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공연으로서의 연극을 이해하기 위해 이천아트홀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등 수준 높은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으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개정교육과정의 5∼6학년 국어교과 연극 단원을 미리 접해 즉흥과 상황으로 교실 수업을 만들어가는 교수학습 전략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고효순 교수학습과장은 “소통, 협력, 표현, 공감 등 학생의 미래역량이 함양되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학생중심수업을 위한 교사연수와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하여 수업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분당차병원, 다음 달 4일 '제15회 대한혈액투석여과 연구회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신장 전문가들이 모이는 ‘제15회 대한혈액투석여과(HDF) 연구회 심포지엄’이 다음 달 4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법을 주제로 국내외 신장 전문가들이 모여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9시간 동안 심도 깊고 폭넓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장점과 문제점(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최훈영 교수)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에 사용하면 좋은 투석기(구리한양대병원 신장내과 이주학 교수)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의 질 확보법(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해외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 치료’를 주제로 ▲장시간 혈액투석과 장시간 혈액 투석여과법에 대한 비교(일본 마에다 클리닉 신장내과 카네노리 마에다 교수)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의 생체 적합성(일본 하시모토 클리닉 신장내과 켄지 사쿠라이 교수) ▲전희석 투석법과 후희석 투과법의 비교 (건국대병원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3부에서는 ‘투석환자들의 문제’를 주제로 ▲투석환자에서 관상 동맥 중재술 후 관리(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상훈 교수) ▲하지불안 증후군과 수면장애(분당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 ▲신장질환 환자에서 흔한 피부 질환(분당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의 최적화 방법’을 주제로 ▲어떤 환자에게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를 시행하는 것이 좋은가(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박우영 교수) ▲고효율 투석여과법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동탄 한림대병원 신장내과 서장원 교수) ▲좋지 않은 혈관 통로 좋게 만들기(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이신재 교수)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법 적용의 실제(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의 강의가 펼쳐진다. 양동호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투석치료를 시행하는 의료환경에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고민하는 의료진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치료 방향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안산단원경찰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분기 ‘으뜸형사팀’ 평가 4관왕 달성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막고 특히 어린학생들에게는 기회 제공을 위해 불구속 처리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관할 남부청이 강조하는 배려와 인권 그리고 공정한 경찰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하 남부청)에서 실시한 2018년 3분기 ‘으뜸형사팀(이하 으뜸팀)’ 평가에서 우수관서 1위와 강력부분(4팀) 1ㆍ2위에 이어 형사팀부분(형사3팀)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4관왕을 달성했다. 경찰청이 운영하는 ‘으뜸팀’은 법질서 확립을 물론 법집행에 따른 국민적 신뢰도를 높여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 ‘Pro Cops 선발제도’로 출발, 2009년에 ‘으뜸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우수한 수사팀을 선발ㆍ시상하는 남부청의 시책 중 하나. 이번에 으뜸팀 평가에서 강력부분 1ㆍ2위를 처지한 단원서 강력4팀(팀장 유동현)은 지난해 4분기에도 최우수팀으로 평가를 받아 ‘인증패’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수사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강력4팀은 배려와 인권은 물론 피의자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불구속 처리에 비중을 두고 있고, 지난 7월 발생한 사건(특수절도)의 경우도 범죄에 가담한 두 학생이 미성년자라는 점 등을 감안해 즉결심판을 청구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력4팀은 올해 발생한 △절도 △조폭 △강도 △방화 등 총 249건에 305명을 검거, 이중 34건에 대해서는 즉결심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막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단원서 형사3팀도 외국인들의 집단 및 주취폭력 등 총 800여건(올해)에 달하는 외국인 관련 사건을 무난히 처리한 공을 인정 받아 이번 평가에서 형사부분 1위를 차지했고 영어 및 중국어 특채 형사를 배치,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심헌규 단원서장은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올린 직원들을 응원 한다”며 “경찰의 사명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서울 폭주족 사고…현장서 차까지 버려 도주

서울 도심에서 고급 외제 차를 타고 최고 시속 177㎞로 경주를 벌이다가 교통사고를 낸 채 도주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공동위험행위·난폭운전) 등 혐의로 장모(24) 씨와 김모(24)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씨와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 44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제한 속도 60㎞짜리 도로에서 각각 벤츠와 머스탱 차량을 몰고 경주를 했다. 이들은 속도위반과 중앙선 침범 등 불법 운전을 이어가다 결국 서로 부딪혀 사고를 냈다.충돌의 여파로 장씨의 차는 앞서 가던 2.5톤짜리 화물차에 부딪혔고, 김씨의 차는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가로등, 주차된 오토바이, 자전거를 덮쳤다.김씨의 차에 부딪힌 화물차 운전자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가로수와 가로등, 오토바이 등 총 1천649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장씨와 김씨는 사고 직후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하지 않고 현장에 차를 버려둔 채 도망쳤다. 경찰은 차량 등록번호를 조회하는 등 장씨와 김씨의 신원을 파악해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두 사람은 사고 다음 날 경찰에 출석했다.경주를 벌이기 전 차량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나는 사고 내고 갈 거야", "나는 신호 절대 안 지킬 거야"라고 말하는 등 난폭운전을 다짐하기도 했다.두 사람은 또 경주 중에 벌어진 사고라는 것을 숨긴 채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조사돼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용진호쇼' 이용진X이진호 향한 동료 개그맨들의 특급 응원

'대세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의 '용진호쇼'를 향한 응원이 뜨겁다.신개념 개그문화 그룹 '윤소그룹'은 공식 SNS를 통해 '용진호쇼'를 응원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나래, 조세호, 장도연, 양세찬, 최성민, 황제성, 홍현희, 김기욱, 이수지 등 이용진, 이진호의 개그맨 동료들이 '용진호쇼'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두 사람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박나래는 "이용진과 이진호는 대단한 인재"라고 치켜세우며 "두 명의 남자가 뭉쳐 대학로를 다 찢어놓을 것이다. 관객들은 배꼽 잡고 오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다들 배꼽빠질 준비하셔야 한다. 세상에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양세찬과 최성민은 "공연이 7시 공연 단 한번 뿐이다. 빨리 예매 안 하면 바로 매진일 것"이라며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코미디 빅리그' 인기 코너 '부모님이 누구니' 속 '경기도청 민원실에 근무하는 딸가진 아빠'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연 이름이 '용진호쇼'다.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며 "나도 꼭 갈 테니 객석에서 만나자"고 말했다.김기욱은 "이용진과 이진호는 대한민국 개그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두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대한민국 개그 트렌드가 궁금하시거나 웃음이 필요한 분들은 꼭 '용진호쇼'를 보러 가시라"고 추천했다. 조세호 역시 "능력 있고 재미있는 친구들이다. 이번 공연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과 결혼한 홍현희는 "'용진호쇼'가 11월 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한다. 내가 거기서 '드립걸즈'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 체취를 느끼시면서 공연 대박 나길 기원한다. 대박 나세요. 멋있어요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새 신부' 이수지는 "평소에도 굉장히 재미있는 선배님들이라 무대 위에서 얼마나 웃겨주실지 기대된다"며 "여러분 웃으러 갑시다. 11월 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만나요"라고 마무리했다.한편, '용진호쇼'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이용진, 이진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개그 공연이다. 특히 1차 티켓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용진호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다.장영준 기자

금감원, “은행권 파생상품 판매 서비스 수준 3년전보다 후퇴”

은행권의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 수준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30일 증권사와 은행의 파생결합증권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스터리쇼핑은 조사원이 마치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처럼 금융회사의 점포를 방문해 금융회사 직원의 금융상품 판매 절차 이행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금융 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12월 도입해 2009년 3월 최초로 실시됐다. 대상 점포는 2018년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판매 실적이 많은 29개 금융회사 440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증권사는 15개사 200개 점포, 은행은 14개사 240개 점포가 포함됐다. 미스터리쇼핑 실시 결과 증권사 15개 회사 200개 점포의 평가점수는 평균 83.9점으로 2015년 77.7점 대비 6.2점 상승했다. 특히, 2017년(64.3점) 대비 19.6점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평가 결과가 저조한 증권사가 직원 교육, 자체 점검 등의 방법으로 판매 절차를 개선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반면 은행 14개 회사 240개 점포의 평가점수는 평균 64.0점으로 2015년 76.9점 대비 12.9점 하락했다. 이는 은행에 대해 2016년과 2017년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지 않아 2016년 이후 도입된 투자자보호제도에 대한 은행 직원의 숙지가 충분치 않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등급 산정 대상 27개사 중 ‘우수’ 등급 4개사, ‘양호’ 등급 8개사, ‘보통’ 등급 4개사, ‘미흡’ 등급 5개사, ‘저조’ 등급 6개사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총 29개사 중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 대해서는 등급을 산정하지 않았다. 일부 점포에서 고령투자자와 부적합투자자에 대해 파생결합증권을 판매하지 아니하여 평가항목 7개 중 5개 항목이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을 판매하는 금융회사가 스스로 판매 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미스터리쇼핑 결과와 모범·미흡 사례를 해당 금융회사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점수가 낮은 금융회사에는 자체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종합평가 등급이 ‘미흡’ 또는 ‘저조’인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판매 관행 개선계획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감원은 “개선 계획의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한 후 이행실적이 저조한 금융회사에 대하여 현장 검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백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