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장개척단 파견…550만 달러 수출 상담실적 거둬

용인시는 지난 9일과 11일 미국 로스엔젤리스와 캐나다 토론토에 중소기업 5사를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해 5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참여업체는 주방용품 제조사인 (주)한일프리머스, 섬유 원단절단기 업체인 삼성엔에코, 실내용 전광판 업체 ㈜에이엘, 친환경페인트 생산업체 프리바이오㈜,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판매사 플라스티코스 등이다. 이들은 제품특성에 맞게 사전에 섭외, 발굴한 해외 바이어들을 방문해 총 42건의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섬유원단절단업체인 삼성엔에코는 제품에 관심을 보인 캐나다 바이어 M사와 C사를 방문해 현장에서 2천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프리바이오(주)도 제품에 긍정적 관심을 보인 바이어와 상담을 해 대용량 제품 수출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플라스티코스(주)는 화장품 전문매장 세포라에 납품중인 미국 바이어를 만나 FDA 인증취득 시 1년 이내 납품가능성을 타진하면서 50만 달러 가량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항공료 50%를 비롯해 통역, 행사장 임차료, 현지 바이어 섭외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신흥수출시장 중심으로 중소 유망기업을 파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인천경찰청, 범죄 피해자를 위한‘사랑의 케이크 나눔’행사 열어

인천경찰청이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를 벌였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7일 오전 범죄피해자를 위해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오두석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위원장 및 각 경찰서 피해자 전담경찰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범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오븐에 구운 뒤 포장을 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만든 케이크는 올해 지원한 범죄피해자 33명을 포함한 총 50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각 경찰서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전달했다. 올해 인천경찰청은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적십자사 인천지사의 협력으로 ‘다함께 희망나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3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2천9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오늘 행사로 나눈 케이크 1조각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사랑의 보약이 돼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경찰은 범죄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광주시, LH공사와 ‘광주시 지역발전 기본협약’ 체결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 성장관리 및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광주시 지역발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발전 연구용역을 시행해 광주시 성장관리 및 도시발전 방안 수립,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사통팔달 교통과 수도권에 근접한 좋은 입지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자연보전권역, 팔당특별대책권역 등 각종 공적규제로 개발에 제한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 체결로 광주시와 LH 간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난개발 방지 및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해 각종 규제사항 극복과 계획?체계적으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시장은 “LH공사와 상호 협력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과 미래 시대를 함께 준비해 도시성장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와 더 행복한 경기동부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 시민생활·기업활동 규제개선 위한 규제개혁위원 공개모집

고양시는 시민생활 및 기업활동과 밀접한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규제개혁위원 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의 지원자격은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변호사, 공인회계사, 사회·경제관련 단체의 임원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직에 있는 사람, 4급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의 직에 있었던 사람, 그 밖에 규제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며 ‘고양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 각 호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1회 연임 가능)이며 기존규제의 심사, 규제의 신설·강화 등에 대한 심사에 관한 사항, 인·허가 등 민원사무에 대한 자문에 관한 사항 등의 규제혁신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에 위촉될 경우 최소 연4회 정도의 정기회의와 기타 필요시 임시회의에 참석하게 되고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선정자는 오는 11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모집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고양시 정책기획담당관 규제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