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권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 최고의 전력을 과시했다. 경기도는 1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끝난 태권도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3개로 총 2천120점을 기록, 개최지 전북(1천634점ㆍ은6 동11)과 인천시(1천364점ㆍ금5 은5 동5)를 따돌리고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전 종별에 걸친 고른 메달 획득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3연패를 이뤄냈다. 특히, 남자 대학부와 여자 고등부가 나란히 3개 씩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우승에 앞장섰다. 남대부에서는 63㎏급 김태용, 74㎏급 이승구(이상 경희대), 80㎏급 남궁환(한체대)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에서는 57㎏급 고유정, 73㎏급 진가연(이상 안산 성안고), 62㎏급 김지원(부천 시온고)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46㎏급 최수영, +73㎏급 명미나(이상 경희대)가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고, 남자 일반부 58㎏급의 세계 최강자 김태훈(수원시청), 여자 일반부 62㎏급 전채은(고양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서는 63㎏급 진호준(평택 안중고)이 체급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46㎏급 심재영(고양시청)과 67㎏급 석나예(안산시청)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58㎏급 이승훈(성남 풍생고), 여고부 49㎏급 유은진(시온고), 남대부 87㎏급 박인호(용인대), 남자 일반부 54㎏급 최영상, 63㎏급 정윤조(이상 용인시청), 74㎏급 박상욱, 80㎏급 이화준(이상 성남시청), 87㎏급 김덕제(수원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대부 53㎏급 우하영(용인대)과 62㎏급 장은지(경희대), 여자 일반부 49㎏급 최수지, 57㎏급 김원진(이상 안산시청), +73㎏급 김다솔(고양시청)도 3위에 입상했다.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인구의 저변과 선수기량 등 모든 면에서 경기도 태권도가 전국 최고라는 것을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선수 육성에 더욱 정진해 전국체전에서의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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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8-10-17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