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정인선이 준준남매와 함께 유쾌한 외출에 나선다. 오는 10일 방송될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이하 '내뒤테')에서는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 그리고 준준남매가 오붓한 외식부터 다사다난한 마트 장보기까지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공개된 사진에서는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의 대비되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물건 하나를 골라도 야무진 주부 고애린과 은둔형 베이비시터 김본의 어색함 돋는 모습이 대비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특히 주식이 식빵인 김본이 고애린을 따라 마트에 나타난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난 주부 고애린 덕분에 김본의 냉장고는 갖가지 식료품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고 해 이날 두 사람의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또한 이날 김본과 고애린은 준준남매 때문에 난감한 상황을 마주한다. 바로 준준남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생명체(?)로 인해 쌍둥이들의 초특급 생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준준남매와 엄마 고애린의 팽팽한 기 싸움을 통해 또 한 번 육아의 신세계를 경험할 베이비시터의 김본이 보다 못해 희생정신을 발휘, 뜻밖의 새 식구를 들인다고 해 이날 마트에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기대지수가 높아진다고.이날 촬영은 소지섭과 정인선의 단란한 한 때를 담는 만큼 촬영장에서도 어느 때 보다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소지섭은 아역 배우들과 함께 장난을 치면서 친절하게 연기 지도를 하는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 그런가하면 정인선 역시 마트에 익숙한 주부 고애린을 표현하기 위해 제스쳐와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명랑 아줌마 고애린에겐 평범하지만 김본에게는 아주 특별한 이날의 외출은 어떤 모습일지 내일(10일) 밤 10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 9,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준 기자
'한끼줍쇼' 강호동이 1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일 방송될 JTBC '한끼줍쇼' 100회에는 김승우와 갓세븐 멤버 잭슨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초구 우면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00번 째 촬영을 앞두고 이경규와 강호동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첫 한 끼 도전에서 쓰라린 실패를 경험했는가 하면 "프로그램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점술사의 말에 좌절하기도 하고, 재외동포들과의 한 끼를 찾아가는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왔다. 이에 강호동은 이경규에게 "형님과 100회까지 방송을 할 줄 몰랐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김승우와 가수 잭슨이 밥동무로 함께했다. 잭슨은 강호동 저격수로 맹활약하며 '리틀 이경규'의 모습을 보였다. 잭슨은 "강호동 형님은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다르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잭슨은 "형님은 너무 스토리를 만든다"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이경규는 잭슨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의 내조를 자랑했다. '한끼줍쇼' 궁동 편에 출연해 도전에 성공했던 김남주가 남편의 성공을 응원하며 와인을 선물한 것. 김승우는 "아내가 민폐 끼치지 말고 잘하라더라"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해다는 후문이다.100회를 맞은 '한끼줍쇼' 우면동 편은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아이돌룸' 위키미키 최유정이 '커버댄스 장인'다운 면모를 뽐낸다.9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의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정형돈 데프콘은 '댄스 장인'으로도 유명한 멤버 최유정에게 "(댄스) 복사기라는 소문이 있던데, 몇 곡까지 커버댄스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최유정은 "다 합치면 20곡 정도 되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레 짐작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이어 멤버 김도연 역시 선미의 '사이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공식 선미 팬'으로 인정받은 최유정을 위협할 만한 실력을 선보였다.귀여운 외모와 끼 넘치는 발랄함으로 '흥요미'로 불리는 최유정은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IDOL' 'MIC Drop' 등 보이그룹 커버 댄스까지 소화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후문.위키미키 멤버들의 커버댄스 현장은 오늘(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아이돌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NCT 127(엔시티 127,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미국 ABC 간판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화제다.NCT 127은 8일 오후 11시 35분(미국 동부 시간) 지상파 방송 ABC를 통해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에 뮤직 게스트로 출연해 오는 12일 발표를 앞둔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Regular'(레귤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 성공적인 미국 데뷔 무대를 펼쳐 현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날 '지미 키멜 라이브' 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 예고에서부터 "K-POP의 센세이션"이라고 NCT 127을 주목했으며, NCT 127은 프로그램 후반부 MC인 지미 키멜의 소개와 함께 등장,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곡 'Regular'와 히트곡 'Cherry Bomb'(체리 밤)을 비롯해 '소방차' '무한적아' 등 발표곡, 이번 앨범 수록곡 '악몽(Come Back)'까지 총 5곡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모인 천여명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또한 이번 '지미 키멜 라이브' 공연 녹화는 NCT 127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관람 티켓이 순식간에 모두 동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무대 녹화가 진행된 야외 스튜디오 앞은 NCT 127을 보기 위해 지난 금요일부터 몰려든 현지 팬들이 밤샘 대기하며 공연을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팬들은 공연 내내 응원봉과 한국어 플래카드를 흔들고, 떼창을 선보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큰 목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응원해, 미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NCT 127의 글로벌한 면모를 실감케 했다.게다가 이날 공연에 앞서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타이틀 곡 'Regular'의 영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되었음은 물론, 유명 DJ 제인 로우(Zane Lowe)가 진행하는 애플뮤직 라디오 채널 Beats 1(비츠 원)의 'World Record'(월드 레코드)에서 'Regular' 영어 버전 음원과 NCT 127의 인터뷰가 오픈,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해 NCT 127의 막강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한편, '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ABC의 대표 프로그램이며, 인터뷰와 공연 코너로 구성, NCT 127이 출연한 8일 방송분에는 유명 영화배우 존 굿맨과 레지나 홀이 토크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장영준 기자
'여우각시별'에서 궁금증 폭발 '미스터리남'으로 열연 중인 이제훈이 긴장감 폭발 '1대 1 몸싸움 액션'으로 '괴력팔' 능력을 또 한 번 발산한다.이제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공항공사의 엘리트 신입사원이자 특별한 비밀을 숨긴 채 사는 '미스터리 맨' 이수연 역을 맡아,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냉정과 불의를 지나칠 수 없는 열정 사이의 첨예한 내면을 표현해내고 있다.무엇보다 이수연은 지난 8일 방송된 '여우각시별' 5, 6회에서 미스터장을 찾아가 '괴력팔'을 보여주던 중 각종 철제 장치들이 팔에 장착되어 있는 '비밀'을 일부 공개하는, 정체가 밝혀지기 직전의 '폭풍 엔딩'으로 궁금증을 드높인 바 있다.이와 관련 이제훈이 공항에서 외국인 여객과 격렬한 대치를 벌이는 가운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액션 수연'의 면모를 폭발시킨다. 극중 외국인 여객이 정해진 공간을 탈출하게 되면서, 이를 목격한 이수연이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 막다른 곳에 다다른 외국인 여객과 이수연이 '1대1' 대치를 하게 되고, 이어 두 사람만의 거친 몸싸움이 시작된다.더욱이 수세에 몰린 외국인 여객이 작은 연장으로 이수연을 위협하자, 이수연이 자신의 주(主)무기인 '무 통증 오른팔'로 공격에 맞서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이어가는 것. 이수연의 '괴력팔' 능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동시에, 빠르고 절도 넘치는 '고퀄 액션'신이 시청자들의 눈을 황홀하게 만들 전망이다.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은 촬영 전, 여러 번의 꼼꼼한 리허설을 거치며 동선을 익히는 등 열정을 분출했던 상태. 본격적인 슛이 들어가자 날렵한 몸놀림과 살아 숨 쉬는 표정 연기를 선사하며 '디테일 연기력'의 진가를 발휘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리얼함이 살아있는 액션 신을 위해 와이어 장비까지 동원됐던 터. 이제훈은 섬세한 동작으로 장면의 묘미를 살리는데 이어, 난간에 아찔하게 매달린 외국인 배우를 있는 힘껏 끌어당기는 열연을 통해 '액션 제훈'의 위엄을 제대로 드러냈다.제작진 측은 "이 장면을 통해 이수연의 '미스터리 팔'에 대한 비밀이 온전히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수연 역에 완벽히 빙의돼, 압도적인 능력을 펼쳐내는 이제훈의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8일 방송한 '여우각시별' 5, 6회에서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근무지를 옮긴 이수연과 한여름(채수빈)이 세관에 걸린 국회의원 딸의 막무가내 갑질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모습으로 사이다 전개를 폭발시켰다.또한 이수연과 한여름이 서로의 용기를 북돋워주며 한 걸음 더 알아가는 모습으로 '심쿵 로맨스'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여우각시별' 7, 8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해외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상품을 오는 15일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국내 시장의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라 고객들의 투자 니즈가 국내를 벗어나 유망한 해외시장으로 향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투자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신상품 역외ETF신탁은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범중화권 투자의 대표 인덱스로 통용되는 MSCI China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기 위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증권사의 해외주식매매 위탁계좌가 없어도 은행 창구에서 역외ETF 투자가 가능하며, 매매차익은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캄보디아 5, 6호 지점 개설 및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취득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탁부문에서도 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미국 달러로 투자하는 ELS를 비롯해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자문형신탁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역외ETF신탁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글로벌 시장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에서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지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지난해 국세 신용카드 납부 규모가 21조 원에 달하며 8년 만에 9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카드납부 규모가 늘수록 국민이 부담하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도 증가해 영세 자영업자 중심으로 수수료 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세를 신용카드로 낸 건수는 281만8천 건, 금액은 20조9천7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드납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건수 26만8천 건·액수 2천246억 원)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10.5배, 금액으로는 93배나 증가한 수치다. 전체 수납 국세 중 카드납부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 2009년 카드납부 비율은 건수로는 1.4%, 금액으로는 0.1%에서 지난해 건수 9.0%, 금액 7.6%까지 올랐다. 국세 카드납부가 늘어난 이유로는 내기 쉽다는 점과 일시적이더라도 현금 흐름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박명재 의원은 설명했다. 현금이 부족한 납세자가 신용카드로 납부를 하면 대금을 결제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수수료다. 국세를 카드로 내면 ‘신용카드 국세 납부 대행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이 부담이 적지 않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수수료율은 2010년까지 신용·체크카드 모두 1.5%였다가 점차 줄어 올해 5월 1일부터는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를 적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세청이 정확한 수수료 규모를 밝히지 않지만, 작년 체크카드 수수료율 0.7%만 적용해도 작년 납세자들이 부담한 카드 수수료는 1천468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카드 결제를 허용하는 자동차세나 취·등록세 등 지방세는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세는 국고금 관리법에 따라 카드사가 수납하고 바로 국고에 내야 하지만 자동차세나 취·등록세는 카드사가 최장 40일간 운용하고서 지방세 금고에 내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을 없앨 수 있다. 박 의원은 “국세청은 수수료 면제 혜택이 대기업이나 고소득자에 몰릴 가능성이 높고, 국세는 세목이나 시기에 따라 금액이 최대 수십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카드사가 돈을 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국고금 관리법 국세 규정은 공무원이 유용하지 못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정”이라며 “카드사는 애초 대기업에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역차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백상일기자
배우 강영석이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에서 궁궐의 뇌섹남(男), 눈치甲 내금위 종사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지난 8일 방송된 9회에서 권혁(강영석)은 동료 정제윤(김선호)이 현감 자리에 올랐다는 말에 "축하할 일이네만..진짜 의외네, 나는 자네가 권력에 줄 대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라고 생각 안했는데"라고 물었다.평소 권력 욕심과 거리가 멀었던 정제윤이기에, 권혁은 그에게 혹시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닌지, 동료의 의중을 단번에 알아보면서 호기심을 유발한 대목이었다.더불어 권혁은 정제윤이 부임 지역으로 송주현을 선택한 이유로 "혹시 마음에 둔 여인이 송주현에 있어서?"가 아니냐며 미소 짓는 등 눈치백단의 센스를 발휘, 극의 재미를 살뜰히 살리기도 했다.앞서 권혁은 세자가 사라지고 난 후 정제윤과 함께 사건에 의구심을 품는 등 종종 예리하고 스마트한 면모를 보여 왔다. 특히 이러한 캐릭터는 역할을 맡은 강영석(권혁 역)의 명석한 대사 톤과 차분한 표정이 잘 어우러져 조화롭게 표현되고 있다. 각종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통해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이 사극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빛을 발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는 것.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권혁의 존재는 궁에 상품을 진상하기 위해 한양에 온 원득(도경수)이 불현듯 기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원득이 자신을 쫓는지 꿈에도 모른 채 동료와 평소처럼 퇴궐하는 권혁의 모습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과연 권혁은 살아남은 세자 율이자 원득의 잊어버린 기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 다음 스토리를 궁금케 만든다. 기우제에 나섰던 세자가 사라졌을 때도 줄곧 묵묵히 자신의 충성심을 보였던 인물이기에 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이처럼 도경수(원득 역)에게는 충직한 신하이자 김선호에게는 믿음직한 동료인 강영석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승인한 유상원조 사업 중 25%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갑)에게 제출한 최근 10년간 유상원조 사업인 EDCF 승인사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승인금액은 결정했으나 4년이 지나도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아 사업비가 집행되지 않은 사업이 25%로 집계됐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수출입은행이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의 기여도가 높은 경제 및 사회적 인프라 부분에 원조하는 양허성 차관으로 KOICA에서 주관하는 무상원조와는 구별된다. 공적개발원조 중 유상원조를 전담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008년도 25개의 사업을 승인해 전면 집행했으나 사업이 착공되지 못한 건수들이 2009년부터 2건, 2010년 3건, 2011년에는 5건, 2012년에는 5건, 2013년에는 7건, 2014년 14건, 2015년 14건, 2016년에는 21건으로 늘었다. 김두관 의원은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EDCF 승인이 결정된 이후 시공사가 정해지기까지 통상 3~4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면서 “최근 3~4년 이전 사업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미집행 사업은 36건에 2조 4천253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은 미집행 된 사업에 대해 시공사가 선정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사업 선정과정이 진행 중이거나, 수원국(지원 받는 나라)이 진행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의사표시를 해주지 않아 착공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또한, 수출입은행이 제출한 EDCF 지원사업 기업 규모별 수주현황을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기업의 EDCF 사업 수주금액은 60% 이상이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6조 1천706억 원 중 3조 3천749억 원을 수주해 평균 55%로 다수를 수주했다. 중견기업은 23%, 중소기업은 18%만 수주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주비중이 절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EDCF 사업 선정 시 사업 진행에 대한 안정성과 사업집행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지원국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구속성 원조 사업이어도 중소기업이 사업권 확보나 시공사에 선정, 납품 등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밝혔다. 서울=백상일기자
CJ그룹 맏며느리가 된 이다희(27) 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28)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이재현 회장 부부 등 양가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선호 씨와 결혼식을 올린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지난 2016년 스카이티브이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야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야구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이선호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 사원으로 입사, 현재 바이오 사업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한편,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이선호 씨는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올 여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