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집 공개…"분양받아 엄청 싸다"

임창정이 제주도 집의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임창정 서유정 박은혜 우주소녀 보나 NCT 루카스가 출연한 '해투동:우유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제주도에서 생활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제주도에서 올라온 거냐?"고 묻자 임창정은 "어제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어 임창정의 제주도 집 사진들이 공개됐다.직접 지은 집이냐는 질문에 임창정은 "여러 채 지은 것 중 하나를 분양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영장 사진이 공개되자 임창정은 "(수영장은)12채가 같이 쓰는 건데 우리 집 앞마당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박은혜가 "저기 되게 좋은 덴데?"라고 말하자 임창정은 "아니, 엄청 싸. 베리 칩(Very cheap)"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임창정은 "제주도에서 생활한지 1년이 넘었다. 애들이랑 다 내려갔다"며 "일을 몰아서 하고 나서 저녁 때 제주도로 퇴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되게 불편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전혀 안 그렇다. 행복 지수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유재석이 "제주도에 사시는 동료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하자 임창정은 "많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다 이효리만 알고 있다"며 "저희 애들도 이효리를 너무 보고 싶어한다. '여기 산다는데 아빠는 왜 이효리를 못 보냐'고 아이들이 말한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효리가 많이 돌아다녀서 한 번은 볼법한데 저도 한 번도 못 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임창정은 지난 19일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발표했다. 임창정은 오는 11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을 만난다.장건 기자

'나인룸' 김희선 "김영광과 실제 연인처럼 연기…떨린다"

김희선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다음달 6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김희선은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특히 김희선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은 김해숙과 운명이 뒤바뀌는 파격적인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나인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희선은 "이제까지 만나보지 못한 작품이다. 변호사와 사형수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게 되는 일은 처음이라 무조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시청자분들이 첫 방송을 어떻게 봐주실지 떨린다"고 밝혔다.김희선은 변호사와 사형수 두 가지 캐릭터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변호사 '을지해이'일 때에는 "사실 승소율 100%라는 수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 불가능한 승소율을 지닌 변호사를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싸늘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반면 사형수 장화사를 연기할 때에는 34년간 감옥에 갇혀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사형수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단지 나의 경우였다면 어땠을까라고 상상하며 연기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김희선은 그와 운명이 바뀌는 김해숙과의 워맨스에도 기대감을 높게 했다. 김희선은 "사실 첫 촬영 전에 김해숙 선생님과 개인적으로 만나서 술을 한잔 했다. 따로 통화도 나누기도 하면서 촬영하기 전부터 이미 선생님과 가까워졌다. 현장에서 김해숙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라며 "서로의 연기를 유심히 보면서 관찰하고 있다. 어떻게 연기하시는지 톤이나 눈빛 등 디테일한 포인트를 잡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김희선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역시 김해숙과의 촬영을 꼽았다. 김희선은 "교도소에서 김해숙 선생님이 저를 지팡이로 마구 내려쳐서 맞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이 정말 무서운 표정으로 저를 내리치셔서 사실 너무 무서웠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대 배우가 김해숙 선생님이구나 깨달았던 장면이었다. 선생님의 기에 밀리면 안 되는 장면이기에 정말 이를 악물고 촬영했다. 선생님과의 촬영이 하루 하루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김희선은 김영광과의 연상연하 로맨스도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선은 "김영광이 생각보다 쑥스러움이 많은 편이라서 내가 먼저 장난을 많이 건다. 애정 장면을 촬영할 때도 실제 연인처럼 장난치듯 촬영해서 훨씬 편하고 연상연하 케미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선은 "가장 더웠던 올 여름부터 무더위도 잊어가며 모든 스탭, 배우들과 열심히 촬영했다. '나인룸'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희선은 '나인룸'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안하무인 변호사와 사형수를 동시에 연기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나인룸'은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술값 2천원 때문에 이웃간 칼부림…전과 26범 또 체포

술값을 계산하던 중 단돈 2천원 때문에 다투다가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전과 26범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옆집에 사는 B(62)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일 오후 6시께 B씨와 술값 문제로 다퉜고 자신의 집에서 혼자 막걸리를 마신 뒤 B씨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후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던 A씨를 검거했다. 각자 이혼 후 혼자 살던 이들은 이웃으로 알고 지낸 지 1년 6개월가량 됐으며 종종 함께 막걸리를 마신 뒤 술값을 나눠 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마트에서 막걸리 등 3만1천원어치를 사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 술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내게 2천원을 더 내라고 했다"며 "다투고 집에 와서 혼자 술을 더 마셨는데 화가 가라앉지 않아 B씨를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과거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 26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할 당시에는 살인미수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조사과정에서 살해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특수상해로 죄명을 바꿨다"며 "추가 조사 후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 … 광명·의왕·성남·시흥·의정부 등 도내 5곳에 신규택지개발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천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44곳의 신규택지를 개발해 36만2천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서 14곳(6만2천호)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남은 30곳 중 17곳의 입지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이다. 서울 11곳에서 나오는 주택은 1만282호, 경기도는 1만7천160호, 인천은 7천800호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가 반대해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시 1∼2곳은 연내 입지가 발표된다. 나머지 택지는 중·소규모로 개발해 약 6만5천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17곳과 추후 지구 지정을 앞둔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30만호가 된다. 당초 정부는 30곳의 택지에서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택 공급 규모는 계속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 속도도 높여 올해 연말까지 택지 확보를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미 전국 공급목표 10만호 중 80%인 8만호를 확보했고, 특히 수도권은 목표한 7만호 중 6만호의 입지를 확보해 목표의 86%를 달성했다. 올해 12월에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이 처음 분양된다. 또 국토부는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상업지역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을 600%까지 올리고 준주거지역은 기존 역세권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자율주택사업과 가로주택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용적률 인센티브나 사업 요건도 완화된다. 이호준 기자

이호성 살인사건, '네 모녀 살해' 동기 의문…어떤 사건?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호성의 '네 모녀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서는 이호성 저지른 '마포 네 모녀 살인사건'을 다뤘다.이호성은 광주제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현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했다. 이호성은 신인 시절 타율 0.304, 7홈런, 48타점을 기록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또 타율 0.281, 21홈런, 84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호성은 해태, KIA 등에서 12시즌 동안 뛰며 2001년 은퇴했다. 이호성은 은퇴 이후 예식장과 게임장 사업을 하다가 실패, 수십억대 손해를 내고 파산에 이르렀으며 2005년에는 화상 경마장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2008년 이호성은 내연녀 김씨와 김씨의 세 딸을 살해했다는 용의자로 지목 된 후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호성은 당시 네 모녀의 집에서 네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그해 2월 18일 이호성의 내연녀 김씨는 식당 직원에게 "(이호성과)3일간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을 남겼으나 이후 딸들과 함께 살해됐다. 이튿날 이호성은 전남 화순 장전리 인근 공동 묘지에 인부 3명을 동원에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매장했다. 김씨의 오빠는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두 차례 실종 신고를 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실종 다음 날 큰 딸의 휴대폰 신호가 전남 화순에서 잡힌 점과 아파트 CCTV에 이호성이 여행가방과 이불을 가지고 나간 것이 발견 된 점 등을 근거로 이호성을 용의자로 지목, 수배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호성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200년 3월 10일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이호성의 네 모녀 살해 동기는 금전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실종 전 정기예금을 해약, 실종 당일 현금 1억 7000만 원을 찾아 금전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이호성에게 건넸다는 것. 그렇다고 해도 이 돈 때문에 네 모녀를 살해했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아 의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염건령 범죄심리전문가는 "모든 정황증거가 당시 이호성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명확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배상훈 범죄심리 전문가는 "사람을 죽일 때 그렇게 눈을 보면서 목을 조르는 경우는 감정이 높지 않으면 어렵다. 어린 아이를 자기 손으로 목을 조른다. 죽는 걸 다 본다. 그거는 보통 상태와는 다르다. 범죄 심리에서 행동을 평가할 때 액사(질식사의 한 종류로 손으로 목을 조르는 행위)는 특별한 방식으로 본다"고 언급했다.설소영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잡채, 레시피는?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표 잡채 레시피가 공개됐다.20일 '수미네 반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볼에 양조간장 1큰술,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1/3 큰술, 후추 조금을 넣고 섞은 뒤 잡채용 소고기를 재운다. 양파 1/2 개를 얇게 썰고, 당근은 1/3개를 6cm길이로 채 썬다. 목이버섯 30g과 자루를 제거한 표고버섯 3개를 얇게 채 썰고 대파 1대를 6cm 길이로 채 썬다.냄비에 적정 분량의 물과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끓여 시금치 밑동을 다듬고 약 10초간 데친 후 찬물에 10분간 담가둔다. 찬물에 담가둔 시금치를 건져내 물기를 짠 뒤 소금 한 자밤,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무친다.물에 불린 당면 500g을 끓는 물에 약 3분간 삶아주고, 체에 밭쳐 찬물로 헹군다. 팬을 약한 불로 달군 뒤, 재워둔 소고기를 볶다가 건져낸다. 고깃국물이 남아 있는 팬에 채 썬 당근, 표고버섯, 목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들기름 1 큰술을 넣고 채 썬 양파를 볶는다. 양념장은 양조간장 2.5 큰술, 설탕 2 작은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참기름 1/2 큰술을 넣고 섞는다. 볶은 채소들을 팬 한쪽에 몰아넣고 들기름 1 큰술을 넣은 뒤 약한 불에 당면을 볶는다. 여기에 만든 양념장을 골고루 뿌린 뒤, 시금치와 대파를 넣고 볶으면 완성된다.한편,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추석 특집'으로 꾸려져 갈비찜과 잡채를 만들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