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시의원 “초·중·고교 장애학생 위한 급식시설 외면”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위해 학교 급식실에 등받이나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순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5)은 19일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장애 학생을 위한 의자 등 별도의 급식시설을 거의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장애 학생은 물론, 주변의 다른 학생들도 뜻밖의 사고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작지만 섬세하고 소중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 지역 주민의 하소연을 들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간질 증세가 있는 한 학생이 고교 특수반에 다니고 있는데, 지난 2024년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밥을 먹다가 경련이 일어나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당시 해당 급식실에는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 학생은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고, 다행히 뇌진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뒷 머리가 찢어져 한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이 의원은 “급식실 의자에 등받이만 있었어도 학생은 머리를 다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인천지역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 학생을 위한 별도의 급식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543개 학교 중 초등학교 4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단 11곳만이 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교실이나 다른 장소에서 장애 학생의 식사를 따로 도와주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학생을 위해 통행 공간을 확보하는 등 학교마다 자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일체형이 아닌 개별 의자나 등받이 의자 같은 시설을 구비한 학교가 전체의 2% 수준에 불과한 점은 많이 아쉬운 부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는 대중음식점도 영·유아를 위한 아기 의자를 마련해 놓고 있어 학교 급식실의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일선 선생님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 학교가 작은 배려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칼럼] 통증 없다고 방치한 '무지외반증'… 삼각형 발 모양 된 뒤엔, 신발도 고통

신발을 신을 때 엄지발가락이 자주 쓸리거나 발 앞쪽에 굳은살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마찰이 아닌 무지외반증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초기에는 통증 없이 가볍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엄지발가락이 점차 휘고 발의 균형이 무너지며 다른 발가락까지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족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며 관절 부위가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이때 돌출된 부위는 신발에 쓸리며 통증과 염증, 굳은살을 유발하기 쉽다. 보행 시 체중의 40~60%를 지탱하는 엄지발가락은 발의 추진력과 균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변형이 생기면 발 아치가 무너지면서 하중이 발 앞쪽으로 몰리고 제2·3 발가락까지 밀리거나 겹치는 2차 변형이 나타난다. 무지외반증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평발, 발볼이 넓은 구조, 안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보행 습관 등은 부모로부터 유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족형은 무지외반증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가족력이 있으면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에는 유전적 소인에 더해 잘못된 신발 선택, 장시간 서 있는 직업, 하이힐과 같은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 착용 습관이 주요한 후천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많은 이들이 이 질환을 단순한 발의 피로나 외형 변화로 오해하고 방치하거나 보조기 착용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 무지외반증은 보조기만으로는 교정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생활 속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발 선택이다. 발볼이 넉넉하고 굽이 낮으며 지지력이 좋은 신발이 도움이 되며 하이힐이나 플랫슈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경미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실리콘 패드 및 교정용 깔창 등을 통해 보행 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족부 스트레칭, 걷는 자세 교정, 체중 관리 등을 병행하면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휨 각도가 크고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진행된 경우 엑스선 영상 진단과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에는 관절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이 적용되며 작은 절개를 통해 뼈의 정렬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회복은 몇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되며 점진적으로 일상적인 보행과 활동을 회복할 수 있다. 이후 발가락의 정렬이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무지외반증은 수술 후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이뤄지지 않거나 족부 구조적 원인이 지속될 경우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발에 맞는 신발 착용과 정기적인 스트레칭, 걷기 습관 관리 등 꾸준한 사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외형만의 문제가 아닌 발 전체의 기능과 정렬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이 휘어 보이거나 반복적인 굳은살과 불편감이 나타나면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운세] 6월 22일 일요일 (음력 5월 27일) 띠별 운세

쥐띠 36년생 일진불리 건강주의 금전복잡 자손근심 흉(凶) 48년생 만사형통 사업왕성 뜻을성취 행운오고 길(吉) 60년생 직업안정 계약가능 음식대접 만사해결 길(吉) 72년생 컨디션 불리 시비언쟁 주의 인내심 가져야 84년생 가족 돈지출 음주 대인지출 오락투자 조심 96년생 일진별로 스트레스 받고 과음과식 말도조심 소띠 37년생 인기상승 자손경사 있으나 질병 조심해야 49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귀인도움 매사무난 길(吉) 61년생 자손고민 과음실수 생기나 문서 재물은 길(吉) 73년생 재물지출 실속없고 연인불화 헛소문 발동 85년생 일진왕성 재수원만 이성화합 능력인정 길(吉) 97년생 인기 생기고 대우받고 화합하나 건강은 주의 호랑이띠 38년생 재물왕성 모임성사 인간화합 행운잡고 길(吉) 50년생 직업해결 계약성사 가정평화 음식대접 길(吉) 62년생 모임갖고 음식 생기나 실속없고 재물지출 74년생 시험원만 상사의 도움 연인 데이트 술은 조심 86년생 기분우울 마음 답답하나 술 음식으로 해결 98년생 투자증권 이득 모임성사 운기상승 중심인물 토끼띠 39년생 재수왕성 귀인도움 자손기쁨 만사해결 길(吉) 51년생 자손 고민되나 문서원만 직업변화 계약가능 63년생 재물지출 실속없고 분주하나 데이트 할 운 75년생 시험원만 애인 생기고 능력발휘 만사해결 87년생 기분화창 고민해결 음식대접 자손기쁨 길(吉) 99년생 재수왕성 연인화합 친구동료 도움 능력발휘 용띠 40년생 음식대접 문서변동 직업변화 여행출행 길(吉) 52년생 봉사하고 모임 생기고 음식 즐기고 단합할 때 64년생 일장일단 문서문제 원만 재물사업은 불리 76년생 만사불길 사고 관재조심 연인불화 술조심 88년생 재물지출 모임성사 여행출행 변화 및 변동 00년생 직업변화 여행출행 문서시험 변화 고민풀려 뱀띠 41년생 자손근심 생기나 상가주택 서류문제 길(吉) 53년생 재운불리 사업불길 타인과 언쟁 말조심 65년생 일진무난 시험합격 재물원만 가정화합 길(吉) 77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고민해결 만사원만 89년생 재수원만 실력인정 그러나 타인 질투조심 01년생 직업학업 시험고민 나태하고 허송세월 보내 말띠 42년생 모임성사 친구동료 화합하나 건강은 주의 54년생 부모님 및 가택 물건구입 하느라 재물지출 66년생 오전은 컨디션 불리 오후는 술 음식 생기고 78년생 재수왕성 행운오고 연인화합 윗사람 도움 90년생 일도척척 음식대접 형제모임 차량해결 02년생 모임성사 술 음식 탐하고 물건구입 평범무난 양띠 43년생 재물지출 구설언쟁 조심 심신피로 할 때 55년생 재수원만 상사의 후원 계약가능 가족외식 67년생 인기왕성 가정화합 직업안정 매사평범 79년생 운수왕성 이성화합 능력발휘 용돈 생기고 91년생 반길반흉 고민발생 집안모임 문서시험 길(吉) 원숭이띠 44년생 문서변화 물건구입 계약가능 지출도 많고 56년생 금전복잡 감정 격양되나 오후는 음식대접 68년생 사업왕성 금전해결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80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부모님 도움 만사 길(吉) 92년생 모임성사 재물지출 기분별로 반길반흉 닭띠 45년생 계약가능 문서이득 재물성사 능력인정 길(吉) 57년생 자손기쁨 일시적인 인기 생기나 직장고민 69년생 일진원만 재수대길 고민해결 능력인정 길(吉) 81년생 기분 손상되나 부모님 도움 시험원만 小길(吉) 93년생 투자손해 경쟁발생 오후는 도움받고 무난 개띠 46년생 일진불리 직업고민 자손근심 가정 돌봐야 58년생 운수왕성 친구형제 도움 데이트운 만사 길(吉) 70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경사 능력인정 만사 길(吉) 82년생 모임성사 단합해야 길(吉) 남을 먼저 생각해야 94년생 부모걱정 재물지출 투자손해 주점출입 돼지띠 47년생 명예나 인기 상승하나 자손 및 직장고민수 59년생 재수원만 귀인도움 가정화합 연인 데이트 71년생 직장변화 문서 변동시기 자손경사 만사 길(吉) 83년생 친구동료 형제와 언쟁 감정을 자제해야 길(吉) 95년생 재수원만 시험대길 연인화합 기분좋은 날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8회초 0-5 → 8회말 7-5, KT 행운의 대역전 '승리'

KT 위즈가 대역전극을 쓰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주연은 NC 다이노스의 마운드였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회말 NC의 마운드 난조를 틈타 0대5 열세를 딛고 7대5로 대역전승을 거둬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날 KT는 선발 오원석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회말 1사 1,2루, 3회말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4회초 수비서 1사 후 권희동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민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5회말 권동진이 우중간 3루타로 진루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6회초 오원석이 권희동, 박민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무사 1,2루 상황서 마운드를 원상현에게 넘겼다. 이후 NC는 1사 1,3루에서 박건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1,3루서 이중 도루를 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8회초 연속 안타와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서호철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 차를 5대0으로 벌렸다. 패색이 짙던 KT에게 8회말 기적이 일어났다. 김상수와 안현민의 NC의 3번째 투수 전사민으로 부터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이정훈이 바뀐 투수 배재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대반격의 서막을 연 뒤, 계속된 무사 만루서 이호연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허경민의 몸에맞는 볼과 배정대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2점을 추가하며 3대5로 추격했다. KT는 대타 문상철을 오윤석 대신 기용했고, NC의 5번째 투수 류진욱의 헤드샷으로 1점을 보탠 KT는 1사 만루서 김민혁이 몸에 맞는 볼로 5대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7대5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초 수비서 마무리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영현은 선두 타자 천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주원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그러나 이후 권희동에게 좌중간 2루타,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매듭지으며 1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편, KT는 이날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멜 로하스 주니어를 1군 엔트리에서 등록 말소하고 2군행을 결정했다.

'제주항공 참사' 책임자 15명, 형사 입건…일부 혐의 드러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책임자들이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21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 시설 관련 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입건했다고 알렸다. 앞서, 유족 측이 고소해 입건된 국토부 장관, 제주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대표 등 15명을 포함하면 모두 24명(중복인 제외)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관제 업무, 조류 예방 업무, 방위각 시설 건설 관련 업무 등 각자의 위치에서 지정한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참사의 원인이 된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방위각 시설 둔덕을 활주로 끝에 설치하는 등 중대한 위반을 했다고 판단됐다. 관제 업무 담당자들은 조류의 움직임 및 이동 경로를 충분히 관찰하지 않고 기장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조류 퇴치를 위한 예방 업무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과실 책임의 중대성을 따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위각 시설 감정 결과와 엔진 분해 조사 등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건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