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인천시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이 오늘 결정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의원 3명과 금감원,한국은행 관계자와 인하대,인천대 교수, 인천시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이날과 오늘 2일 동안 인천 송도 O호텔에서 합숙 심사를 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3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3점, 시민이용 편리성 21점, 시 대출·예금 금리 17점, 지역사회 기여·시와의 협력사업 9점 등 총 배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시금고 금융기관을 평가, 선정한다. 인천시 1금고는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 8조1천억원,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 1조4천억원 규모이다. 1금고는 KEB하나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이, 2금고에서는 NH농협·KEB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각각 각축전을 벌였다. 이번 유치 경쟁의 관전 포인트는 인천시 1,2금고를 각각 맡고 있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수성 여부와, 출연금 규모이다. 그동안 금융권 주변에서는 출연금이 배점 기준은 가장 낮지만, 금고 관리 수행 등 계량화가 어려운 정성평가(23점) 항목에 영향을 미치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유제홍기자
인천뉴스
유제홍 기자
2018-08-27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