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류수영, 숨겨왔던 역사 지식 大방출

배우 류수영이 숨겨왔던 역사 지식을 드러내며 '역사 뇌섹남'으로 등극했다.3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배우 류수영, 가수 앤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경북 영천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다.영천의 첫 번째 여행지인 임고서원으로 향하는 차 안, 류수영은 경북 영천의 지명 유래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임고서원에서도 류수영의 역사 지식이 방출된 것.고려 충신인 정몽주의 위패를 모시는 임고서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경치에 놀라게 되고, 류수영은 멤버들에게 한국에 서원이 생기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임고서원 사당의 역할까지 설명한다.류수영은 정몽주가 살해당한 선죽교의 일화를 알려주는 것도 모자라 "(이 다리에는) 실제로 (정몽주의) 피가 남아있었다는 얘기가 있고요. 이게 원래 선지교라는 다리였는데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거기에 대나무가 자라 선죽교로 바뀌었다고 해요"라며 선죽교의 이름 유래까지 설명하며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류수영의 짧은 역사 강의를 들은 김창옥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며 류수영을 칭찬했다. 실제로 학창시절에 수영은 역사학자를 꿈꾸기도 했다는 후문.한편, 인생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승철, 김창옥, 류수영, 앤디의 내멋대로 여행은 오늘(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에서 공개된다.장건 기자

한국팬들 찾은 마이클 루커

CGV 의정부점 영화관, 10대 청소년 실수로 화재경보기 오작동…1천명 대피소동

살인적인 폭염속 냉방 특수를 누리는 영화관에서 10대 청소년이 화재경보기에 손을 대 경보음이 울리고 대피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1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일 밤 9시 15분께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10층에 있는 CGV 의정부 영화관 화재경보기가 작동하면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보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왔고 관람 중이거나 대기 중이던 1천 200여 명이 비상구를 통해 긴급대피했다. 의정부소방서 소방차 10대가 긴급 출동했고 밤 9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CCTV를 통해 10대 청소년에 의한 화재경보기 오작동을 확인하고 상영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는 관람을 포기하고 귀가했다. 한 시민은 “열대야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에서 보내려다 혼쭐이 났다”며 “그래도 10대 청소년에 의한 오작동이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CGV 의정부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10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8개관 1천 523석 규모다. CGV 의정부 측 관계자는 “10대 청소년의 임의작동으로 인한 것이었으나 불편을 드린점 사과드린다”며 “영화관람을 못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매표소를 방문하면 환불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문화사색' 600회 특집…12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2005년 10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국내 지상파 최장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MBC '문화사색'이 12년 만인 오늘(3일) 방송을 기점으로 600회를 맞는다.3일 방송되는 '문화사색'은 600회를 맞아 다채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이주연 MC를 중심으로 책 코너를 이끌고 있는 강다솜 아나운서, 화제의 전시 공연 현장을 소개해온 박창현 아나운서가 합류해 그동안 '문화사색'이 걸어온 12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시대흐름에 발맞춰 급변해온 문화계 트렌드의 현상과 시청자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해온 문화예술의 현장들, 신예와 중견 아티스트, 유명을 달리한 아티스트 등등 그 생생했던 기억을 다시 소환하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문화사색'을 거쳐 간 역대 MC와 '문화사색'을 빛낸 문화계 스타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인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한국어 버전 10주년 공연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연배우 윤형렬, 차지연, 고은성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리허설을 비롯해 공연 주요 장면을 소개하고 '문화사색' 600회 기념 축하메시지도 전한다.이외에도 '문화사색' 600회 특집방송에서는 이주연 MC가 '문화사색'이 조명한 수많은 예술가들 중 한국인 최초 오스트리안 빈 국립음대 초청교수인 정건영 퍼커셔니스트를 직접 찾아가 근황을 듣고 왔다.600회를 맞은 '문화사색'은 오늘(3일) 오전 1시 5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 발표식 이변 일어날까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공개된다.3일 방송될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이번 관문을 통과하게 될 연습생은 57명 중 단 30명으로, 연습생들은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긴장감 마저 높아지고 있다. 2주 전 '프로듀스48' 6회 마지막에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줄곧 안정적으로 1등을 지켜온 이가은, 그 뒤를 바짝 뒤따르던 안유진을 제치고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새로운 1위 후보로 올라서 이변을 예고했다. 각각 10등, 11등, 12등으로 데뷔권에 올랐던 허윤진, 혼다 히토미, 왕이런의 등수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포지션 평가에서 보컬&랩 포지션 1등을 차지한 한초원과 댄스 포지션 1등 무라세 사에의 반전도 기대 해볼만하다. 두 사람이 획득한 베네핏은 각각 10만 5천표로 전체 순위에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치다. 무대 위에서의 매력적인 모습이 방송된 이후 이들을 향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 역시 증가했을 것이 기대된다.탈락 위기인 30등에 이름을 올렸던 박해윤의 생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해윤은 포지션 평가에서 '메리크리' 조를 따뜻하게 이끌며 모범적인 리더십,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고, 그녀의 생존을 위한 팬들의 응원도 늘어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포지션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연습생 강혜원, 김도아, 김채원, 시타오 미우, 미야자키 미호 등의 순위에도 관심이 더해진다.콘셉트 평가곡 조 구성도 발표된다. 앞서 국민 프로듀서들이 6곡의 콘셉트 평가곡과 각 곡을 소화할 연습생들을 매칭해 투표한 결과가 공개되는 것. 콘셉트 평가곡은 사랑에 눈이 멀어 그의 주위를 둘러싼 소문마저 믿고 싶지 않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평가곡 중에는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대휘의 곡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각기 다른 6개의 콘셉트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어떤 연습생을 떠올렸을지 오늘 밤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 평가 1등에게는 베네핏 10만 표가 주어질 예정이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