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본 기타큐슈에서 자매결연 30주년 사업

인천시는 4~6일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일본 자매도시 기타큐슈(北九州)시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기타큐슈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기타규수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한국전통무용공연을 선보일 인천시립무용단이 함께 했다. 허 부시장 등 인천시 대표단은 기타하시 겐지 기타큐슈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우호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또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OEAED)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허 부시장은 기타하시 겐지 시장과의 면담에서 “그동안 양도시간 활발한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해줘 감사하다”며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총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타큐슈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기타하시시장도은 “행사 참석에 감사를 표하고 양도시간 더욱 활발한 교류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인천총회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OEAED는 한국 부산·인천·울산, 중국의 다롄(大連)·칭다오(靑島), 일본의 기타큐슈(北九州)·후쿠오카(福岡) 등 3개국 11개 도시를 회원으로 2004년 설립됐다. 기타큐슈는 인천의 자매도시 15개국 22개 도시 중 미국 버뱅크·필라델피아·앵커리지에 이어 4번째로 오랫동안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다. 주영민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9·2 전당대회’ 출마 결심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5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전 지사는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손 전 지사는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재건과 야권발 정계개편을 주도할 경륜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당내 인사들의 설득에 출마 결심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지사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민선 3기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높은 인지도와 관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 전 지사의 등판은 현재 당권 주자로 나선 인사들의 면모가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할 뿐 아니라 당의 회생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손 전 지사의 최측근인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수원갑)은 본보 기자와 만나 “손 대표가 진정성 있게 당을 이끌어줬으며 좋겠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새정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며 “양극단을 버리고 국민을 통합하고 개혁하는 일은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경선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안심(安心, 안철수 전 대표 의중)과 관련, “(안심이) 저에게 오면 고맙지만 그것을 위해 (후보들이) 노력하는 건 절제해야 한다”며 “안 전 대표가 정계를 떠난 상황에서 번거롭게 하는 건 당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이산가족 상봉 최고령자는 南 101세 할아버지… 손녀 만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인원 중 최고령자는 남측의 101세 백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씨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1차로 진행되는 상봉행사에서 우리 측 최고령자를 백씨로 파악했다. 이번 상봉행사는 20∼22일에는 남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 2차인 24∼26일에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상봉행사에서 우리 측 방문단과 만날 북측 상봉단에서는 조모씨(89)가 최고령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남측의 여동생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상봉행사에는 북측 방문단 88명 중 2명의 리모씨와 윤모씨, 허모씨 등 4명이 91세로 최고령자다. 이들과 만나는 남측의 이산가족 중에서는 여동생과 해후하는 강모씨가 100세로 가장 연장자다. 특히 이번 8·15 광복절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로는 남측 93명과 북측 88명이 선정됐다. 남측과 북측은 최종명단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교환했다. 당초 남북 각각 100명 규모로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것으로 합의됐으나, 실제 최종 상봉대상자는 이보다 다소 줄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아지고 부부나 부자간이 아닌 3촌 이상을 찾는 경우가 많아 선정 후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상봉행사 최종 대상자의 대부분은 80대 이상의 고령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측 방문단의 연령대는 80~89세가 46명(49.5%), 90세 이상 35명(37.6%), 79세 이하 12명(12.9%)으로 약 90%가 80대 이상이었고, 북측 방문단 역시 80~89세가 62명(70.4%), 79세 이하가 21명(23.9%), 90세 이상 5명(5.7%)으로 대부분이 80대 이상이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4차 산업 대비 주소 체계 고도화 추진…광교호수공원에 신(新) 주소 체계 도입

경기도가 4차 산업을 대비해 주소 체계 고도화를 추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올해 연말부터 신(新) 주소 체계를 도입한다. 내부 도로명ㆍ사물 주소로 구성된 신 주소 체계는 대규모 공원과 관광지 내 긴급 상황시 정확한 세부 위치를 제공해 소방ㆍ경찰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주소 인프라 구축으로 자율주행차ㆍ드론 등 4차 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대규모 지역에 대한 주소 체계 도입 방안 연구용역’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광교호수공원에서 새로운 주소체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공원 안에 내부 도로명 주소(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 사물 주소(가로등과 쓰레기통 등)를 부여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소 체계하에서는 대규모 공원과 관광지 등의 내부 도로에 별도의 주소가 없다. 부지 내 특정 랜드마크나 화장실 등 시설에 의존해 위치를 파악할 뿐이다. 이에 광활한 공간에서 세부적ㆍ즉각적인 위치 파악이 안 되면서 미아ㆍ재난ㆍ범죄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시범사업이 예정된 광교호수공원은 현주소 체계의 문제점을 파악, 새로운 주소 체계를 완성할 최적지다. 광교호수공원은 202만㎡ 규모로 연간 약 340만 명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원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행로(22.9㎞)와 자전거도로(6.5㎞) 등에 주소가 없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8명의 미아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 인프라를 구축, 자율주행차ㆍ드론 등 4차 산업의 도약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주소 체계가 도입되면 세분화된 구역 설정이 가능, 자율주행차ㆍ드론 등을 이용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진일보한 주소 체계가 도입되면서 기존 주소 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새로운 모델이 돼 전국적인 주소체계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 이번 연구용역 공모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4월 3일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 창출 시범 사업’에 경기도를 비롯한 6개의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김철민 국회의원, 경단녀 재취업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중소 및 중견기업이 임신·출산·육아의 사유로 경력단절이 된 여성을 채용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지만 실적이 미미해 제도 시행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지 못함에 따라 경력단절 사유를 결혼과 자녀교육까지 확대, 여성들의 취업 확대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증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40.4%), 임신·출산(38.3%), 가족구성원 돌봄(12.9%), 미취학자녀 양육(6.9%), 취학자녀 교육(1.5%)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과 함께 경력단절이 되는 여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세액공제 제도의 경력단절 사유 요건에 결혼은 빠져 있어 제도 활성화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낮은 출산율과 인구고령화 현상을 고려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했던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이현재 국회의원 휴가반납…민생체험행보 8년째 이어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8년째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민생체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하남시 상산곡동 한 농가를 찾아 연일 35도를 웃도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부추 수확을 도왔다. 이어 그는 다음날 새벽부터 창우동 환경미화원 작업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뒤 업무 설명과 함께 덕풍ㆍ 춘궁동 일대의 생활쓰레기 수거작업을 미화원들과 함께 했다. 이 의원의 여름휴가 기간동안 민생체험행보는 지난 2010년부터 8년째다. 그는 일회성 민생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경기침체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 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사에 전념하는 농부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관정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의 설치를 원하는 호소를 듣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적인 폭염으로 걷기만 해도 땀이 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혔다. 한편, 이날 부추수확 체험에는 같은 당 소속 박진희ㆍ이영준 시의원이 함께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동(洞) 초도방문 전격 취소

부천시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됐던 장덕천 부천시장의 동(洞) 초도방문을 전격 취소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부천지역의 폭염경보가 18일째 이어지고 8월 중순까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폭염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추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송유면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 관련 부서장들에게 “기상전망과 피해상황 등 폭염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폭염대책에 대한 교차 점검을 통해 실제 주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3일부터 36개 전 동에서 운영하는 취약계층 잠자리 쉼터 일제 점검을 실시해 운영에 따른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재난도우미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 및 영유아 보육가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던 동 초도방문이 폭염으로 취소된 만큼 향후 지역 및 사회 단체장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지속적인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소통행정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 96개 실행과제 제시

민선 7기 이천 시장직 인수를 위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엄태준 시장, 홍헌표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김인영ㆍ성수석도의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달 11일 구성된 제2기 이천시기획위원회는 산업경제환경분과, 지역개발교통분과, 교육복지문화분과, 기획예산자치행정분과 등 4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31일 활동을 종료해 이날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이천시기획위원회는 5대 시정목표, 96개 실행과제가 담긴 ‘시민이 주최인인 이천시 비전 및 정책방향책자’를 엄태준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더불어 행복한 복지, 지역 간 균형발전,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시정목표와 세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기획위원회는 ‘이천은 젊고 소통되고 직접 참여하는’슬로건을 제시하며 분과장들이 준비한 분과마다 맡은 실행과제를 설명하고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목표로 산업ㆍ경제ㆍ일자리 창출, 공공시설 마스터 플랜 구축과 설봉공원 일몰제, 아동 청소년이 즐겁고 행복한 이천, 시민교육연수원 운영 등을 제안했다. 전형구 위원장은 “성과보고서를 토대로 이제는 공무원 여러분이 전달 받아 이천시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원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에 제시된 과제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천시가 시민이 주인인 지방정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출연한 KT CF, 유튜브 조회수 400만건 넘어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출연한 KT CF가 유튜브 조회수 400만건을 넘어섰다.CF는 이 센터장이 KT 정보통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화재가 발생한 해상 선박의 응급환자를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CF 풀버전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 온지 17일 만인 5일 조회수 400만건을 기록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센터장과 관련된 동영상 2만6천여개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다.CF은 실제 현장의 급박한 상황과 이 센터장을 비롯해 의료진들이 권역외상센터에서 일사불란하게 출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환자를 제외하고 의료진과 해경, KT 직원들이 직접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풀버전 동영상에는 이 센터장의 실제 출동 장면도 담겨있다. 이 센터장과 의료진이 호출음을듣고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뛰어가는 장면은 실제 상황이다.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CF는 진정성 있는 광고가 미치는 파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연출된 화면 대신 실제 훈련상황을 밀착 촬영해 만든 화면이 ‘리얼리티’의 감동을 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 센터장의 CF는 유튜브에서 ‘이국종 교수 x KT 5G’로 검색하거나, 이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261fECP5b-k)를 클릭해 들어가면 볼 수 있다.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