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의무경찰 병영체험 행사 개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신임 의무경찰 가족병영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신임 의무경찰 10명의 가족 및 친지를 초청해 병영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특단 강당에서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정 견학을 통해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신임 의경의 빠른 실무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기획운영계에 근무하는 허충녕(25) 상경은 의무경찰 복무에 관련된 휴가·외박 등을 소개하고 신임의경 부모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임 의경 가족 김동창씨(54)는 “현역 의경의 생생한 군 복무 생활을 들으니 걱정했던 부분이 안심이 되고 신뢰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임 고영준(20) 의경은“서특단이 불법조업중국어선 전담기관이라는 말에 많이 걱정을 했는데 직접 와 보니 직원·의경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복무 중 틈틈이 공부해 해양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서특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임 의경 부모님과 실시간 소통창구(SNS 밴드)를 마련해 자녀가 건강하고 활기찬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허현범기자

의왕시, ‘이제 카페나 은행에서도 평생학습 배우고 나눠요’

의왕시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밀착형 평생학습사업 의왕학습레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의왕학습레일 사업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평생학습을 쉽게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의왕인생대학과 인생도서관, 평생학습매니저 양성 및 활동연계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부터 금융기관을 비롯한 카페, 대학교, 예술가 작업실, 교육시설 등 15개소를 의왕인생대학으로 지정, 시민이 원하는 배움과 나눔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평생학습매니저의 활동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인생대학은 꽃중년 아카데미와 갈등해결 연극교실, 갱년기 마음관리, 스마트폰 플러스 사진교실, 부모자녀 대화법(엄마, 아빠가 달라졌어요), 음악과 건강한 뇌 활동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생도서관 사업은 지역 내 상담가와 교사, 의학전문가, 마을활동가, 교수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 및 지식을 갖춘 시민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제2ㆍ3의 인생을 계획 중이거나 진로를 위해 방향을 탐색하는 청년 및 청소년층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시민활동가인 평생학습매니저를 양성해 각 사업과 연계해 의왕학습레일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학습레일 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민ㆍ관ㆍ산ㆍ학의 다양한 시설공간과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공유하고 활용해 평생학습이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TP, 현직자가 알려주는 취업 '꿀팁' 자리 마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꿀팁’을 제공한다. 인천TP는 8월부터 남동구 구월동 소재 잡스인천에서 ‘구직자 맞춤형 취업특강’을 마련,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에 재직중인 직장인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입사비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입사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소서 클리닉’과 최근 공기업을 중심으로 보편화된 블라인드 채용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 A~Z’ 특별강의도 마련된다. 첫 특강은 ‘삼성 데이’로 4일 오후 2시 잡스인천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삼성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에 재직중인 ‘젊은 삼성맨’이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강의와 토론, 그룹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이어 10일엔 ‘대기업 자소서 클리닉’, 18일 ‘공기업 데이’, 25일 ‘금융권 데이’가 열린다. 9월에는 ‘금융권 자소서 클리닉’(1일),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 A~Z’(4일), ‘롯데 데이’(8일)가 예정되어 있다. 첫 특강인 ‘삼성 데이’의 모집 정원은 25명이며, 참여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ID 잡스인천)로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프로그램도 특강 2주 전까지 참여신청을 받는다. 이관우기자

의왕시,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위한 청렴대책 토론회 개최

의왕시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 의왕시의 내부청렴도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내부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각 부서장 및 인사ㆍ계약ㆍ예산 등 주요업무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취약 분야별 청렴도 개선시책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청렴도 향상 추진사항 점검 및 청렴 시책 추진사업의 효과적인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인사분야의 투명성 확보, 업무추진비 등 위법ㆍ부당한 예산집행 차단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개선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조직 내 직원 상호 간 원활한 소통과 공유와 공감의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계동 의왕시 부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부서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불합리한 부분들은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지엠 부평 2공장 2교대→1교대 놓고 노사 줄다리기

한국지엠 부평 2공장 근무체계를 현행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는 안을 놓고 노사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6일과 17일 2차례에 걸친 고용안정특별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현재 가동률이 30% 수준에 불과한 부평 2공장을 생산물량 확보 전까지 한시적인 1교대로 운영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부평 2공장 생산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노조 설득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한 뒤 공장을 폐쇄한 군상공장 전례를 들며, 사측이 확실한 생산물량 확보계획을 발표해야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평 2공장은 한때 정규직·비정규직 합해 1천800명이 근무했지만, 올 초 경영정상화 논란 속에 150명 가량이 퇴사했으며, 1교대로 바뀔 경우 최대 200명의 추가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사측이 충분한 생산물량 및 추가물량 확보를 통해 2교대제를 운영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힌다면 노조는 부평 2공장 근무형태 변경에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부평공장에 글로벌 소형 SUV확대를 위해 모두 5천만달러 규모의 신규투자를 집행, 연간 7만5천대까지 내수 및 수출물량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한편, 노사는 다음 주 초 열릴 고용안정특위에서 이 안건을 다시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