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교감단 및 혁신학교 교원 대상 특강 개최

이천교육지원청은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혁신학교 아카데미 및 다정한학습공동체 직무연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획일성에 따른 평가, 끝없는 서열화 등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잘못된 시스템으로 인한 교육현실을 함께 성찰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관계형성과 치유 방안을 공유해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마련했으며 관내 교감단 및 혁신학교 교원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에서 김현수 교수(명지병원정신건강의학과)는 ‘교육에서 길을 묻다 ! 무기력의 상처에서 행복한 성장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에서 김 교수는 승자 독식과 획일성, 끝없는 경쟁을 통한 서열화 등의 교육현실이 빚어낸 아픔과 무기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관계형성 및 치유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우리 사회가 소외 받고 힘든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돌봄’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무기력한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환대, 참여하는 기회 제공, 존중과 격려 등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의 심폐소생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관심과 돌봄을 실천할 때 진정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평택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대표농업인 교육 실시

평택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대표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평택시는 슈퍼오닝쌀을 고품질 명품쌀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2005년부터 1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영농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공급 및 영농기술 지도에 힘써왔다. 올해도 14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4천396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했으며 약 2만8천100톤의 조곡을 수매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품질 슈퍼오닝쌀 생산에 유공이 많은 농업인 4명에게 평택시장 감사패를 전달하여 단지 참여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을 뿐 만 아니라 전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수영 기술보급과장이 고품질쌀 생산과 병해충 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에게 영농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정장선 시장은 “단지대표 농업인 교육을 통해 최고품질의 명품쌀 생산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슈퍼오닝쌀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하여 슈퍼오닝쌀의 명품쌀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쌀 수출 기반 조성으로 국내쌀의 수급 안정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지역 출판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지역 문화 알리기 나선 최서영 ‘더 페이퍼’ 대표

“지역 출판은 지역 문화를 담는 그릇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 페이퍼 최서영 대표(55)는 향후 지역 출판이 나아가야 할 길과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더 페이퍼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업체로 직원 10여 명이 일하는 편집기획 업체다. 관공서나 기타 협회에서 홍보의뢰를 하면 그에 맞는 홍보물을 만들어 제공ㆍ발행한다. 최 대표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자사 더 페이퍼에서 자체적으로 출판하는 잡지 ‘사이다’를 통해 수원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으로 ‘사이다’를 선택한 셈으로 약 50여 명에 이르는 필진을 통해 각 분야에서 수원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지역 역사학자들의 글을 빌려 수원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고, 기타 필진의 자발적인 활동과 기고를 통해 수원 시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최 대표가 이 같은 지역 출판에 사명을 띄게 된 계기는 ‘아동 도서’에 있다. 1993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사 올 때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아동 도서 출판ㆍ연구 모임에 참여하게 됐고, 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지부 초대 편집위원을 맡아 지역 출판과 인연을 맺었다. 지역 출판과의 인연은 어느덧 25년 간 이어지며 올해는 지역도서전 집행위원장을 맡게 됐다. 지역도서전은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올해는 수원에서 시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공동주최해 오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행궁동 인근 골목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전국 시ㆍ군 중 서울과 파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도서들이 모이며, 규모는 2천여 권 이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원시에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더욱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최 대표는 수원 뿐 아니라 전국 단위로 지역 출판에 대한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 지역 출판인들과 함께 ‘지역문화잡지연대’를 결성해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출판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최 대표는 “지역에는 역사, 여행, 사람 등 지역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요소들이 넘쳐난다”며 “끝이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인 만큼 이야기가 끝나지 않도록 계속해서 전파하겠다”고 밝혔다.권오탁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김명수, '숨멎' 키스 1초 전 포착

고아라와 김명수의 키스 1초 전이 공개됐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10일 아슬아슬한 로맨스 텐션을 이어왔던 '바름커플' 박차오름(고아라)과 임바른(김명수)의 쌍방 로맨스 시작을 예고하는 키스 1초 전을 포착했다.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강강약약' 법원을 위해 정의를 바로 세워왔던 박차오름은 주형민 교수의 제자 준강간 사건 판결로 위기에 몰렸다. 민사44부는 징역 4년을 판결했지만 NJ그룹 사위이자 민용준(이태성)의 자형인 주형민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NJ그룹은 총수 일가를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NJ그룹의 큰 그림 하에 국회의원부터 언론과 여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차오름은 마녀사냥을 당해 판사로서의 신뢰를 잃고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안타까운 현실 속에 '바름커플'의 로맨틱한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는 사람까지 달달함이 전염되는 꿀 뚝뚝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박차오름과 임바른. 둘 사이에 동료애를 넘어선 아슬아슬한 로맨스 텐션이 감돈다. 살며시 미소 지은 박차오름이 임바른에게 다가가고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 입술이 심쿵포텐을 대폭발 시키며 설렘지수를 자극한다. 임바른은 짝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이후에도 박차오름 한정 흑기사 면모를 발휘하며 묵묵히 곁을 지켰다. 박차오름이 판사의 한계를 깨닫고 좌절할 때는 “실수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힘을 줬고 박차오름을 향하는 마녀사냥의 배후에 민용준이 있음을 깨닫고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짓기도 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직서를 제출한 박차오름을 위한 임바른만의 특별한 위로가 펼쳐진다. 박차오름 맞춤 '바른투어'를 시작으로 판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박차오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임바른의 뭉클한 진심이 이어진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왔기에 로맨스의 설렘도 함께 유지할 수 있었다. 동료애와 로맨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했던 ‘바름커플’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박차오름의 위기를 계기로 확실한 관계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미스 함무라비 15회는 오늘(1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