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와 쏘렌토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권선구 호매실로 104번길 인근 사거리에서 수원여대회차장으로 향하던 버스가 신호를 위반하며 좌회전을 해, 마주 오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았다. 버스에 받힌 쏘렌토 차량은 인근 인도로 튕겨져나가 가로수와 가로등 점멸기함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인도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에도 승객이 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A씨와 쏘렌토 차량 운전자 B씨 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자 다음주 중 버스기사 A씨를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채태병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서종석)는 29일 안양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장애인 보호 장구수리 센터)에서 소속 장애인 회원 30여 명에게 ‘장마철 전동 휠체어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교육을 맡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박상권 교수는 전동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주?야간 환경 차이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교육과 교통사고 대처 요령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장마철 전동휠 점검 및 청소 관리 습관이 장애인들의 몸에 체화돼 안전의식을 향상 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종석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전동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사고 감소로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준 기자
▲ 07-02(월)[인사보도사진 한국장학재단] 조성철 상임이사 선임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신임 상임이사로 조성철 전 기획재정부 회계결산과장(57)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조성철 이사는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안전예산과장, 총사업비관리과장,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등을 역임한 국가 재정 전문가이다.이호준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9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 사업인 파란사다리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해외연수 시작 전, 참가 학생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수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3개국의 35개 해외대학으로 820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학생이 직접 기획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주관대학과 함께 마련한 다양한 활동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어학연수와는 차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격적인 해외연수가 시작되는 7·8월 직전에 참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의 꿈을 세계로 넓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된 이번 발대식에는 다소 특별한 강연이 준비되었다. 특히 평소 파란사다리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특별 강연과,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Mark Tetto)의 세계를 향한 도전 이야기 등이 강연 및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대학생들에게 단순히 대학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호준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방영되는 갈비곱창전골과 즉석메밀우동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29일 방송되는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맛스타그램' 코너를 통해 갈비곱창전골과 '인생 분식' 코너에서 즉석메밀우동이 소개된다. 갈비곱창전골은 서울 강남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4만 9천원에서 6만 9천원까지 다양하다.'인생 분식' 코너에서 소개된 즉석메밀우동은 인천 남구에 위치해 있다. 가격은 4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메밀우동, 메밀짜장, 메밀비빔 등이 판매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제주도 여행과 반찬가게, 여름 대비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장건 기자
'2TV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된 초저가 삼계탕과 짜장면, 보리굴비정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29일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 605회에서는 '초저가의 비밀' 코너를 통해 삼계탕과 짜장면, '딱 하나 바꿨을 뿐인데' 코너에서 보리굴비정식이 소개됐다.'2TV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7000원 짜리 삼계탕은 전남 순천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 중이며, 2000원 짜리 짜장면의 경우 대구 동구에서 운영 중이다. 보리굴비정식은 경기 용인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4만 2천원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2TV 생생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대물을 찾는 사람들' 등이 방송된다.장건 기자
29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마약달걀과, 경기도 양주, 괴짜 도사 등이 소개된다.# '비밀수첩' 입맛 찾고 원기 회복 '마약 달걀장'여름철 입맛 없어진 시부모님과 남편 때문에 고민이었던 김지연(37) 주부. 고민을 덜 수 있었던 건 최근 SNS에서 인기 레시피로 통하는 일명 '마약달걀' 반숙란을 달달한 간장 육수에 담가 숙성한 후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 또, 불을 사용하지 않고 생 노른자만으로 만드는 달걀장도 인기.맛과 영양을 다 잡은 마약달걀장은 특히 여름철 비타민 D를 챙길 때 특효라고. 한편 달걀로 보양을 한다는 홍소빈(48) 주부는 여름만 되면 챙겨 먹는 것이 있다. 바로 중국황제들이 즐겨 먹어 '황제 꿀탕'이라 불리는 '천로'. 마늘, 조청, 노른자만 있으면 여름철 원기회복을 할 수 있다고. 45일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천연자양강장제인 셈.달걀의 단백질과 마늘의 항산화 물질과 조청의 마그네슘이 합쳐져 활력을 준다. 달걀 하나로 만드는 마법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팔도 미식 로드, 맛수다' 아찔하고 시원하게 맛보다 경기도 양주한국의 맛에 푹 빠진 외국인들의 맛있는 수다 한 판! 미국에서 온 훈남 먹방러 카메론과 일본 대표 먹방 요정 사오리의 도심 속 맛있는 여행기. 이번에 두 사람이 찾은 곳은 경기도 양주. 본격 맛 여행에 앞서 양주에 오면 꼭 들러야하는 핫 플레이스를 먼저 찾았다. 그 정체는 바로 올해 3월에 개장한 '마장호수 흔들다리'.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220m의 국내 최장 보도교량인 흔들다리이다.마장호수 주변은 강풍이 잦아 다리의 흔들림이 유독 심할 뿐 아니라 다리 중앙부의 바닥은 투명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다고. 국내 최장 흔들다리 위에서 아찔한 스릴을 만끽한 두 사람에게 킬링 타임 뒤 힐링 타임이 찾아 왔으니 바로 식사 시간. 이번엔 경기도 양주의 한 유원지~ 깨끗한 계곡들을 둘러싸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속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계곡 물 위에 수 십 개의 평상이 펼쳐져 있는 것. 하지만 아직 놀라기엔 이르다! 도르래 줄에 묶인 쟁반이 오르락내리락 식객들 시선을 끄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서빙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가 재밌는 볼거리까지 제공하게 됐다는 것! 게다가~ 계곡 위를 날아다니는 밥상이 등장했다.한 상 잘 차려진 밥상을 통째로 어깨에 지고 나르는 모습! 음식 맛보기전에 눈요기부터 제대로 즐긴 명랑식객, 본격적으로 한국의 대표 보양식을 만나게 되는데. 삼계탕이 만들어지는 동안 입맛을 돋워 줄 도토리묵무침 등장! 부드럽고도 탱글한 도토리묵을 무(無)맛의 젤리라 표현하는 카메론과 일본의 곤약 요리보다 맛있다는 사오리. 이어서 등장한 능이백숙을 맛보며 닭 한마리가 통째로 냄비에 누워있는 삼계탕을 처음 봤던 일화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데… 닭다리 부위를 제일 좋아한다는 사오리가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 사연은?이어서 자칭 먹방의 신이라 자부하는 카메론이 맛있는 삼계탕을 앞에 두고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 할 이야기까지! 차갑다 못해 찌릿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이열치열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한국의 보양식 문화에 대한 맛있는 수다 한 판! 한국 음식이 좋아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맛있는 여행기가 펼쳐진다.# '어서와, 오지는 처음이지?' 노새 타고 다니는 괴짜 도사의 정체는?경상북도 영덕군. 주소 하나만 달랑 들고 마을에서 정보 수집에 나선 오지 피디. 그런데, 오늘의 오지인은 마을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인이란다! 덕분에 쉽게 찾아가나 싶었지만 오지 피디를 반기는 것은 역시 무성한 숲! 깊은 산을 헤매고 헤매 겨우 길을 발견한 오지 피디. 그런데 길 끝에서 누군가를 발견하는데! 바로 오늘의 오지인, 최태규(60) 씨다.새하얀 한복에 기다랗게 땋아 내린 양 갈래 머리, 그리고 깃털 관까지 오직 '폼'을 위해 하고 다닌다는 그의 범상치 않은 외모와 함께 외출할 때마다 꼭 함께 다니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청노새! 외출을 할 때는 꼭 청노새를 타고 다니는 이유 또한 땅을 디디면 폼이 안 나기 때문. 자칭 도사라 칭하는 괴짜 사나이다. 청노새를 탄 오지인을 쫓아 오지인의 집으로 향한 오지 피디. 나무와 흙으로 지었다는 집은 그가 산에 들어왔을 때 지었다는데….어느새 이 집에서 산지도 33년 째. 그가 이렇게 산에 들어와서 사는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도시에서는 축농증, 당뇨 등 각종 지병에 시달린 오지인. 몸이 너무 아파 곧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산으로 들어왔단다. 단돈 20만 원으로 시작한 산속 생활이지만, 오지인에게 건강과 행복을 찾아주었다고. 그 후로 산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가꾸어가고 있는 오지인. 행복을 위해 당나귀를 비롯한 각종 동물을 기르고, 건강을 위해 익히지 않은 현미 쌀가루를 물에 개어먹고, 더울 때는 계곡에 가서 시원한 목욕을 즐기기도 한다. 조건이 없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라 주장하는 오지인! 그의 자유로운 오지 생활을 함께 살펴본다.# '별부부전' 22년 째 콩깍지 내 아내는 영원한 공주님충북 청주시 아내를 공주라 생각하는 팔불출 남편이 있다. 사랑꾼 남편 이정재(49) 씨와 애교만점 아내 이은우(56) 씨가 그 주인공. 남편에게 공주 대접도 모자라 집에선 왕비대접 받고 있다는 아내 은우 씨~ 타지에서 대학생활 중인 첫째 지호(22, 아들)를 제외한, 재원(21, 아들), 지운(15, 딸), 소미(13, 딸) 세 아이들까지 합세 엄마를 왕비처럼 모시고 있다. 덕분에 아내 은우 씨는 살림 부담 내려놓고 누구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데.떡볶이를 파는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부부, 하지만 장사 준비부터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상대하는 일까지 장사에 필요한 일의 대부분이 남편의 몫이다. 아내 행복이 인생 최대의 목표라는 남편! 장사 부담은 주고 싶지도 않고, 집에서도 살림부터 아이들 챙기는 것까지 모두 도맡으며 그야 말로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흔한 공수표를 몸소 실천 중이다. 게다가 7년 전엔 정식 앨범까지 발매, 은우 씨의 꿈이었던 가수 데뷔까지 시켜줬다는데…남편의 적극적인 외조 덕분에 아내 은우 씨는 생업인 떡볶이 장사보다는 음악 연습이나 강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벌써 22년째, 아내를 공주처럼 모시고 있다는 남편 정재 씨. 부부의 연도 남편이 아내 은우 씨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하지만 7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가 컸고, 결국 야반도주 하듯 부모와 형제를 등지고 나서야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아내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남편 정재 씨. 아무리 의견이 다르고, 갈등이 생겨도 아내의 애교 한 방에 무너지고 마는 천생 아내 바보다. 오직 아내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꾼 남편 정재 씨와 그 사랑으로 세상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됐다는 아내 은우 씨의 달콤한 사랑가를 들어본다.장건 기자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군병원과 군 의료체계의 실태와 문제점을 추적해본다.집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군생활 중인 아들이 군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는 행정보급관은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가족에게 남긴다. 그러나 그로부터 2시간 뒤 가족들은 빨리 병원으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아들 홍정기 일병이 있는 곳은 군병원이 아닌 인근 대학병원이었다. 아들은 제대로 손 써보지도 못하고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망 전 홍일병이 부대 의무대에서 처방받은 약은 두통약과 두드러기약이었다. 증상이 나타나고 대학병원으로 후송되기까지의 골든타임 동안 홍일병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군 복무 중 제설 작업을 하면서 후임을 받치다 팔을 다친 고은섭(가명) 씨. 그는 의무대 군의관에게서 인대가 놀란 것 뿐 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상태는 점점 심해졌고, 마침내 최고 상급병원인 수도국군병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수도병원에서도 의무대와 같은 진단을 받자 결국 고씨는 군병원을 믿지 않고 민간병원으로 나가 진료를 받았다. 거기서 그는 뜻밖의 검사결과를 받게 된다. 엑스레이만 제대로 확인했어도 발견할 수 있었을 팔꿈치 골절, 거기에 인대 파열까지 진단받은 것이다.'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이처럼 군병원에서 터무니없는 오진을 받거나 황당한 의료사고를 겪은 사례자들, 의무대나 군병원에 복무했던 의무병과 군의관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모두가 입을 모아 군 의료시스템의 부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문제점이 제기된 건 하루 이틀일이 아니다. 낙후된 시설과 장비, 턱없이 부족한 의무 인력, 의료진의 비전문성과 무성의 등의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고 반복될까? 왜 누군가는 군병원에서 특혜를 받고 정작 아픈 병사들은 왜 군병원을 두려워해야 하는가?오는 30일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국가를 위해 신성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60만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군병원과 군 의료체계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추적하고, 환자 중심, 장병 중심의 의료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군의 개선책을 촉구한다.장건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 제7기(2019~2022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현황을 고려해 보건의료서비스 질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중장기 추진과제는 ‘공공 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중심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분야 간 협력으로 건강안전망 확보’ 등이다. 수원시는 지역보건의료계획으로 지역·소득계층 간 건강 격차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자원을 균형 있게 배치해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보건정책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진단 ▲보건의료 현황 분석 ▲이용자·지원기관 실무자 의견조사 ▲서비스 제공기관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담당한다.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은 “수원시민의 건강 욕구도 조사 등 통계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추진과제를 선정할 것”이라며 “시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김승수 기자
수원시가 관내 모든 보호수의 생육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영통 단오어린이공원 내 느티나무가 강풍에 부러진 사고와 관련, 오는 7월9일까지 관내 보호수 23그루에 대해 이파리·뿌리 발육상태, 가지·줄기 부분 부패 현황 등 나무 생육상태를 종합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나무 내부 공동(空洞, 속이 빈 부분)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보호수 별 점검 결과에 따라 외과 수술, 영양제 투여, 방부(防腐) 처리, 지지대 설치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시는 집중호우와 강풍이 빈발하는 시기인 만큼 보호수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보호 조치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공동 측정을 위해서는 나무단층촬영기 ‘아보톰’(ARBOTOM)이 투입된다. 아보톰은 음파를 이용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나무 내부의 공동, 숨겨진 균열·부패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나무병원 전문가, 문화재 수리 기술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지난 26일 수원시 소재 보호수 2그루가 비와 강풍에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3시께 영통 단오어린이공원 내 느티나무(수령 530년)가 원줄기 3m가량만을 남긴 채 찢기듯 산산조각 났고, 화성행궁 신풍루 앞 느티나무(수령 370년)는 오후 8시께 큰 가지 하나가 부러졌다. 전문가들은 두 사고 모두 내부 공동을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시는 사고 당일 밤샘 작업으로 나무 잔해 수거, 안전펜스 설치, 절단부 정비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지난 27일에는 보호수 긴급점검반을 꾸려 관내 모든 보호수에 대해 생육·안전 육안조사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보호수 안전점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밑동 주변 맹아(萌芽) 활용, 후계목 육성 등 복원 방안과 보호수 피해 방지 대책, 보호수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수원시에 있는 보호수는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를 포함해 24그루다. 수령이 800년인 향나무(팔달구 우만동) 등 500년 이상 된 것이 5그루, 400년 이상 6그루, 300년 이상 10그루, 200년 이상 2그루, 100년 이상 1그루다. 수종 별로는 느티나무 19그루, 은행나무 2그루, 향나무 2그루, 소나무 1그루다.김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