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복합리조트인 의정부시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이 29일 개장식을 가졌다. 준공된 지 8년 만이다. 30일부터 호텔과 워터파크 영업에 들어간다. 콘도는 시설 개보수가 이뤄지는 오는 11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연간 1백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1천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의정부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투자사인 대니옹 리 액티스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운영사인 베스트웨스턴 홍석표 대표,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대니옹리 회장은 "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은 글로벌 호텔체인을 갖고 있는 액티스그룹의 한국투자 전초기지다. 워터파크 스파 호텔개장은 시작이다. 다음 단계 계획이 진행중이다"며 한국에 투자를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 800만 명 관광객유치, 5 조원 경제유발 효과, 3만 개 일자리창출로 요약되는 8.3.5 프로젝트의 마중물이다. 앞으로 복합문화단지, CRC 안보테마파크 등 프로젝트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석표 대표도 " 3대가 행복한 온천 리조트를 캣치프레이즈로 운영하겠다. 경기북부 관광산업 성장의 동력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요금은 성수기(7월 1∼20일) 대인 주중 4만 5천 원, 주말 5만 원, 소인 주중 3만 6천 원, 주말 4만 원이고 극성수기(7월 21일∼8월 19일)에는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대인 6만 5천원, 소인 5만 5천 원이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주민에게는 30%를 할인해주고 또 온라인 구매 땐 35∼40%를, 장애인·군인·경찰은 50%를 할인이다. 지난 2009년 11월 준공된 아일랜드 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 연면적 12만 2천여㎡의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롯데건설이 1천250억 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한 이후 7년째 표류해 왔다. 홍콩 부동산투자법인 액티스 측이 지난 2016년 6월 경매에 나온 물건을 인수하면서 정상화 물꼬를 텄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29일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선포식을 했다.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선포식에서 한국소비자원은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솔선수범하여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 물품 사용을 생활화할 것을 다짐했다. 그 첫 시작으로 개원기념식부터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머그잔, 텀블러 등)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친환경인증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함은 물론 일회용 봉투 사용 대신 장바구니를 상시 휴대할 것이며, 앞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우리 원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소비문화의 정착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신작들의 공세를 뚫고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형 시리즈물 '탐정: 리턴즈'가 24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언희 감독은 역대 여성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가운데 흥행 2위 기록을 보유한 주인공이 됐다.'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지난 13일 개봉해 꺼지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탐정: 리턴즈'가 29일 오후 1시 243만 8,854명을 동원하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404만)에 이어 역대 여성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는 강력한 스릴러와 묵직한 메시지로 "원작 소설보다 낫다"는 찬사를 받았던 변영주 감독의 '화차'(2012, 243만)의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다.이언희 감독이 연출한 '탐정: 리턴즈'의 이러한 성과는 한국 영화계에 간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7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총제작비 10억 이상이거나 최대 스크린 수 100개 이상인 영화 중 여성 감독이 연출한 상업영화는 6.8%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탐정: 리턴즈'의 흥행 소식은 남성 감독 위주의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에 균열을 낸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이언희 감독은 '어깨너머의 연인'(2007), '미씽: 사라진 여자'(2016) 등의 전작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뒤이어 '탐정: 리턴즈'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력까지 겸비한 감독으로 등극하게 된 것.이언희 감독은 지난 인터뷰를 통해 "여성 감독에게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상업영화를 함으로써 여성 감독에게 붙는 꼬리표에서 자유로워지고 '이 감독은 다양한 영화를 할 수 있구나'라는 믿음이 생기게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어 그녀가 연출한 '탐정: 리턴즈'의 흥행이 더욱 눈길을 끈다.장영준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네일서비스 업체가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 네일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네일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천616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여름휴가 기간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다소 증가했다. 대부분의 네일서비스 업체는 장기계약(회원제)과 단기계약(일회성 비회원)으로 구분해 서비스 금액에 차이를 두면서 고액의 회원제 장기계약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상담 2천616건을 불만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46.7%(1,221건)로 가장 많았다. 당초 설명과 달리 무료서비스를 이행하지 않는 등의 ‘계약불이행’ 15.1%(395건), 소비자에게 안내하지 않은 유효기간을 계약조건으로 설정해 일정기간 후 서비스 잔여액을 소멸시키는 등의 ‘부당행위’가 7.6%(199건), ‘서비스 불만족’ 6.2%(163건) 등의 순이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2항에 따라 계속거래 계약 시 사업자는 계약서를 작성하여 소비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네일서비스 업체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 설명 또는 쿠폰 지급만 하는 실정이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추후 분쟁 발생 시 계약 내용을 입증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고, 관련 업체도 계약서 미교부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거래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 네일서비스 업체 대부분 일반가보다 저렴한 금액 또는 무료 서비스 추가 등을 내세우며 일정금액을 미리 지불하는 고액의 회원제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충동적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업계(협회)에 법과 기준 등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에게는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를 반드시 교부받을 것 ▲장기계약 시 해당 업체의 도산 등에 대비해 카드 할부거래를 이용할 것 ▲계약 중도 해지 요청 시 명확하게 의사를 표하고 증거자료를 남기는 등 분쟁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클립 영상 '재생 수 1위'를 되찾기 위한 댄스를 선보인다.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 다음달 2일 새앨범으로돌아오는 에이핑크는 이번 방송에서 신곡 무대까지 선공개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손나은은 '화제의 영상' 만들기에 나섰다. 손나은은 이미 1년 전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선보인 싸이의 '뉴 페이스' 댄스로 포털사이트에서 2백만 뷰에 가까운 재생 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이후 오랜 기간 '아는 형님'의 영상 클립 중 부동의 재생 수 1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2위로 밀려났다.이날 형님들은 "이대로 1위를 포기할 거냐"며 손나은을 자극했다. 이에 손나은은 1위를 되찾기 위해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회심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윤보미 역시 최근 밀고 있는 창작 댄스를 공개했다. 에너지 가득한 윤보미의 무대에 이상민은 "우울한 사람도 치료해 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손나은과 윤보미의 '1위 영상 만들기' 도전은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경기도는 29일 오후 4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북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양주시 고읍 측정소의 0.130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가달라"라고 말했다.연합뉴스
한국금융연구원◇선임연구위원 승진 ▲박성욱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됐다.송백경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6월 29일 12시22분. 둘째 루안이가 드디어 태어났다. 비로소 난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됐다. 루안아, 이 세상에 태어난걸 진심으로 축하해. 엄마, 아빠, 형아랑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송백경은 둘째 아들 루안이를 품에 안고 있다. 갓 태어난 루안이의 모습과 함께 훈훈함을 안겼다.한편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의 멤버로 데뷔했다. '원러브' '쾌지나칭칭' '핫 뜨거'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6년 4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1월 장남 루빈을 얻었다.설소영 기자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속 선과 악의 두 얼굴을 모두 갖고 있는 배우 주지훈의 캐릭터 스틸이 29일 공개됐다.'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영화 '좋은 친구들' '아수라' 등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인 이미지, 악동의 장난기와 악당의 섬뜩함을 동시에 갖춘 복합적인 매력을 보여준 주지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흑금성(황정민)에게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야심가에다 다혈질, 군인다운 사냥개 근성이 투철한 '정무택'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정우택은 남한의 안기부에 해당되는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제2국 과장으로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과 북의 리명운(이성민)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리명운에게는 북의 정보기관인 보위부 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앞세우며 각을 세우고,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박석영에게 계속 난관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위협을 조성한다. 이번 영화에서 주지훈은 경쾌하면서도 일말의 의심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로 '공작'에 리듬감을 더한다.주지훈은 "특정 캐릭터 안에서 관객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려고 감독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많이 노력했다. 관객 분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윤종빈 감독은 "주지훈이 가지고 있는 서늘함과 반면에 굉장히 익살스러운 면이 정무택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색다르게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관객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트와이스(TWICE)가 컴백을 열흘 앞두고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와 함께 선보일 신곡 2곡의 정보를 공개했다.다음달 9일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발표하는 트와이스는 앞서 이미지 티저, 트랙리스트 티저 등 티징 콘텐츠를 선사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지난 28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자사 및 트와이스의 각종 SNS 채널에 새 앨범 트랙리스트 1차 티저를 공개하고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의 작사를 휘성이 맡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이어 29일 정오에는 새 앨범 트랙리스트 2차 티저를 통해 타이틀곡과 함께 신곡들인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의 발표 정보도 전했다.'칠렉스'는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를 작업한 별들의 전쟁이 작사를 맡았고, '낙 낙(KNOCK KNOCK)'의 이우민이 작곡을 담당해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살릴 전망이다.아울러 트랙리스트 티저 속 3번 트랙 '샷 스루 더 하트'의 작사진에는 '??, ??, ??'라는 표기로 3명의 작사가들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트와이스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후 3개월여 만에 내놓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한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곡. 새 타이틀곡을 통해 '트와이스 X 휘성'의 조합이 성사된 가운데 휘성의 노랫말과 여름 휴가지의 상큼, 발랄한 느낌을 전할 멜로디가 어떤 조화를 이룰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싱그러운 여름 분위기를 풍기는 트와이스의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에는 지난 4월 9일 발표한 미니 5집 앨범 수록곡에 3곡의 신곡이 추가, 총 9트랙이 수록된다.지난해 '시그널(SIGNAL)'에 이어 '박진영 X 트와이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이 다시 만난 '왓 이즈 러브?'로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석권, 가온차트 4관왕, 각종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도 12관왕에 이어 MV 역시 유튜브서 1억뷰를 넘어 '8연속 1억뷰 돌파' 신기록을 세운 트와이스는 3개월만의 컴백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9연속 인기 행진을 예고했다.매 여름휴가 시즌이면 떠올릴만한 '스테디셀러 섬머송' 탄생을 예감케 하는 트와이스의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다음달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