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원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제11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17일 오전 10시30분 인계동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기념해 열리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는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다. 축제는 전통 두레 길놀이 퍼레이드, 오색떡 나눔 퍼포먼스,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세계·한국문화체험 등 한국과 이웃 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가수 변진섭, 아이돌그룹 MVP 등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이종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다문화한가족 축제가 외국인 주민과 원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편견 없이 어울려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이계진 전 아나운서가 동안비결을 공개했다.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박권흠 이계진 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박권흠에게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다. 박권흠은 "올해 87세밖에 안 됐다"고 말해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를 마셔야 100세 장수를 할 수 있다"고 장수 비결을 전했다. 이계진도 "저도 차를 조금 마셔서"라고 했다.이계진은"아나운서 있을 때 제가 차 공급을 많이했다. 1982년 '11시에 만납시다'를 하면서 차를 처음 접했다. 제가 박권흠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차 경력은 제가 좀 더 높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설소영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의 '숨멎 밀착'이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밀당로맨스.5일 공개된 스틸에는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부회장 이영준과 모태솔로 완벽 비서 김미소의 퇴근 후 만남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영준은 슈트 차림인 반면, 김미소는 오피스룩이 아닌 편안한 홈웨어를 입고 있는 것. 두 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은 김미소와 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이영준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 이영준과 김미소의 '초근접 밀착'이 포착돼 숨을 멈추게 한다. 특히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바라보다가 훅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에 심장이 쿵쾅거린다. 입술이 맞닿을 듯 가까운 이영준과 김미소의 모습이 심장 찌릿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영준에게 훅 돌진하는 김미소가 심장을 두근 두근거리게 한다. 이영준은 일시정지 상태인 모습. 숨을 멈추고 미소의 두 눈을 피하는 이영준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숨멎 밀착이 가져올 관계 변화가 심쿵을 예고하고 있다. '연알못 부회장' 이영준과 '모태솔로 완벽 비서' 김미소 사이의 평온한 기류가 손 끝 찌릿한 긴장감과 심장을 간질거리게 하는 떨림으로 바뀔 것을 예감케 한다.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해당 소설 기반의 웹툰 또한 누적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49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6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장영준 기자
그룹 쎄쎄쎄 출신 임은숙의 별세 소식에 가수 현진영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현진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커다란 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엉거주춤을 추며 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나의 뒤에서 묵묵히 나를 더 빛나게 해주었던 은숙이..."라고 적었다.그는 "이제 아프지말고 하나님 곁에서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행복 누리길 오빠가 기도할게...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임은숙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분당 차병원에서 유방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장영준 기자
수원시가 오는 10월5일 인계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2018 FTA권역 개척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관내 창업·중소업체를 22일까지 모집한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FTA권역 개척 수출상담회’는 관내 창업·중소업체가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 상담을 하고, 능동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FTA권역 국가 가운데 5개국(벨기에·러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47개 업체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들은 수출 상담에 이어 업체 방문·시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수원시 소재 창업·중소업체는 제조품목에 제한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수출상담회’ 검색)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2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uwonTrade@daum.net)로 보내면 된다. 김승수기자
5일 오전 4시 40분께 화성시 장안면 노진1사거리에서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뒤따르던 트럭에 깔리는 2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27)씨는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쪽에서 조암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황모(25)씨의 스파크 차량과 조암에서 평택 방면으로 직진하던 김씨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김씨가 도로에 쓰러진 사이 박모(60)씨의 5t 트럭이 신호를 무시한 채 평택에서 기아차 공장 쪽으로 좌회전을 시도했고, 때마침 조암에서 평택으로 직진하던 최모(53)씨의 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박씨 차량의 뒤쪽 측면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쓰러져 있던 김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이 앞선 사고 때문에 쓰러진 김씨를 미처 보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씨 외엔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 운전자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MBC '검법남녀'가 월화극 왕좌에 올랐다.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현라회 제작 HB엔터테인먼트) 13, 14회는 각각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7.7%,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는 물론, 비드라마를 포함해 동시간대 1위도 차지했다. 이는 지난 4회(지난 15일 방송)에서 기록했던 7.8%를 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 역시 3.6%, 3.9%로 동시간대 1위에 올라 명실상부 월화극 최강자로 우뚝 섰다.이날 방송에서는 메르스 의심 시신으로 인해 특수부검실에 격리된 법의관 백범(정재영)과 검사 은솔(정유미)이 함께 부검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부검이 진행되던 이때 실수로 손을 베인 은솔의 상처를 백범이 직접 봉합했다. 메르스 감염 위험이 채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솔은 점차 미열이 오르게 되고 백범 또한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은솔의 소식을 듣고 참관실에 도착한 검사 강현(박은석)은 위험에 처한 은솔을 보는 순간 자신의 죽은 형 강용을 떠올리면서 괴로워한다.메르스 사건은 백범이 부검을 통해 질병이 아닌 타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형사 차수호(이이경)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 황(스테파니 리) 수사관 강동식(박준규) 법의조사과장 마도남(송영규)의 도움으로 죽은 남자의 집에서 폐를 망가트리는 독성의 제품이 후추와 함께 갈아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추적 끝에 차수호는 아내가 진범이라는 것과 보험사기를 벌여왔다는 것을 밝혀낸 뒤, 시어머니까지 독살하려는 진범을 현장에서 잡게 된다.그때 부검을 마친 후 갑자기 쓰러진 백범은 기억하고 싶지 않던 옛 연인의 기억과 함께 교통사고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마침 국과수 원장 박중호(주진모)가 대상포진으로 발열을 보인 백범과 절상으로 인한 미열이 있는 은솔에게 메르스 의심이 음성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메르스 사건은 일단락 된다.'검법남녀'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사건들로 60분 동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전개를 보인 동시에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월화극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번 13, 14회에서 그 동안 궁금증을 높였던 정재영과 박은석의 숨겨진 과거를 조금씩 풀어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강현의 형이었던 강용 납골당 앞에서 검사 강현과 마주친 법의관 백범의 모습을 예고한 '검법남녀'는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서예지가 무르익은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지난달 27일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에서 하재이는 실종된 엄마의 도움으로 봉상필(이준기)이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하재이 곁을 맴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재이는 자신을 자기 목숨보다 더 귀하게 지키려는 상필의 순정을 알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봉하커플(봉상필 하재이)은 서로에 대한 애잔한 마음이 연민으로 자리하며 둘의 사랑이 깊어졌다. 봉하커플의 가슴 설레는 키스신과 베드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실종된 엄마의 생일 파티를 함께하며 더욱 깊어진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다. 배우 서예지는 당찬 변호사 하재이의 모습부터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여린 여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서예지는 OCN '구해줘' KBS '화랑' tvN '감자별 2013QR3' 등 다양한 장르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서예지는 tvN '무법변호사'에서 엄마 실종의 아픔을 이겨낸 변호사 하재이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서예지는 새로운 멜로퀸의 탄생을 알리며 '무법변호사'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은 멜로부터 액션,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함으로 극을 긴장감 있게 만들고 있다.설소영 기자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인간 남신이 낯선 이국땅 체코에서 서로의 존재를 맞딱드렸다.지난 4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재계에서 망나니로 통하는 인간 남신(서강준)이 체코 카를로비 바리의 건널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운명적으로 마주했다. 하지만 서로에게 다가서려는 찰나, 멀리서 달려온 덤프트럭에 치여 쓰러진 남신과 이를 눈앞에서 목도한 남신Ⅲ의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아들 정우가 세상을 떠나자 하나뿐인 손자 신이를 엄마 오로라(김성령)에게서 강제로 데려온 PK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 오로라에게 어린 아들은 "나 엄마랑 안 가니까 다신 오지마"라며 맘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서종길(유오성)은 오로라에게 "당신 욕심 때문에 신이까지 잘못되면 감당할 수 있습니까"라고 협박에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 먼 이국땅에서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Ⅰ, Ⅱ, Ⅲ를 차례로 제작했다.애틋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남신Ⅲ가 오로라의 눈물에 "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에요"라고 위로할 때, 홀로 외롭게 자란 인간 남신은 파파라치 컷이 찍힐 때마다 조롱 댓글이 난무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자신의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파파라치 사진을 찍어 판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거칠게 밀쳐 넘어뜨리며 '국민 쓰레기'로 거듭났다.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조 기자(김현숙)에게 자신의 파파라치 컷을 의뢰한 사람은 남신 본인이었다. 소봉의 정체를 알면서도 분노를 연기했던 것. 엄마 오로라를 찾기 위해 날아간 체코에서 최상국(최병모)의 미행을 피하던 중,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신Ⅲ를 보고 얼어붙은 남신. 이날 방송에서는 존재 자체도 모르고 살았던 자신과 똑닮은 로봇과 마주한 인간 남신의 혼란. 인간들의 욕망으로 빚어진 사건들이 촘촘하게 깔리며 차별화된 이야기를 전개해나갔다.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남신Ⅲ와 남신이야기 '너도 인간이니' 오늘(5일) 오후 10시 제3, 4회가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교도소 독방에서 연쇄살인범의 살벌한 포스를 뿜어내는 배우 허준호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로 분한 허준호는 비틀린 부정에서 나온 집착을 표현하며 숨 쉬는 것도 까먹게 만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넘사벽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하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5일 공개된 사진에는 가슴팍에 사형수를 뜻하는 빨간 명찰을 단 허준호가 교도소 독방에서 윤희재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상대를 제압하는 날 선 눈빛으로 섬뜩함을 더하고 있다. 창살 사이로 보이는 뒷모습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그는 눈빛 하나하나에도 제대로 감정을 실으며 실전을 방불케 해 섬뜩함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윤희재가 아닌 허준호로 돌아온 그는 친근함 그 자체다. 그는 교도소를 거닐며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촬영 쉬는 시간에 서글서글한 표정을 짓고 있어 윤희재에 몰입했을 때와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시선을 강탈한다.이에 교도소에 있으면서도 자서전을 발간해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희재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지난주 누군가로부터 망치를 받고 경찰서에 사건을 의뢰한 한재이(진기주)와 담당 형사로 도진이 만나게 되면서 세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이리와 안아줘' 측은 "허준호 선배의 열연에 연일 감탄하며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허준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희재를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다"라면서 "사형수로 평생을 교도소에 있을 희재가 어떤 깜짝 놀랄 행동을 할지 앞으로의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13, 14회가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