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 기업 노고 치하나선다…‘아름다운 바통터치’ 포상 신청 접수 중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오랜기간 기업을 지속 성장ㆍ발전시켜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예비명문장수기업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아름다운 바통터치’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아름다운 바통터치’ 포상은 지난 2008년 처음 시행돼 올해 11회를 맞은 행사다. 존경받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오랜 기간 경영이념과 기술의 계승ㆍ발전으로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 조건은 업력 30년 이상의 가업승계를 완료하였거나 준비(진행)중인 기업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 문구회사인 동아연필㈜(1946년), 독립운동가 우석 김기오 선생의 창업 정신을 이어받아 4대째 교과서 발행에 매진하고 있는 ㈜미래엔(1948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광판 전문기업인 삼익전자공업㈜(1969년) 등 총 202개 업체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역대 수상기업 중 동아연필㈜, 매일식품㈜, 삼우금속공업㈜, ㈜피엔풍년이 지난해 2월 제1회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미래엔과 삼익전자공업㈜가 제2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바통터치’ 포상이 예비명문장수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장임을 여실히 입증했다.권오탁 기자

한-필리핀 정상회담 “신남방정책, 국가비전 2040 협력키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와 필리핀 정부에서 각각 추진 중인 ‘신(新)남방정책’과 ‘국가비전 2040’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두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소규모 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달아 열고 정무, 사회·문화,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주변 4강(미·중·일·러) 수준으로 높인다는 ‘신남방정책’이 필리핀의 ‘국가비전 2040’ 실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가비전 2040’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오는 2040년까지 중·고소득국 진입, 국민의 건강한 삶, 빈곤 없는 중산층 사회와 신뢰사회 건설 등을 목표로 하는 ‘국가비전 204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필리핀의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항 등 인프라 분야 발전에 우리 기업이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필리핀에 기술을 공유해 자동차, 금형기술 등 제조업 분야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양국 치안당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상호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선 점을 평가하면서, 수교 70주년을 맞는 내년을 ‘한·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 양국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국이 필리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10억 달러로 확대키로 한 것을 환영하고, 한국 신남방정책의 대아세안 연계성 증진을 위한 4대 중점협력 분야인 교통·인프라, 에너지, 수자원 관리, ICT/스마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교통, 경제통상,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인프라 분야 협력에 대한 4건의 협력 약정(MOU) 및 1건의 협정 서명식이 개최됐다. 강해인 기자

경기도주식회사, 박준우 셰프 초청 쿠킹 클래스 성황리 개최

경기도주식회사(대표 김은아)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의 ‘PAN soil & society’에서 허니비와인과 함께하는 박준우 셰프 초청 쿠킹 클래스를 지난달 31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쿠킹클래스는 허니비와인과 함께하는 푸드 페어링과 스타일링 등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서 요리와 와인에 관심이 많은 파워 인플루언서 9명과 스타 셰프 박준우를 초청해 ‘달콤한 피크닉’을 주제로 트렌디함과 모던함을 갖춘 허니비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를 선보였다. 푸드 칼럼니스트이자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1 준우승자인 박준우 셰프는 페어링 메뉴로 ▲꿀 양념을 묻힌 닭날개 튀김과 ▲마스카르포네 크림과 구운 살구를, 와인을 활용한 메뉴로는 ▲허니비 와인 드레싱에 버무린 과일 샐러드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비와인과 허니문와인의 ‘꿀과 와인’이라는 낯선 조합은 북유럽의 벌꿀 와인 미드(Mead)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과거 지리적 한계로 포도로 와인을 만들 수 없었던 북유럽에서는 꿀을 발효시켜 술을 빚어 왔다.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비와인은 이 미드를 재현해 대한민국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벌꿀 발효주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 5년간 한국주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뉴욕 몽드셀렉션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 소재 중소기업이 만든 질 좋은 제품을 찾아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2016년 11월 출범했으며, 우수 상품의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중점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허니비와인’의 경우, 믿을 수 있는 친환경 100% 국내산 벌꿀과 청정 양평의 맑은 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디자인 개선으로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시켰다.라벨 디자인 개선, 선물용 포장박스 개발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신혼부부 추천 선물’ 등의 다양한 컨셉으로 포지셔닝한 결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판매에도 긍정적을 영향을 미쳐 월 매출이 약 33% 상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PAN soil & society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하고 ARCON(아르콘)이 운영하는 경기도내 기업인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권오탁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성황리 마무리…182건 46억 원 실적 올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개최된 ‘제6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해 유럽 등 총 14개국에서 129개사가 출전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19개사가 파견돼 총 182건, 421만 2천달러(약 46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9천600만 명) 중 만 3세 이하의 영유아 비율이 6.7%(615만 명)에 달해 전도유망한 유아용품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371억 달러(약 40조 원)를 유치하는 등 꾸준한 외국 직접 투자와 경제개발 계획으로 매년 6~7%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체 ㈜아이코닉스는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제품으로 현지 완구 유통브랜드 마이킹덤사와 15만 달러(약 1억 6천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대형마트인 AEON몰에도 입점을 확정했다. 실리콘젖병 생산업체 ㈜아이디세상도 지난해 첫 출전 이후 깐깐한 베트남 바이어들의 눈높이를 확인하고 맞춤형 상품을 새롭게 개발, 현지 유통바이어와 36만불의 첫 주문을 따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베트남은 높은 잠재성장성을 보유한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이자 우리 중소기업들이 놓쳐서는 안될 전략적 요충지”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는 현지 유통 트렌드, 유아용품 동향 등을 담은 심층 시장보고서를 제공하고 유통브랜드, 홈쇼핑 등 빅바이어 15개사와의 사전 매칭을 진행해 90건의 심층 상담을 주선하는 등 상담 효과를 높였다. 권오탁기자

정부,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지원 특별상담반 운영 소기의 성과, 3천600억원 지원

정부가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한국지엠 협력업체 특별상담반 가동 이후 국내 금융기관들이 3천62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11일부터 금융감독원 본원과 인천·경남·전북 등 3개 지원, 정책금융기관(산은·수은·기은·신·기보) 및 국내 7개 은행에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특별 상담반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상담반을 통해 모두 269건의 상담실적과 3천627억원의 금융 지원실적으로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1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196건의 상담실적과 3천212억원을 지원해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으며, 2~3차 협력업체의 경우 73건의 상담실적과 41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원 유형을 구분하면 만기연장이 2천27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규대출 348억원, 원리금 상환 유예 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은 글로벌지엠과 한국지엠이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 결정한 이후 납품 물량이 크게 감소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달 정부와 글로벌지엠이 한국지엠에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큰 고비를 넘기긴 했지만, 줄어든 생산물량 회복이 더뎌 자금난을 겪어왔다. 사정이 이렇자 금융위는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문제가 가닥을 잡을 때 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지엠 협력업체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한국지엠 협력업체 금융지원 상담반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상담이나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의 경우 금감원 인천지원(032-715-4808)에 특별상담반이 운영 중이다. 양광범기자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지역사랑 나눔 실천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100년을 함께 할 포스코’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인천 ? 포항 ? 광양 ? 베트남 등에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인천지역에선 지난 1일까지 화재 취약계층 17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집수리와 함께 소방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가 하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드론체험 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활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인천 송도 중앙공원에서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승기천에선 지역 하천을 살리기를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포항에선 ‘사랑의 꾸러미 나눔봉사’, 광양은 ‘자매마을 매실수확 돕기봉사’, 부산 ‘취약계층 물품지원 봉사’, 제주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등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1일 포스코건설 하노이사무소 직원들은 장애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아동들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고 음식재료와 장난감을 기증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POSCO Global Volunteer Week)’는 포스코그룹이 2010년부터 매년 특별 주간을 정해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나눔실천 캠페인이다. 한동헌기자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화성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에서 국제 스포츠 교류를 펼친다. 시는 4일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을 초청,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스포츠 외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에 앞서 캄파이 시사반 라오스 교육부차관과 ?폰 폰아마스 라오스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선수단, 라오스 여자야구팀 등 41명이 화성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채인석 시장과의 환담에서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화성시에 감사하다”며 “우수 야구 인프라를 체험하고 선진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은 지난 2013년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이 라오스의 야구 저변을 넓히고자 창단한 최초의 국가대표 야구단으로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 앞서 화성드림파크와 화성히어로즈 구장에서 훈련 및 친선경기로 실력을 쌓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3년 화성시와 2군 연고지 협약을 맺은 화성히어로즈가 라오스 국가대표팀의 타격 및 자세지도, 훈련법 등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채 시장은 “이번 라오스 야구팀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5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를 개최한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