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장근석 "사도찬 백준수의 막판 스위치 펼쳐진다"

장근석이 '스위치'마지막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사도찬(장근석)은 자신 대신 죽으려 했던 백준수(장근석)를 대피시킨 후 이 모든 일의 원흉 금태웅(정웅인)을 잡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금태웅이 그토록 지키고자하는 돈 2000억을 빼돌릴 계획은 물론 조성두(권화운), 최정필(이정길)을 이용했다. 또한 중요한 정보들을 손에 쥐고 그를 철저하게 무너뜨릴 작전을 세운 것. 일부러 사도찬을 도발하고자 교통사고로 위장한 오하라(한예리) 테러에는 그 역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금방이라도 금태웅을 찾아가 가만두지 않을 듯 눈에 살기가 어린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여유있던 사도찬도 자신의 사람을 건드리는 것에 절대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연약한 부분이 드러난 순간. 그는 금태웅 손에 아버지를 잃은 아픈 기억이 채 씻기기도 전이었던 터, 사도찬의 울분은 충분한 설득력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태웅의 악랄한 수법도 모자라 검찰 내부에서 또한 사주를 받은 이들이 감찰 수사를 시작, 사도찬을 더욱 곤경으로 몰아넣었다. 사방이 지뢰밭인 상황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금태웅에 맞서는 사도찬식 정의는 짜릿함을 유발했다. 감찰부의 수사마저도 뿌리친 채 금태웅을 습격한 사도찬이 2000억 대신 배추더미만 그득한 상자를 발견하고 당황을 금치 못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장근석은 "사도찬과 백준수의 막판 스위치가 펼쳐진다. 그들이 꿈꾸었던 정의는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두 남자의 작전에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안방극장을 강렬한 카타르시스로 채워줬던 장근석의 마지막 활극은 오늘(17일) 오후 10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슈츠' 박형식, 이제 도발까지 할 줄 아는 가짜 변호사

박형식, 이제 도발까지 할 줄 안다.지난 16일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7회는 가짜 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변화, 성장이 여러 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돋보인 회차였다.제법 변호사답게 사건과 마주할 수 있게 됐고, 어느덧 진짜 변호사보다 더 사건의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며 압박해오는 적에게 끌려 다니는 대신, 거꾸로 툭툭 도발까지 하며 발톱까지 드러낼 수 있게 된 것이다.이날 고연우는 크게 두 가지 사건과 마주했다. 하나는 어쩌면 자신의 상황과 똑같다고 할 수 있는 학력위조 사건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멘토인 최강석(장동건)의 과거 사건이다. 물론 학력위조 건은 의뢰를 받아 착수한 일이고, 최강석의 과거는 고연우가 호기심에서 시작한 일이다. 그러나 이 두 사건은 절묘하게 엮이며, 시청자로 하여금 고연우의 변화와 성장을 임팩트 있게 느끼게 했다.학력위조 사건을 파헤치던 고연우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채근식(최귀화)과 마주했다. 채근식은 고연우에게 "넌 가짜니까"라고 말했다. 고연우로서는 심장이 철렁할 수밖에 없는 상황. 고연우는 의연하게 치고 나갔다. 조목조목 채근식 말을 받아 치며 의심을 봉쇄했다.고연우의 도발은 또 있었다. 과거를 걷어내지도, 드러내지도 못하고 있는 최강석을 향해 핵심적인 직언을 한 것이다. 고연우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이용해 최강석의 과거 사건을 빠짐없이 파악했고, 그가 과거 믿고 따르던 선배로부터 억울하게 증거인멸을 당했다는 것을 간파했다. 그리고 망설이는 최강석을 향해 칼을 뽑아 들어야 할 때라고 기죽지 않고 되물은 것이다.고연우는 최강석과 채근식을 향해 도발을 했다. 정체가 들통날까 끌려 다니던 초반 고연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 같은 고연우의 변화는 로펌, 특히 최강석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당장 닥친 과거 사건만 해도 고연우의 직언으로 최강석의 행동 노선이 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연우처럼 특징이 뚜렷한 캐릭터는 초반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다. 그러나 스토리와 맞물려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시청자에게 초반 캐릭터의 잔상이 길게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 이런 의미에서 고연우는 직접 연기하는 배우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와도 같다.박형식은 이렇게 쉽지 않은 고연우를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 치밀한 분석력, 뛰어난 강약조절, 감각적이고 탄력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단순히 '멋지다'가 아니라 '멋진데 도전적이다' '멋진데 남자답다' '멋진데 변화하고 성장한다' 등 다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고연우의 변화가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배우 박형식의 존재가 반갑고 고맙게 느껴지는 이유다.장영준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웨딩드레스 입은 순백의 신부(?) 변신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순백의 신부(?)로 변신했다.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244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한 박나래의 드레스 제작 도전이 공개된다.솔로인 박나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사진 속 그녀는 드레스를 입고 긴장한 듯 경직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새 신부처럼 해맑은 미소도 짓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제작진에 따르면 박나래는 스몰웨딩을 치르는 절친을 위해 웨딩드레스 만들기에 도전하는데, 다른 드레스를 참고하기 위해 다양한 드레스를 입어봤다. 그0는 "예쁜 모습을 남겨주고 싶더라고요"라며 친구를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음을 고백했다는 후문.특히 박나래가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드레스를 만들고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는데, 장인 정신을 발휘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앞서 그녀는 옷 수선도 척척 해내며 금손의 실력을 뽐낸 바 있어 그녀가 완성한 드레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처럼 결혼을 앞둔 17년 지기 절친을 위한 박나래의 정성 가득한 웨딩드레스 만들기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영준 기자

경기도, k-뷰티엑스포 청두 오는 19일 개막

세계 화장품산업 2위 도시인 상하이 뷰티시장 공략을 위한 ‘K-뷰티엑스포 청두(K-BEAUTY EXPO SHANGHAI)’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경제·금융의 중심도시인 상하이의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 업체 36개사를 포함한 국내 강소 뷰티기업 67개사 등이 참여해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화장품용기, 미용기기, 미용의료 및 이너뷰티 제품군 등으로 100여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중국은 세계 2위의 화장품 시장이자 우리나라 화장품 최대 수출 국가로 중화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한국의 프리미엄 화장품 및 다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에 동시 개최되는 ‘제3회 상하이국제미용박람회(CIBE)’는 중국 내 3대 미용박람회이자 전 세계 최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 뷰티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특화산업과장은 “올해 7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K-뷰티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유망 뷰티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도 소재 뷰티 관련 유망 강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엑스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이선호기자

경기도 대표 착한기업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역발전과 사회봉사,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선 경기도 대표 ‘착한기업’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착한기업 선정사업’은 타의 모범이 되는 사회적 공헌으로 기업발전과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내 기업을 선정,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확산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도는 올해 13개 기업을 ‘착한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도내 소재 업력 3년 이상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중 사회공헌 실적이 있는 업체다. 착한기업으로 선정되면, 이를 인증할 수 있는 착한기업 상장 및 상패를 수여한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지원, 전시박람회 참가 등의 마케팅 지원은 물론,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한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5월 25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SOS지원팀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egbiz.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OS지원팀(031-259-6115)에 문의하면 된다.이선호기자

경기도,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정보 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올해 5월부터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JOBaba.net)’를 통해 ‘경기도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올 7월 1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버스업체의 운전기사 충원 문제를 해소, 고용촉진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31개 시군 일자리센터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도는 보다 원활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잡아바!’ 내에 전용페이지를 개설, 구직자가 한눈에 경기도내 모든 버스업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전용 페이지 내에는 현재 채용계획이 있는 도내 버스업체의 업체명, 업체 소재지, 업종구분(시내/시외/마을버스), 모집인원 등의 정보가 기재돼 있다. 구직자는 이를 확인 후 희망하는 업체의 링크를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도는 앞서 도내 버스업체 134개 업체로부터 채용계획을 전수 조사해, 현재 총 3천87명의 구인 수요를 접수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31개 시군 일자리센터와 협조해 각각의 버스업체별 채용 전담상담사를 지정·운영한다. 상담사들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버스업체에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전화 및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신청서 접수, 서류 안내, 면접일정 조율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버스운전자격증 소지자의 구직편의 제공과 버스업체 구인난을 모두 해소함으로써, 개정 근로기준법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는 지역별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노선은 감차(감회)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근로시간 단축으로 졸음운전 방지 및 버스운행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버스 운전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잡아바!(www.jobaba.net)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선호기자

한국도자재단, 18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참나무언덕 유채꽃 밭’ 개장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나들이 장소로 그만인 ‘참나무언덕 유채꽃 밭’이 조성됐다. 18일 개장하는 약 9천917㎡(3천평)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 밭은, 경기도기념물 제188호 삼리구석기유적지에 위치해 있어 문화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유채꽃 밭은 한국도자재단이 오랫동안 유휴지로 활용이 미흡했던 참나무언덕 인근을 재정비하고, 경기도민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초부터 기획, 준비한 것이다. 유채꽃 밭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뿐 아니라,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우체통과 유명작가의 조각품 등을 함께 설치했다. 아울러 유채꽃 밭이 위치한 곤지암도자공원에는 경기도자박물관, 광주왕실도자기판매관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재단은 이번 유채꽃밭 개장을 시작으로 목수국 군락지, 양귀비 군락지, 메밀밭, 해바라기 등을 심어 대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정걸 재단 대표이사는 “4천여점의 유물이 발굴돼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삼리구석기유적지에 조성된 참나무언덕 유채꽃 밭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면서 “도민들의 새로운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