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블랙하우스',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 '단독' 인터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故(고) 전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을 만나 최근 밝혀진 '국정원 포청천 공작팀 사찰' 건에 대해 단독 인터뷰 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청천 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인 2011년 9월 아들을 만나러 중국 베이징에 방문한 권양숙 여사를 미행, 2012년 2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미행했다는 구체적 사찰 활동이 추가로 드러났다.지난 1월 민병두 의원의 폭로로 밝혀진 일명 '포청천' 공작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대북공작국의 특수활동비 중 '해외대북공작비'를 빼돌려 야당 정치인 및 민간인 사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2012년까지 10여년간 청와대 경호팀에서 근무했고 그 뒤 봉하에서 전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수행해온 비서실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그는 이번에 드러난 '권여사 사찰'에 대해 "지금도 보좌하고 있는 입장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사적인 영역에 대한 불법 사찰에 대해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혔다. 전 영부인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그가 이번 '포청천 사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권여사 사찰'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남구청장 후보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남구청장 후보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남구 경인로 347번길 구 시민회관 사거리 시민공원 옆 한화생명 옆 건물 국제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최백규 후보는 전 남구의회 의원 재직 시 의정대상 수상을 할 정도로 의정 활동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4년 선거 때는 남구청장 후보로 현역 구청장과의 대결에서 600여 표차로 석패를 했다. 그는 이번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배제된 부분에 대해 굴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으로 출마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와 각 지역 출마자 및 중앙당의 주요 인사와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 각계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민이 우선인 개소식을 만들기 위해 축사도 1인당 3분으로 시간을 제한하고 각종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백규 후보는 “부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왜 최백규가 남구청장 적임자인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백규 후보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인천대학교 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호남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준구기자

원자력안전위, 한울 5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지난 3월 9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한울 5호기의 재가동을 16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결과, 점검 부위 전체의 두께 측정값이 기준치(5.4 mm) 이상으로 양호했다. 또한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 핵연료건물 등 안전 관련 구조물에서는 공극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안전 구조물인 터빈건물에서 공극 1개소가 발견돼 보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자로냉각재펌프, 가압기, 증기발생기 등을 점검한 결과 건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 33개는 전량 제거했다. 안전등급 밸브 부품 충격시험 누락 등 부적합 보고 사항 관련해서는 시험검증 오류 부품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후쿠시마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 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 및 성능 실증시험을 완료하는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며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에 416억 투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차원 공간정보 활용 수요에 대한 대응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총 416억 원이 콘텐츠 제작 기술에 투자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이하 산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다 부처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처별 연구비는 국토부 150억 원, 행안부 130억 원, 산업부 110억 원, 문체부 2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제14차 다 부처 공동 기술협력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지구의 3차원 공간정보를 고도화시켜 공유 플랫폼을 통해 협업 부처와 공유하게 된다. 협업 부처인 행안부는 재난안전 분야, 산업부는 가상훈련 분야, 문체부는 영화 및 게임 콘텐츠 분야 적용 기술을 개발이 주요 목적이다. 국토부는 ‘수요처 맞춤형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을 통해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및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행안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 재난관리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실내 공간정보 획득 기술과 비상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가상훈련 지원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유무인 이동체 가상훈련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문체부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공간정보 기반의 영화, 게임, 관광 등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감형 공간정보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공 및 민간의 공동 활용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감형 공간정보를 공동 이용하면 개발비용 및 작업시간 절감으로 실감형 콘텐츠의 경쟁력이 확보되어 민간기업의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방법원, 다문화가정 자녀 및 이주여성 초청 행사 개최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윤준)은 지난 15일 수원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추천한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여성 등 약 30명을 수원지법으로 초청, 견학행사 및 수원법원에서 전국 최초 실시예정인 ‘통번역인 인증제도’를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법원 견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소수계층에 공평한 법의 보호가 미치고 있음을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법원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 다문화가정 자녀 일행은 오후 3시 법원에 도착, 법원 소개 동영상을 시청하고 생활법률강의를 들었으며 재판 방청과 법복체험을 한 다음, 윤준 법원장과 함께 한마음식당에서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대만, 필리핀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한 여성들이 참석해 수원지법이 전국 최초로 실시할 예정인‘통번역인 인증제도’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통번역인 인증제도는 외국인ㆍ이주민의 사법접근성 및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외국인 재판의 통번역인을 법원으로부터 자질을 인증받은 자 중에서 선정하도록 하는 제도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올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다. 윤준 법원장은 “조금 늦게 우리나라에 오셨을 뿐 우리는 이제 같은 민족이고, 살면서 어려움을 당할 때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법원임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 출퇴근 걸리는 시간 평균 1시간31분 소요…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행량 고양 최다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데 평균 1시간 31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였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 통행량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통행량과 출퇴근 통행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91.7분으로 나타났다. 출근에 40.3분, 퇴근에 51.4분이 소요됐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96.4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으며, 인천이 92분을 기록,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출퇴근 시간이 90분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은 오전 6∼10시, 퇴근 시간은 오후 5시∼10시로 구분해 시간대별 통행량 분포를 분석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로, 일평균 출근 통행량은 9만 7천54건(12.40%)이었다. 이어 성남시(9만 6천515건ㆍ12.32%), 부천시(7만 8천638건ㆍ10.04%), 남양주시(6만 3천523건ㆍ8.11%) 등의 순이었다. 2016년 전국의 통행량은 8천705만 1천 건으로 2010년(7천886만 8천 건)보다 10.38% 증가했고, 총 통행 거리는 12억 3천900만인·㎞로 2010년(12억 2천200만인·㎞)보다 1.38% 늘었다. 통행량 중에서도 승용차 통행량은 20.5% 증가한 4천572만 4천 대로 집계됐다. 전체통행량보다 승용차 통행량 증가가 큰 이유는 ‘나홀로 차량’ 비율이 61.3%에서 82.5%로 증가해서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3년(2014∼2016년)간 승용차 43만 4천776대가 늘어나 11.9%의 증가율을 기록, 전국(10.6%)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로 확대ㆍ구축해 국민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가교통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은 17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빅데이터 시대의 국가교통조사 성과와 도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한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