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 바른미래당 후보로 5선 도전 선언

“저는 오늘 4년 시정운영의 성과를 담아 군포의 미래를 책임지는 시민을 위한 시장, 위대한 군포시대를 열기 위해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바른미래당 김윤주 군포시장은 16일 군포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군포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선 출사표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시장은 “4년 전 ‘큰시민 작은 도시’라는 기치 아래 시민이 행복한 군포시를 열겠다 다짐하고 이제 군포시를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변모시켰다”며 “책 나라 군포 완성으로 전국 제1의 책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고, 이제 철쭉하면 군포를 떠올릴 만큼 책과 철쭉으로 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심어 놓았으며 공약 이행율 94%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정역세권 개발은 군포시에 새로운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하며 ‘김윤주의 2대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관내 고등학생 전원에게 수업료를 전액지원 할것이며, 어르신 연금을 매월 5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보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김윤주가 추진하는 시민의 행복, 정직과 신의, 청렴을 생명처럼 여기고 나보다 남을 위해 일해 온 저 김윤주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큰 시민 작은 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위대한 군포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이주의 신간도서] 버려진 노동 外

버려진 노동/귄터 발라프 著/나눔의집 刊 책은 ‘저임금 세계’에 사는 천만 명의 노동착취 현장을 보도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거대기업들이 돈으로 조작한 선량한 이미지 뒤에서 ‘최저임금법’을 비웃으며, 최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어떻게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이는지 생생히 전한다. ‘일을 하기 전에는 빵 없는 시간을 보내야 하고, 일을 시작하게 되면 부족한 빵의 시대가 온다’는 웃지 못할 현실을 보도한다. 값 1만5천원 나는 홈쇼핑에서 마케팅의 모든 것을 배웠다/심지민 著/ 위닝북스 刊 국내 홈쇼핑 업계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급변하는 홈쇼핑 업계에서 삼성전자 전문 게스트로서 수많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제품을 판매하면서 자신만의 마케팅 및 세일즈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책에서는 경험과 노하우를 독자와 나누며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저자의 성장 스토리에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값 1만8천원 관계의물리학/림태주 著/웅진지식하우스 刊 저자는 서로의 마음에 난 길이 관계라 말한다. 그 길은 서로 간의 오해로 막혀버릴 수 있기에 건너기 어렵다. 스스로에 대한 오해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리는 닿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나답게 살기를 원하지만 잘 맺고 끊고 적당한 거리를 주는, 사이의 균형에 서툰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값 1만3천800원

“작가의 작업실은 어떨까” 사진으로 궁금증 풀어낸 남기성ㆍ홍채원 작가 ‘WORKSHOP’전, 수원 실험공간UZ에서 6월 3일까지

“예술가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예술가의 작업실은 은밀한 공간이다. 작가가 사유하는 공간이며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오롯이 담고 있다. 감상자는 작품을 보며 예술가를 상상하고 그 세계를 들여다본다. 보통 작품으로만 예술가를 접하고,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예술가의 작업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작업실을 실제로 찾아갈 기회를 쉽게 얻을 순 없지만 두 명의 사진작가를 통해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다. 남기성, 홍채원 작가의 2인전 을 통해서다. 두 작가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 조각가, 설치미술가 12명의 작업실을 10여 개월에 걸쳐 기록했다. 김성배. 김수철, 박근용, 안재홍, 안택근, 이석기, 이윤숙, 이성실, 이해균, 최세경, 홍영숙, 황은화 등이다. 남기성 작가와 홍채원 작가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사진에 담으며 예술가의 본질을 탐구했다. 작가의 존재 이유는 자신의 작업일 수밖에 없다. 삶의 전부를 바쳐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 60여 점을 꺼내놓는다. 남기성 작가는 사진에 예술가의 작업실을 담으며 일반적인 기록 방법을 탈피했다. 작가의 작업실에 쌓인 먼지를 주목한다. 삶의 흔적이 소멸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먼지에 작가가 작업한 흔적을 투영한다. 남기성 작가는 먼지를 크게 확대해 사진작업을 했다. 사진에 드러난 먼지는 어쩐지 애처롭고 쓸쓸한 모양이다. 남기성 작가는 먼지를 통해 우주공간을 쓸쓸하게 떠다니는 작가의 초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홍채원 작가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철저하게 분석한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남기성 작가와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작가가 사는 모습 자체와 작업실의 환경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작가의 손, 작업을 한 흔작, 작가가 사용하는 소품과 작업 도구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다.작업실을 대놓고 보여주지 않고 일부를 드러냄으로써 예술가의 작업실을 상상하게 한다.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수원 화성행궁광장 건너편 실험공간 UZ에서 진행된다. 전시기간 중 주말마다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손의연기자

경기도의원 4명, 시의원 하향지원…2명은 비례신청

경기도의원 4명이 6·13 지방선거 시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의회와 각 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정애(남양주5)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영희(성남6) 의원이 지난달 27일 도의원을 사직하고 각각 지역구 남양주의원과 성남시의원 공천을 신청해 후보로 확정됐다.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민주당 이 의원과 성남시의원 3선의 한국당 이 의원은 시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도의회에 진출했다가 시의회로 유턴을 결정했다. 지난 14일에는 한국당 비례대표 도의원인 공영애·박순자 의원이 사퇴했다. 공 의원은 화성시의회 비례대표의원에, 박 의원은 의정부시의회 비례대표의원에 각각 공천을 신청해 심의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원이 4명이나 시의원으로 하향지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는 도의원 1명이 시의원으로 출마했고 2014년에는 1명도 없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도의원들은 선거구가 조정되며 동료 도의원과 지역구가 겹치거나 향후 기초단체장·국회의원 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당이 압도하는 현 정치지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게 통상적인데 시의원 비례대표를 지원하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감동 결혼식…최고의 1분 등극

'불타는 청춘' 공식 1호 커플 김국진, 강수지가 눈물과 감동의 결혼식으로 최고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1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7.6%(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8.6%로 전주 대비 2부가 0.3%p 상승폭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 실검 순위 1위를 장악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같은 시간 MBC 'PD수첩'은 5.4%, K2 '하룻밤만 재워줘'는 3.7%,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1.5%, JTBC '알수도 있는 사람 스페셜'은 1.1%로 큰 격차를 보였다. 광고주가 선호하는 2049 시청률도 1부 2.9%, 2부 3.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청춘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국진, 강수지의 깜짝 결혼식이었다. 정선 첩첩 산중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스몰 웨딩을 선물받은 두 사람은 처음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강수지가 꾹꾹 참았던 눈물을 흘리자 주위를 한순간에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특히 친정 언니의 마음으로 이틀 동안 밤을 새며 이바지 음식을 준비한 양수경에게 수지는 "언니 고마워요"라며 감동했다. 이에 양수경은 "이제 내가 수지 친정이니까 속 썩이면 가만 안 두겠다"며 귀여운 엄포를 놓았다. 숲속 작은 결혼식이었지만 감동의 무게 만큼은 그 어떤 웨딩보다도 컸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눈물 결혼식은 이날 9.4%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한편, 지난 주 새 친구로 화제가 됐던 강경헌은 다재다능한 끼를 맘껏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작 패기부터, 스마트폰의 기계음 성대모사, 완벽한 계란말이는 물론 김광규와 '저 바다에 누워'를 듀엣으로 부르고 디스코를 추는 등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시구를 하면서는 깜찍 하트를 날려 김광규를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이와 함께 다음 주에는 이연수가 "첫사랑의 연인으로 생각되는 오빠?"가 새 친구로 등장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겨줬다. 피아노를 잘 치는 훈남 새 친구는 오는 22일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장영준 기자

경기남부 도로 제한속도 낮춰…이면도로 시속 30㎞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들어 관내 이면도로와 간선도로 등 194개 구간 336.6㎞ 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간별로는 소로·이면도로,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등 생활도로 150개 구간 124.2㎞의 제한속도를 시속 50∼60㎞에서 시속 30㎞로 절반가량 낮췄다. 간선도로 및 도심부 도로 44개 구간 212.4㎞는 시속 80㎞였던 제한속도를 50∼70㎞로 하향했다. 경찰은 차량 주행속도가 낮을수록 보행자 치사율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삼성교통문화연구소의 '주행속도 변화에 따른 효과' 자료에 따르면 주행속도가 시속 50㎞인 경우 치사율은 80% 이상이지만, 시속 30㎞인 경우에는 10% 이하로 떨어진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보행자 중상률도 결과는 비슷하다. 경찰 관계자는 "제한속도 하향 구간에는 표지판을 교체하고 플래카드를 걸어 운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며 "제한속도 하향은 교통사망 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남부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596명, 2016년 550명, 지난해 562명으로, 이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42%(251명), 2016년 44%(245명), 지난해 43%(240명) 등 해마다 40%를 넘는다. 연합뉴스

신창현 의원, 정부 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 피해 따른 특별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신창형 의원(의왕ㆍ과천)은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과천시민을 위한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과천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천시는 1978년 행정신도시건설계획에 따라 건설된 서울 배후의 계획도시로서 중앙부처의 일부 기능을 분담하는 행정도시로 건설됐다. 그러나 6년 전에 과천청사에 입주하고 있던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과천상권이 붕괴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정통부까지 세종시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대안없는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시장이 삭발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과천지원위원회를 설치하여 과천시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행정안전부장관이 과천시 지원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도 대학과 연수시설의 신설과 증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과천시 지원 특별법’이 발의됐다. 신 의원은 “전체 면적의 85%가 그린벨트인 과천시는 지난 40년 동안 과천청사에 의존하여 살아왔다”며 “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상권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특별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