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총장 이면재)는 통일 미래세대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을 탐방하며 통일한국의 주역으로서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북·중·러 접경지역 대학생 탐방단원’ 3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서 주최하는 ‘2018 경기도 제1기 대학생 통일 핵심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대진대가 도의 위탁 사업체로 최종 선정돼 주관을 맡고 있다. 신청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며, 신청대상은 경기북부 소재 3년 이상 거주 대학생 및 경기북부 소재 대학 재학생이어야 하며, 통일에 관심이 있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30명의 탐방단원은 여름방학 중 사전교육(1박 2일) , 북·중·러 접경지역 탐방(6박 7일) , 사후교육(1일)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탐방단원은 이 기간에 SNS 및 사진, 동영상을 활용해 통일 관련 콘텐츠를 제작, 홍보하게 된다. 이번 탐방은 블라디보스토크(신한촌기념비, 고려인문화센터), 용정(윤동주 생가, 대성중학교), 백두산(천지), 단동(압록강단교), 대련(여순감옥) 등 항일 역사현장의 도시를 탐방하며 북한의 현실 상황을 인지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남·북 및 주변국의 정세와 통일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신청서 및 제출서류는 대진대 홈페이지 일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e메일,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 받는다. 참가비 20만 원을 제외한 모든 경비는 도에서 부담한다. 포천=김두현기자
교육·시험
김두현 기자
2018-05-1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