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함께 사업을 준비하던 지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조모(44)씨를 검찰에 송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께 10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유모(37)씨를 차에 태워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으로 데려가 살해한 뒤 시신을 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달 26일 은행에서 찾은 2천만원을 가지고 조씨를 만나러 갔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조씨가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사업을 같이하려고 준비 중이었고, 유씨가 사업에 필요한 돈을 조씨에게 건네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씨는 "유씨가 포천까지 데려다 달라고 해서 차에 태워줬고 그 이후의 행방은 모른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양진영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공무원 탕평인사 공약에 이어 두 번째 공약으로 ‘마을주치의’ 운영 제도를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돈이 없어 몸이 불편해도 건강을 포기하는 시민들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노인과 장애인은 물론 저소득층, 결손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시가 나서서 이들을 더 보호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개원의들과 연계해 의료취약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한 뒤 “차츰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 의료기관 및 헬스클럽, 동호회 등과 연계해 결과적으로 시민건강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지난번 공무원 탕평인사 공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산의 바른미래’를 위한 양진영만의 특색있는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겠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한 양진영의 공약을 잘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리며 약속은 반드시 지켜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 4개 팀이 ‘201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발명, 혁신ㆍ기술전시회’에서 모두 금상을 받았다. 16일 산기대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발명, 혁신ㆍ기술전시회’에 33개국 945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산기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4개 작품을 선보인 학생팀 전원이 금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수상작품은 소방헬멧(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성관 외 3인), 도보 자세 측정기(메카트로닉스공학과 백동재 외 3인), IOT 수도배관 설비 인공지능 시스템(전자공학부 이규진 외 7인), 내ㆍ외부 탑승 대기자의 존재 여부에 따른 무인 자동취소 기능이 탑재된 엘리베이터(에너지ㆍ전기공학과 김정표 외 2인) 등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규진씨(전자공학부 4학년)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수질 관련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공익을 우선하는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표씨(에너지·전기공학과 4학년)도 “엔지니어로서 처음 계획하고 개발한 아이디어를 전 세계 발명가 앞에서 선보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세계 각국의 발명가들과 소통하며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앙트레프레너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올해 취약계층 아동 120여 명이 무료로 치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16일 수지구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올해를 ‘취약계층 구강서비스 격차 해소의 원년’으로 삼고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의 충치 예방서비스와 지역 내 자원봉사 치과의 전문치료 서비스를 연결해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사업이다. 올해 도입된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64명), 장애인시설(29명), 아동복지시설(20명), 정평초등학교 등 3개교 특수반 아동(11명) 등 125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건소 구강의료서비스를 받았고, 이 중 8명은 치과에서 충치치료, 신경치료, 보철치료를 받고 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자원봉사를 신청해 준 14개 치과의원에 무척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치과가 동참해 보건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한진경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고양신한류홍보관(신한류홍보관)이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질을 높여 진로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신한류홍보관은 앞으로 3년간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신한류홍보관은 시에서 촬영하고 제작을 지원한 한류 영화, 드라마, 웹툰, K-POP 등과 관련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직업군 및 영상 제작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양유길 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단체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류홍보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신한류홍보관 교육을 받고 싶은 청소년 단체는 꿈길 홈페이지(www.ggoomgil.go.kr)를 참조하거나 신한류홍보관(031-908-32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가평군은 다문화 주민들에게 도서관이 친숙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부각시켜 한국 실생활에 적응도를 향상시켜 우리 문화 이해를 위해 맞춤형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연말까지 설악도서관에서‘함께해요! 다문화’란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지원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와 협력으로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게 된다. 특히 오는 26일부터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 나라 뮤지컬 여행’이 진행되며, 9월부터는 ‘마음·미술 활짝 창작놀이’와 ‘꼼지락, 만지작 미술나라’등 의 프로그램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활용 교육 및 전래동화 배우기’도 9월부터 12월말까지 추진된다. 가평=고창수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2018 온 마을 사람책’에 참여할 ‘사람책’을 상시 모집한다. ‘온 마을 사람책’은 다양한 지역주민의 참여로 꾸리는 일종의 멘토단으로, 사람책들은 각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을 만나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지식을 들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이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사람책에는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군포=김성훈 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수영장 어린이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상안전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수영장은 ‘2018 안전 한국훈련’의 하나로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수영장 어린이회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 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어린이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전문강사(심폐소생술ㆍ수상 인명구조)의 지도로 사고예방 동영상 시청과 생존수영, 도움 주기(신고하기 포함),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사용법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시간별 대처방법과 생존수영, 체온유지 등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사장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2018년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개발제한구역 단속관리, 불법행위 적발조치, 사후관리, 특수시책 추진실적에 대한 전문가 심사 등 전반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고 업무 추진과정을 시민과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정책백서로 발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불합리한 규제 및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등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체계 확보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천=오세광 기자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의왕 청계산 맑은 숲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청계산의 나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하고 맑은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계곡과 함께 숲 치유의 공간ㆍ휴게광장ㆍ생활체육시설ㆍ산책로가 있어 시민들로부터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의왕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