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촌초-25사단 신병교육대 친선교류 위한 자매결연 체결

양주시 광적면 효촌초등학교와 25사단은 지난 4일 사단 신병교육대 지휘관실에서 친선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효촌초교와 25사단은 부대 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한 친선교류사업은 물론 학교와 군부대간의 상호 행사, 통일안보체험학습,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인적ㆍ물적 지원과 군부대와 장병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재능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 특히 효촌초교와 25사단 신병교육대대는 지난해 9월 1일 강숙영 교장 부임 이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촌초교의 목공교육을 위한 시설ㆍ여건조성에 적극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효촌초등학교는 지난 3월 1일 경기도교육청 지정 목공체험학습장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목공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이 활성화 되고, 지역사회 학교로서 위상을 높이게 됐다. 강숙영 효천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한 가족이 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관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실현과 군부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생업과 사회정착에 가족과 시간 못보내는 탈북민가정 위해 영화관람권 지원

양주경찰서는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양주시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온 가족이 함께 영화관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초·중학생 자녀를 둔 탈북민 14가정, 42명에게 영화관람권과 음료권 등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느라 가족간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신변보호관의 건의로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 영화를 보며 가족간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를 지원한 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설날과 추석, 송년행사, 탈북민 장학금 지원, 안보견학 등 다방면에서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영화관람권 등을 받은 탈북민 이화영씨(가명)는 “남한에 정착한 지 12년이나 지났지만 생업에 바쁘고 남한 사회에 정착하느라 신경쓰다 보니 가족간 함께 하는 시간을 거의 갖지 못했는데 양주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사회에 잘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양주시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잘 정착하도록 보안협력위원회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제72사단 예하 516포병대대, 5월 가정의달 맞아 저소득층 위문활동 펼쳐

육군 제72보병사단 예하 516포병대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대 인근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을 방문, 집수리 봉사와 위문품을 전달하는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516포병대대는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20여 명의 부대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방문가정의 지붕수리와 도색, 주변 환경정리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부대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후원금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을 매월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두 손주를 키우고 있는 할머니는 “집이 너무 낡아 지붕에서 물이 새도 수리는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군인들이 이렇게 집수리를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두 손주가 깨끗해진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대대장 정일희 중령은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전달할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위문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영종 장흥면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과 위문활동을 해준 군부대와 부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대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나눔정신으로 올바른 인성 키우는 서울소년원 학생들

의왕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최근 파리바게뜨 군포 당정점(대표 김은아) 및 안산지역 파리바게뜨 기술지원팀과 ‘제6회 파리바게뜨와 함께하는 제빵교육ㆍ동료에게 빵 대접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군포 당정점과 안산지역 기술지원팀 등 가맹점 제빵전문가 16명과 서울소년원 학생 20명은 5개조로 편성, 3시간에 걸쳐 케이크 65개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파리바게뜨 기술지원팀은 학생들에게 제빵 기술을 가르쳐주는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매년 행사를 주관하는 파리바게뜨 군포 당정점 김은아 대표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올바른 인성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행했다”며 “학생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소년원 학생들이 긍정적인 인생관을 갖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과제빵반 김 모 학생은 “월등한 기술력을 가진 파리바게뜨 가맹점 기술지원 선생님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부족한 제빵기술을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내가 만든 케이크를 동료에게 나눠줌으로써 마음이 부자가 된 것처럼 뿌듯했고 나누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학생들이 제빵 전문가와 함께 만든 빵을 동료와 나눠 먹으면서 나눔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년원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