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2018년 고양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신청기업 모집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진흥원)은 오는 13일까지 ‘2018년 고양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고양시 IT/SW기업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도 진흥원은 지원금 3억9천600만 원을 받아 임베디드 SW 시제품 제작, 품질 인증 획득, 외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진흥원은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각 기업에 1천500만 원 이내에서 중복 지원을 허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SW기업 성장지원 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031-960-7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와 ‘2018 로보유니버스 전시회’ 등과 11월 개최되는 ‘심천 차이나 하이테크 박람회’의 전시회 공동부스 참가 기업도 모집한다. 신청 기가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은 3개 전시회를 중복 신청해도 무방하다. 전시회 공동참가 기업으로 선발되면 전시부스와 통역이 무료로 제공된다. 전시회 참가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ipa.or.kr)에 접속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K-Water,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 특별교육 실시

K-water는 K-water 인재개발원에서 외국의 물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의뢰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실시하게 됐으며,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 5개국 약 3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수자원 분야 전문가만 대상으로 실시했던 작년 교육과 달리, 올해는 수도와 하수처리 분야 전문가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예측 시뮬레이션으로, 기온과 강수량, 저수지 규모, 물 사용량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론을 학습한다. 이 밖에도 정수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와 지진 등의 대형재난 시, 댐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심모형시험기 등 K-water의 선진 물관리 현장을 둘러본다. K-water는 이번 특별교육과 같은 세계은행(World Bank) 등 다자간 개발은행(MDB)과의 교류가 후속 교육협력사업과 해외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의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물관리 기술을 통해 국제적인 물관리 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 뚜렷…전월 대비 4조 원 가까이 늘어나

NH농협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34조 7천여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잠시 주춤했던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약 4개월 만에 다시 고개를 들은 것으로 지난달 말 시중은행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고강도 대출규제를 도입하기로 하자 도입 전에 미리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534조 7천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조 688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증가액은 지난해 11월(4조 6천509억 원) 이후 가장 많았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8~11월에 매달 3조~4조 원씩 늘어났으나 8ㆍ2 부동산 대책과 10ㆍ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세가 둔화했다. 올해 초 신 DTI 적용으로 1~2월 가계대출 잔액은 각각 1조 5천462억 원, 1억 8천137억 원 증가에 그쳤으나, 지난달 갑작스레 3조 원 이상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2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전월 대비 증가액은 각각 9천565억 원, 1조 5천493억 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2조 2천258억 원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잔액 증가 원인으로 지난달 26일 DSR 등 고강도 대출규제 도입이 예고되자 일부 차주들이 미리 대출을 받은 점을 꼽았다. DSR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원금 및 이자를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기존 DTIㆍLTV 규제는 주택담보대출만 따졌지만 DSR은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 통장까지 모두 따진다. 이 때문에 DSR을 적용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이 더 까다로워진다. 지난달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액은 지난달 2조 2천108억 원 늘어난 206조 431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월보다 2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자영업자를 겨냥한 소득대비대출비율(LTI) 도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LTI는 자영업자의 소득에 견줘 대출 규모를 따지는 지표다. 자영업자 차주로서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DSR 등 강화된 대출규제 도입을 앞두고 추가 대출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미리 대출을 신청하는 등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가평군, 생명사랑 분위기 확산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가 주민들의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정신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 생명사랑 분위기가 가평군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청평면 하천1리에 이어 올해 9번째로 상면 율길2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6명의 생명지킴이를 통해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조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신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음건강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우울 및 정신건강서비스 대상자를 관리, 자살률 감소에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생명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풍토조성을 위해 중증 우울로 선별된 노인은 군에서 발부하는 치료 의뢰서를 받아 지역 병의원에서 우울에 관한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 받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명사랑이라는 자긍심으로 생명사랑 안전망을 구축해 내 이웃을 서로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가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설악면 송산1리 및 선촌1리를 비롯해 청평면 상천1리 및 청평4리, 하천1리, 가평읍 읍내9리, 조종면 현3리, 북면 목동1리, 상면 율길2리 등 9개 마을을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하여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마을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 선포식을 갖고 정신보건환경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사전 예방하고 인간답고 생기 넘치는 마을을 구축하고 있다. 박정연 소장은 “생명사랑마을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자립적인 마을로 시스템을 갖춰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지원센터에서 일일이 관리하기 어려운 곳까지 안전망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구리도시공사, 대행사업 성과보고대회 개최

구리도시공사는 대행사업 3년차를 맞아 ‘제1회 시설관리부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 대회는 구리시체육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시설별 사업실적 우수사례 전파 및 공유를 통해 시설관리 업무의 상향 평준화를 이루고 업무성과를 토대로 향수 성과 창출의 추진동력을 얻고자 마련됐다. 특히 우수사례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최우수상을, 멀티스포츠센터가 우수상, 행정복지센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안전 및 친절교육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멀티스포츠센터는 안전사고 예방 및 문화행사 개최로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했다. 또 행정복지센터는 주차시스템 전산화 및 환경개선을 통해 구리도시공사 이미지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의 우수사례로는 왕숙체육공원의 축구장 유휴시간대를 활용한 ‘드론 조종연습장’, 토평 가족캠핑장의 ‘미니도서관 설치’, 공영주차장의 주차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요금징수의 전산화를 통한 투명경영 등이 있었다. 이행기 사장은 “이제 대행사업 3년차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차별화되고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며 시민봉사, 서비스 측면에서도 한차원 높은 시설관리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가자”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현장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