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실태를 전면 조사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시 소유 3만 3천162필지(2천931만 8천680㎡)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현행 공유재산법은 재산관리관이 매년 공유재산의 실태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종 지적공부와 위성사진 등을 활용해 공유재산 이용실태 기초조사를 한 뒤 현지에서 대장과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누락재산이나 유휴재산이 발견될 경우 권리보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대부재산이 적정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불법시설물 설치나 목적 외 사용, 불법전대 등에 대해서는 대부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하는 한편 공유재산을 무단 점유한 경우 변상금을 부과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담당 부서의 현지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추후 확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면조사를 통해 시 보유 전체 토지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공유재산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한진경기자
고양시는 한강 하구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끈벌레의 발생 원인 등을 오는 7월 발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끈벌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자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한강 수질과 끈벌레류 발생원인 규명 및 실뱀장어 폐사 원인 등 어업피해 영향조사’ 연구 용역을 지난 2016년 8월부터 23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끈벌레류 조사지역은 서울시 하수처리장~행주대교 남단 구간이다. 또 수질오염 조사는 가양대교~신곡수중보 구간을 직접범위로, 서울시 시계~김포시 시계~파주시 시계를 간접범위로 진행 중이다. 연구 세부 내용은 끈벌레류에 대한 서식지 및 증가원인 등 생태, 독성조사, 어획량, 실뱀장어 조업실태 및 피해조사, 서울시 오염원으로 인한 한강 수질오염, 한강 수질오염이 어업활동에 미치는 영향, 어민 피해규모 등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연구 용역 진행률은 87%로, 오는 5월 2차 자문위원회를 거쳐 7월께 최종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어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끈벌레는 20~30cm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갈수록 납작해 이동성이 좋다. 주로 모래나 바위 밑, 펄 속, 해조류 사이에 서식한다. 끈벌레는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다양한 어류를 마구 잡아먹는 포식성을 보인다. 고양=김상현기자
안양시 열린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82%가 상담사 친절성에 만족도를 표시했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 중인 열린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직원 친절성, 업무신속성 등의 분야에서 820명의 시민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 직영 콜센터로 개소한 안양시 열린 콜센터(031-8045-7000)는 14명의 직원이 여권, 차량등록, 지방세 등 하루 평균 800여 건의 상담을 하고 있다. 열린콜센터 직원들은 단 한 통의 전화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업무를 익히는 한편, 지방세 정기분 부과 등 특정시기에 비슷한 전화가 몰려도 모든 상담사가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해 1차 상담 완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이 느꼈던 불편한 사항은 반드시 개선하고 민원인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친절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최백규 자유한국당 인천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후보들에게 후보결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최 후보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여당은 지지율 고공행진에 힘입어 표정관리에 나선 상황으로 우리당도 속히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며 “인천시당이나 언론사 등 공신력 있는 기관 주관으로 ‘남구의 미래비전’에 대한 후보자들의 정견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후보 결정의 근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토론회 의제로 원도심 개발 방안, 인구절벽 및 고령화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다루자고 제시했다. 최 후보는 “토론회가 성공 개최되면 우리당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후보의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경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자유한국당 안영수 예비후보가 강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30년이 넘는 공직생활과 8년간 시의원으로 깨끗한 도덕성을 가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했다”며 “강화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구 10만 시대를 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공약으로 “서울~강화 고속도로, 연종~강화대교, 선원·길상 도로확장, 초지 대교~김포해안도로, 문화재구역 축소 등 각종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강화 초·중·고를 졸업하고 강화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 제6·7대 인천광역시 재선의원으로 산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의동기자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적극적인 에너지 저감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2018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에서 약 2만 개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결과와 홍보ㆍ마케팅 우수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환경과 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중 환경 보호와 에너지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824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고, 그 중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자체적으로 ‘에너지스타 날(Energy Star Day)’을 운영해 임직원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활동을 실시했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친환경 광고를 상영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저감활동에 앞장섰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경영 활동 전반에서도 에너지 저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권혁준기자
자유한국당 김정헌 시의원이 3일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 이날 시의회에서 의원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인천의 중심도시 중구는 개항의 역사와 인천항과 인천공항 등 훌륭한 인프라와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라며 “영종·용유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굴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항 재개발의 효과를 중구 전체로 확대하고 제2공항철도 조기 추진을 통해 영종,용유지역의 교통체계를 구축, 인천공항의 관광 환승객이 중구를 찾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지내며 공부한 인천 현안과 예산편성, 정책을 통해 중구의 핵심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허현범기자
봄철 성수기임에도 건설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81.6으로, 전달(81.5)과 거의 같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80.1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80선 초반 대에 머물고 있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통상 3월은 혹한기 이후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3~4포인트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체감경기 부진이 계속됐다. 특히 중소 건설사의 체감경기가 바닥이다. 대형기업의 지수는 92.3으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중소기업 지수는 2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한 59.6을 기록해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4월 전망치는 90.4로 3월 실적치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건설사들은 내다봤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영향으로 건설사의 수주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점, 공공공사(SOC) 예산 축소로 발주 물량이 늘지 않는 점 때문에 지수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미래 신기술 기업의 경연장이 될 공공지식산업센터의 분양신청을 마무리 한 결과, 평균 2.1:1의 경쟁율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판교 공공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의 다양한 공간수요를 반영, 1개호실부터 15개호실까지 총 7가지 타입으로 세분화해 분양한다. 특히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조성취지에 부합하도록 분양대상 기업을 창업 3~7년 및 정부에서 선정한 대표적 미래 신기술인 ‘신성장 동력ㆍ원천기술’을 보유ㆍ개발 중인 기업으로만 한정했다. 이에 따라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로봇, 항공우주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ㆍ개발 중인 총 124개의 기업이 분양신청을 완료했다. 이처럼 창업기간 및 업종을 제한했음에도 불구, 평균 2.1:1, 최고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엄격한 업종제한에도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게 된 요인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및 입주기업간 다양한 시너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www.pangyojisan.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