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평화누리길 원정대 ‘DMZ고라니’ 발대…본격 활동

청년 평화누리길 원정대 ‘DMZ고라니’가 지난 17일 평화누리길 3코스 김포 전류리포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DMZ고라니’는 청년들에게 평화누리길 등 DMZ일원의 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김학면씨가 조직한 단체이다. ‘DMZ고라니’는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수도권 거주 20대 청년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한 해 동안 평화누리길 191km 완주와 DMZ 일원의 안보시설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 회원들의 올해 세 번째 정기모임과 함께 열렸다. 발대식 종료 후, DMZ고라니 단원과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200여 명은 전류리포구를 출발해 연화사를 거쳐 평화누리길 3코스 종점인 애기봉 입구에 이르는 17km 코스를 걸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후평리 철새도래지에서 광활한 김포평야와 겨울나기를 마치고 이동을 준비하는 철새무리를 조망하고, 조선시대 문신 이목의 위패가 모셔진 한재당 등 김포시의 역사 유적지를 관람했다.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평화누리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ㆍ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연장 191km, 12개 코스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도보여행길이며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이다. 또 임진강과 군 순찰로 등 DMZ 접경지역 특유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도보 여행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화누리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cafe.daum.net/ggtrail)를 참고하거나 경기관광공사(031-956-8310)로 문의하면 된다.이선호기자

[부동산AD] 과천 위버필드 514가구, 22일부터 일반분양 시작

SK건설과 롯데건설은 오는 21일부터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천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 전용면적 기준 ▲59㎡A 186가구 ▲59㎡B 100가구 ▲59㎡C 28가구 ▲59㎡D 8가구 ▲84㎡A 100가구 ▲84㎡B 7가구 ▲84㎡C 10가구 ▲84㎡D 9가구 ▲99㎡A 21가구 ▲99㎡B 18가구 ▲110㎡A 19가구 ▲111㎡A 8가구 등 총 51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87% 이상을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과천 위버필드는 명문학군인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 중앙고가 위치해 있고 정부과천청사, 과천시청, 중심상업지구, 과천정보과학도서관, 과천시민회관, 이마트 과천점, 체육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변이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는 양재천, 중앙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특히,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내부를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천장 고는 2.4m로 시공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9개 동 입면에는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교통?교육?생활?자연환경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과천대로와 과천IC를 통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GTX-C노선(의정부~금정, 총 길이 49.3km)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과천 위버필드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 23일 1순위(기타), 26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는 전체 평형 평균 2천955만 원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올 뉴 K3’ 신차발표회로 고객 잡기 나선다

“이전 버전보다 스펙도 좋아졌는데 가격도 합리적이라 사회초년생에게 딱이네요.” 사회초년생 K씨(27ㆍ수원)는 18일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 열린 ‘올 뉴 K3’ 신차발표회에서 차량을 시승하고 직원들에게 차량 스펙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갓 직장에 입사한 사회초년생이 구입하기 괜찮은 차라는 생각이 들어 주말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간 것이다. K씨는 “단순히 차량에 대해서만 많은 것을 얻어갈 줄 알았는데, 에코백ㆍ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들도 준비돼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 말했다.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올 뉴 K3’ 신차발표회를 개최해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무려 2천 명에 이르는 고객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장을 보러 온 주부부터, 주말에 시간을 내 가족들과 외출을 나온 가장들까지 롯데아울렛 광교점을 찾은 고객들의 발길은 ‘올 뉴 K3’ 신차발표회 부스로 향했다.이날 행사에서 부스를 찾은 고객들은 차량 시승과 라면ㆍ판촉물 등을 받을 수 있었고, 롯데아울렛에서 물건을 구매한 내역이 있는 영수증을 지참했을 경우 이벤트를 통해 마스크ㆍ물티슈 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측은 “이번 올 뉴 K3 신차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전장ㆍ전폭ㆍ전고가 20~100㎜ 가량 늘어났으며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답게 스펙이 강화됐다” 며 “지난달 예약주문을 받은 지 2주 만에 6천대나 판매돼 앞으로의 본 판매가 계속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본 판매에 들어간 기아차 ‘올 뉴 K3’는 이와 관련한 ‘1천 명의 시승’ 이벤트를 비롯해 ‘K3 연비왕 콘테스트’와 ‘스마트스트림 더블ㆍ스타일 개런티’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이 준비돼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중소기업 2곳 중 1곳 "접대비 용어 바꿔야"

중소기업 둘 중 하나는 ‘접대비’라는 용어를 부정적으로 인식, 대체어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법상 접대비 용어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50.7%는 접대비 용어 변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현행 세법상 접대비란 용어를 ‘부정적’(25.7%)으로 인식하는 응답이 ‘긍정적’(14.0%)이라는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다만 나머지 절반(50.3%)은 긍정ㆍ부정적 이미지도 아닌 ‘중립적’이라고 답했다. 용어 변경이 필요한 이유도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47.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경영활동에 대한 불건전한 인식 해소(32.9%), 실제 지출내용과 다른 의미(19.7%) 순으로 나타났다. 접대비 용어 대신 적절한 대체어로는 ‘대외업무활동비’(50.7%)가 제시됐다. ▲대외협력비(23.0%) ▲교류활동비(22.4%) ▲거래개선비(3.9%) 등도 언급됐다. 접대비 제도 운용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접대비 한도 조정과 적격증빙을 받아야 하는 기준금액(현행 1만 원) 상향, 투명성·공정성 확보 등이 꼽혔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세법상 접대비 용어만 개정해도 기업 경영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접대비 명칭 개선에 대해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 안전보건 관리담당자 양성교육 실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15ㆍ16일 이틀 동안 안전보건 관리담당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관리담당자 선임제도’가 도입됨에 따른 것이다. 안전보건관리담당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ㆍ보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사업주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에게 조언ㆍ지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선임사실 및 업무수행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사업장 내에 구비ㆍ보존(3년간)해야 한다.안전보건관리담당자 선임제도는 제조업, 임업, 하수ㆍ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중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9월1일부터 시행된다. 안전보건관리담당자를 선임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전보건공단 담당자 양성교육은 안전보건공단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사업장 소재지 상관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담당자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선임자격이 부여된다. 안전보건교육 포털(www.koshats.or.kr) 에서 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안전보건관리담당자 선임제도 시행으로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돼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이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혁준기자

여성 임금상승ㆍ취업률 남성 추월…‘괄목성장’ 보여

남녀고용평등법이 시행된 지 30년이 된 지금 취업률을 비롯해 임금상승률ㆍ근로자 비율 등에서 여성이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양성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규정하고자 지난 1988년 4월 1일부터 시행됐다.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동향 브리프’에 게재된 ‘여성과 저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8년 677만 1천 명이던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 1천135만 6천 명으로 67.7% 증가했다.동 기간 남성 취업자 수는 1천9만 9천 명에서 1천536만 8천 명으로 52.2% 증가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52.1%)과 취업자 중 여성 비중(42.5%)도 각각 45%ㆍ40.1%에서 크게 상승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율과 임금 상승률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지난 1월 여성 임금근로자 비율(77.9%)은 남성(73.3%)을 역전했다. 지난 1989년 여성(59%)ㆍ남성(63.6%)에 비하면 상황이 크게 바뀐 셈이다. 지난 2004년 대비 지난해 여성(67.5%)ㆍ남성 임금근로자(54.9%)의 평균 월 급여 상승률도 여성 우세로 나타났으며, 동 기간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여성(85.5%)이 남성(72.9%)보다 증가했다. 이처럼 여성의 임금 상승률이 남성을 앞서면서 임금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평균 월급여 기준 남성 대비 여성의 임금 비율은 지난해 63.2%로 지난 2011년(57.9%) 대비 증가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62.5%에서 69.3%로 증가했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 이정아 부연구위원은 “남녀고용평등법과 모성보호법 등 다양한 법과 제도,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이뤄진 데 이어, 기업의 여성인력 수요 증가 등으로 여성 일자리가 양질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삼성 ‘기업 평판’ 70→26위 껑충

삼성이 올해 전 세계 기업 평판 순위에서 26위를 차지했다. 18일 국제 기업 평가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15개국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을 조사한 결과, 삼성은 73.3점으로 2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70위에서 44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100개 기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 악재가 겹쳐 순위가 추락했으나 공개 사과문 발표, 평창 동계올림픽 캠페인 등에 힘입어 올해 순위에서 평판을 회복했다고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분석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올해 조사에서 70.6점을 받는 데 그쳐 5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위에서 38계단이나 추락한 것으로 삼성, LG(41위)에 역전당했다. 애들의 추락은 야심작 아이폰X의 부진, 구형 단말기의 배터리 조작 의혹, 세금 회피 논란 등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최고조사책임자(CRO)인 스티븐 한그리피스는 “삼성의 대처는 잘 풀리고 있지만, 애플은 좋지 않다”면서 “애플은 여론 재판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2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러시아, 일본, 브라질, 중국, 프랑스, 인도 등 15개국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항목 중에서 제품 가치, 투명성, 윤리적 태도, 공정함, 지속가능성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위스 시계 업체 롤렉스가 79.3점으로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2위는 네덜란드 완구 업체인 레고, 3위 구글, 4위 캐논, 5위 월트디즈니, 6위 소니, 7위 아디다스, 8위 보쉬, 9위 BMW, 10위 마이크로소프트로 조사됐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