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복귀작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마지막회에서 비록 아버지 천호진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삶과 가족애를 통해 박시후와 신혜선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해피엔딩으로 3월 11일 시청률 47.5%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방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12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2차 피해를 겪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는 이날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배포한 3월 11일자 편지에서 "저를 비롯한 제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다"며 "더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신으로 리더의 정치관을 선택했다"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캠프에 참여했고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은 도려내고 싶은 시간으로 기억될 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잊고 싶고, 말할 수 없던 그 힘겨웠던 기억들이 지난 2월 말 다시 일어났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막고 싶었기에 사건을 세상에 알려야 했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그 큰 권력 앞에 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저를 드러내는 것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후 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고 있다"며 "신변에 대한 보복도 두렵고, 온라인을 통해 가해지는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해 만들어지는 거짓 이야기들 모두 듣고 있다.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누가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면서 "예상했던 일들이지만 너무 힘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는 "저에 관한 거짓 이야기들은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 잡힐 것들이기에 두렵지 않다"면서 "다만 제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차분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진실만을 말씀드렸다"며 "여러 모습으로 가해지는 압박과 위협 속에서도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이태곤과 김종민이 ‘하룻밤만 재워줘’ 촬영 중 스페인의 유명 배우 커플과 만났다.
청와대는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인선을 이번 주 초반에 마무리 지은 뒤 주말께 첫 회의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략 이렇게 해보자는 초안은 나온 상태로, 주초에 인선 작업을 하고 주말쯤 첫 회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간 합의한 정상 간 핫라인 구축과 관련, 이 관계자는 "아직 구축 작업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우리만 결정해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북한과 실무협의를 해야 하는데 그 협의가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핫라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무실에서 직접 통화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며,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곧바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해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 대선이 18일이어서 푸틴 대통령을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이날 낮 일본 도쿄를 방문해 당국자들과 면담한 뒤 13일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전날 청와대로 곧장 향해 1시간 15분 동안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통해 미국에 북미수교 의사를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한다는 것은 곧 미국과의 정상적인 관계회복 즉 수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런 발언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정된 수순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 개헌 자문안 초안을 확정하는 것과 관련, "국회에 제출하더라도 (초안을) 그대로 제출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의 채용 청탁 논란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관련 수석실에서 살펴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2시 42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30층에서 서모(43·여)씨와 외동딸(4)이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추락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의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하루 남짓 일하고 2천만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카카오뱅크가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사외이사 6명은 지난해 평균 27시간 활동했으며 기본급 2천216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홍준기 이사는 이사회 5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1회, 보수위원회 2회 등 8차례 회의에 참여해 총 21시간을 할애했고 2천216만원을 받았다. 시급으로 따지면 시간당 105만원을 번 셈이다. 가장 활동을 많이 한 노재균 이사도 이사회 6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1회, 위험관리위원회 6회 등에 총 32시간을 사용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뱅크는 4월 5일 은행업 인가를 받아 지난해 사외이사들의 활동 시기가 9개월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다른 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활동에 들인 시간이 현저히 적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사외이사 6명의 평균 활동 시간은 약 106시간, 보수는 총 4천495만원이었다.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000030] 등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사외이사 활동 시간은 통상 200∼300시간으로 집계됐다. 연보수액 평균은 6천500만원 선이었다. 특히 지난해 이광구 전 행장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신임 행장을 뽑았던 우리은행의 경우 사외이사들이 대체로 330시간을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적의 톈즈핑(田志平)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도 한국을 오가며 지난해 총 322시간 활동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5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업 인가 후 9개월간의 보수를 따진 것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6천800만원 선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임직원 평균보수가 7천300만원이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2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오전 4시 기준으로 경기 서해안과 충남, 전라도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부안과 군산에서는 가시거리가 40m에 불과했다. 해남과 영암·고창에서는 50m, 나주·태안·경기 시흥에서는 60m에 그쳤다. 서해안과 내륙 지방은 오전까지 안개가 짙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도, 수원 0.3도, 춘천 -0.4도, 강릉 0.2도, 청주 1.7도, 대전 0.8도, 전주 2도, 광주 3.6도, 제주 7.1도, 대구 1.4도, 부산 7.1도, 울산 4도, 창원 4.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오른 11∼19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고 1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오전에는 '나쁨' 수준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 산지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한 곳이 있겠다. 사흘가량 강풍이 계속될 전망이므로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인다. 서해 상과 남해 상을 중심으로 해상에도 안개가 짙겠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에 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정 실장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오는 4월에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또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방중 일정을 마치면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러시아로 가서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러시아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 실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1박 2일 일정으로 1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 실장과 서 원장의 각국 방문 일정과는 별도로 미중일러 등 4강 정상과의 통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일련의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관련국 정상과 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께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州)의 샤흐레코르드 시 부근 헬렌산에 터키의 소형 여객기 1대가 추락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이 여객기에 탄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11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적신월사도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이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공중에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터키 기업 바사란홀딩스 소유 전용기로 기종은 봄바디어 챌린지 604로 전해졌다. 첫 운항 기록은 2001년이다. 사고기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공항을 이륙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이었다. 터키 언론들은 바사란 홀딩스 소유주인 바사란 집안의 딸이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친구 7명과 함께 UAE 두바이에서 파티를 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