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18년 성실납세자’ 12명 인증서 수여

가평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장한천씨 등 12명에게 ‘성실 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성실 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매해 3건 이상을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자 중에서 읍·면장의 추천과 지방세심의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성실 납세자에게는 군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년간 주차요금 면제, 법인의 경우 2년간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군 금고(NH 농협은행 가평군지부)와 협의해 대출금리 인하, 예금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 금융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이날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 의무를 다해준 성실 납세자들은 타의 본보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 살림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성실 납세자와 납세기업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성실납세자는 ▲가평읍 조용호 ▲〃 장한천 ▲설악면 유지호 ▲(주)평산투자개발 ▲청평면 김육태 ▲〃 이동섭 ▲상면 남서우 ▲〃 황근구 ▲조종면 이두한 ▲〃 이계경 ▲북면 서건석 ▲〃 최영길 등 12명이 선정됐다. 가평=고창수기자

연천군, ‘2018년 열린혁신 부서별 과제 발굴 보고회’ 개최

연천군은 5일 상황실에서 ‘2018년 열린혁신 부서별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사회혁신분야 20건과 정부혁신분야 45건 등 총 65건에 대한 부서별 실천과제를 보고, 발굴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 수립과 핵심과제 선정을 논의했다. ‘열린혁신’은 소통부족에 따른 국민의 직접 참여욕구와 역량이 증가하고 데이터 분석에 따른 스마트 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등장한 용어다. 국민이 정책 입안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정부 등을 추구하는 ‘정부혁신’으로 구성된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모든 행정은 군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혁신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진정으로 군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군 실정에 맞는 시책 실현으로 군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열린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날 보고된 혁신과제뿐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업무 가운데 군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혁신과 정부혁신 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부서별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친서’ 든 대북특사단, 특별기 타고 평양으로 출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태운 특별기가 5일 오후 1시 5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진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공식 방북 일정에 돌입한다. 특사단은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는 데 이어 이날 저녁 또는 6일 낮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석특사인 정 실장은 김 위원장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방북길에 오르기 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긴요한 남북 간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방북 인사를 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특사단은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를 주제로 한 미국과의 대화에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사단은 6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번 주 내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중국과 일본 등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봄배구’ 앞두고 5연패 부진에 빠진 현대건설…깊어가는 이도희 감독의 고민

2년 만의 ‘봄배구’를 앞두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최근 속절없이 5연패 늪에 빠지면서 이도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서 대전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 2대3으로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베스트 멤버로 총력전을 벌였던 현대건설은 14승15패(승점45)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2라운드까지도 선두를 질주했던 현대건설이 부진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심각한 ‘전력 불균형’에 있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지난달 8일 새로 영입한 소냐는 낮은 득점력과 리시브에서도 약점을 드러내며 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이도희 감독은 어떻게든 소냐를 활용하기 위해 레프트와 라이트로 번갈아 기용하고 있으나,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양효진과 김세영 등 현대건설 센터진의 높이는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올해 주전 세터로 도약한 이다영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도 걱정이다. 이다영은 무릎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 결장하다가 4일 홈 최종전에 선발로 복귀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서 막강 전력의 ‘디펜딩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을 상대하려면 소냐가 IBK의 ‘주포’ 메디와의 화력 대결서 제몫을 해줘야 한다. 이 감독은 “소냐는 아포짓(라이트)으로 해결할 공격력이 아니다. 외국인의 역할이 너무 미흡한 상황”이라며 “레프트와 라이트로 번갈아 활용할 생각이다.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3위를 조기에 확정한 현대건설은 13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 뒤 17일부터 IBK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위기의 현대건설이 시즌 최종전서 ‘소냐 활용법’을 찾아 연패 흐름을 끊고 기분 좋게 봄배구를 준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광호기자

가평군-(주)우리술,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

가평군과 ㈜우리술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박성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지난해에 이은 재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1년간 가평지역에서 판매되는 ‘가평잣막걸리’에 대해 병당 20원씩 적립, 반기별로 정산해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우리술은 지난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가평지역에서 판매된 잣막걸리 31만여 병의 적립금 627만여 원을 향토 인재 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지난해 적립된 기금은 가평군의 장학기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올해도 이어가게 돼 300억 원 장학금 조성사업 및 인재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도 오는 4월 재협약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협약 후 6개월 동안 가평지역에서 판매된 처음처럼 소주 50만여 병의 적립금 1천여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장학기금 조성 활성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업체가 힘을 보태고 있다. 가평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54.93%인 164억7천800만 원을 조성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군포시평생학습원, 재단 창립5주년 특별프로그램 진행

군포시평생학습원은 군포문화재단 창립 5주년을 기념해 ‘5층으로 놀러오세요~’ 기획 프로그램을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의 ‘상상극장’과 ‘마당’, ‘동화나무 도서관’ 등의 공간에서 마임 공연과 ‘업사이클 창의놀이터’, ‘그림으로 그린책’이 진행됐다. 먼저 상상극장에서 진행된 ‘깨비쇼’는 마블러스모션이 음악과 마임이 어우러진 새로운 트랜디한 형태의 마임 공연을 선보였다. 마당에서 진행된 ‘업사이클 창의놀이터’는 박스, 나무토막, 종이, 천, 실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사물 등을 이용한 자유로운 놀이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림으로 그린책’ 체험 활동은 동화나무도서관에서 그림책을 한 권 이상 고른 후 워크북에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봄으로써 책과의 만남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공간사이에서 진행된 ‘다시 봄’ 전(展)은 다시 돌아온 계절인 ‘봄’과 바라보다의 ‘봄’의 다중적 의미를 담아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는 작가 강영희, 김시현, 오형숙, 유용상, 이기숙을 초대한 기획 전시로 긴 겨울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휴식처럼 찾아온 새봄에 맞는 따뜻한 봄의 온기를 전하는 작품이 전시됐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창립 5주년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시민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알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