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실ㆍ국장 등 주요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산전수전 국장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0년 이상 근무한 행정업무 추진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채택 아이디어를 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책임지고 직접 실행한다. 경진대회 채택 아이디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축하용품 지급 △검단산 등산객 안전확보와 심신 힐링을 위한 등산로 정비 및 야생화 심기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한 산불진화 전용 소화기 등산로 비치 △노인과 임산부를 위한 행복한 가게 운영 △하남시 청소년들에게 자존감 향상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청소년 대상(大賞)’ 신설 운영 등 5개다. 오수봉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도출한 아이디어를 책임하에 추진하기 때문에 실행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원마운트 테마파크(대표 석준호)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1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2018년 ‘황금개띠’ 해를 맞는 1946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개띠에 해당하는 고객과 1월에 생일인 고객은 원마운트 매표소에서 입장권 즉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중 방문 시 모든 테마파크 입장권이 1만 원이다(주말 워터파크 1만5천 원, 스노우파크 1만2천 원).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이번 겨울 스파를 테마로 따뜻한 물놀이와 수중마사지, 찜질을 통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스노우파크는 러시아 피겨 공연단의 아이스쇼와 평창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미니 동계스포츠 게임을 진행한다. 테마파크와 찜질 시설의 결합으로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1월 한 달간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힐링결합권’을 구매하면 테마파크를 즐긴 후, 원마운트 스포츠클럽 시설인 힐링센터와 워터파크 부속 시설인 키즈센터(OMT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힐링센터는 어른 전용 휴식 센터로 고급형 찜질방과 안마의자, 수면실 등이 마련돼 있다. 키즈센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 시설로, 놀이방과 도서관 및 간이 찜질방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키즈센터에는 산소 공급 시스템이 도입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롭고 더욱 안전한 실내 놀이가 가능하다. 개띠 고객과 1월 생일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외에도, 가족 입장권과 오후 입장권을 티몬·쿠팡· 위메프에서 경제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를 참고 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평택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지원하고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업무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올해 최저임금이 7천530원(16.4%)으로 오르면서 영세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월 급여 190만 원 미만 노동자를 한 달 이상 고용한 사업주에게 노동자 한 명당 월 13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30인 미만을 고용한 사업주 등이며,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 신청일 이전 1개월 이상 근무 중인 월급 190만 원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해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공동주택 경비· 청소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30인 이상 사업주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제외 대상은 ▲고소득 사업주(과세소득 5억 원 초과) ▲임금체불로 명단 공개 중인 사업주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는 사업주 ▲30인 미만 요건을 위해 인위적으로 고용을 조정한 사업주 등이다.? 시는 정상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운영하며 22개 읍ㆍ면ㆍ동에 전담인력을 지정,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홈페이지, SNS, 전광판, 플래카드와 리플릿을 배부해 대상 사업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고양 일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제18대 회장으로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61)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일산중ㆍ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백석동 소재 바이킹뷔페에서 ‘총동문회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이봉운 제2부시장,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을 비롯해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의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이 있는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회장은 현재 일산농협 조합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6년 정부 산업포장, 2017년 농협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임하며 행정학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본사내방▲황은성 안성시장 인사차
인천대학교에 재학중인 20대 남학생이 학교 주차장에서 주차 도중 자신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천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인천대 공과대학 지상 주차장에서 포드 토러스 차량을 주차하던 A군(26)이 후진하는 차에 치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이 운전미숙으로 기어 조작을 잘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A군과 동승한 B군은 관계당국에 “A군이 운전석에서 나올 당시 기어를 주차(P) 상태가 아닌 후진(R) 상태에 뒀고, A군이 차에서 내리고 난 뒤 차가 갑자기 뒤로 후진을 하자 손으로 막으려다 넘어지면서 차에 깔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차가 후진하자 뒤에서 몸으로 막으려고 하다가 화단 경계턱에 걸려 넘어진 뒤 차에 깔린 것”이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에어백을 이용해 구조한 뒤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다”고 했다. 병원 관계자는 “오전 10시 45분 병원에 도착했는데,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며 “사망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규정상 CPR을 실시하고 같은 날 10시 53분께 최종 사망을 선고했다”고 했다.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사고 직후 현장과 병원을 연이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대학 내에서 학생들에게 이런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조동성 총장 역시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가 없었는지 살피고 병원을 방문해 학생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8일 울산 현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27)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기제는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를 거쳐 2016년 울산에 입단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그는 일본, 호주, 한국에서 6시즌을 뒤며 147경기에 출장해 5골 15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울산에서 8경기에 나서 도움 1개를 올렸다. 특히, 수원은 왼쪽 측면 전문 수비수인 이기제의 합류로 홍철과 김민우의 입대에 따른 포지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되면서 수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기제는 곧바로 제주도로 향해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고의로 불을 내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치사)로 A씨(2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자신의 집에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의 아버지 B씨(54)가 숨졌다. 또 A씨의 어머니(51)는 안방 화장실에서 구조되고, 동생(18)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나자 베란다로 뛰어내린 2층 주민 5명과 연기를 마신 주민 13명을 포함해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경찰 조사결과 대학 1학년생인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말다툼 뒤에 내가 그린 그림 종이를 찢어버렸고, 감정이 격해져 욱하는 마음에 찢어진 종이를 뭉쳐서 불을 붙여 안방 침대에 던졌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어머니 B씨가 자신이 불을 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여러 관계인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들이 불을 지르려고 할 때 어머니가 제때 말리지 않은 것은 맞으나, 불을 낸 것은 A씨인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경찰 관계자는 “어머니가 아들을 대신해 처벌받으려고 거짓 진술을 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아들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만큼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김상현기자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이 요구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평지와 오르막길, 내리막길로 이뤄진 코스를 완주하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운다.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두 가지 주법으로 경기를 치른다. ‘클래식’은 스키가 평행을 이룬 상태에서 빠른 걸음을 걷듯이 앞뒤로 움직이는 주법이고, ‘프리스타일’은 스키를 ‘V’자 형태로 벌려 좌우로 지칠 수 있어 클래식보다 속도가 빠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924년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린 크로스컨트리의 금메달은 남녀 각 6개씩 총 12개로 스피드스케이팅과 함께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자는 개인 스프린트, 팀 스프린트, 15㎞ 개인 출발, 30㎞ 추적, 50㎞ 단체 출발, 4×10㎞ 릴레이 종목이 있고, 여자는 개인 스프린트, 팀 스프린트, 10㎞ 개인 출발, 15㎞ 추적, 30㎞ 단체출발, 4×5㎞ 릴레이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 중 남자 15㎞와 여자 10㎞ 개인 출발 종목은 선수들이 30초 간격으로 출발해 클래식 주법으로 우열을 가리는 경기로 출발 순서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랭킹이 제일 낮은 선수부터 시작한다.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경기하는 남자 50㎞와 여자 30㎞ 단체 출발은 참가 선수들이 화살표 대형으로 모여 한꺼번에 출발한다. 이 때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가 가장 앞쪽인 화살표 꼭지점에 선다. 팀 스프린트는 여자 0.8∼1.6㎞, 남자 1∼1.8㎞를 2명의 선수가 교대로 달리는 단거리 계주 경기이고, 개인 스프린터는 같은 거리를 혼자서 달린다. 단체출발은 모든 선수가 동시 출발하는 경기다. 여자는 30㎞, 남자는 50㎞를 완주하는 긴 레이스다. 추적 종목은 코스의 절반은 클래식 주법으로 주행하고, 반환점을 지나면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바꾸어 주행하는 경기다. 4명이 한 조를 이루는 계주에서는 앞에 주행하는 1, 2번 주자는 클래식 주법으로, 3, 4번 주자는 프리스타일 주법으로만 주행해야 한다. 여자는 선수당 5㎞를, 남자는 선수 한 명이 10㎞를 주행한다. 크로스컨트리 최강국은 단연 노르웨이로, 역대 올림픽 158개의 종목 금메달 중 40개를 휩쓸었다. 이어 스웨덴이 2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스타로는 동계올림픽서 10개의 메달(금6 은3 동1)를 획득한 ‘설원의 철녀’ 마리트 비에르옌(37ㆍ노르웨이)이 단연 꼽히고, 한국 선수로는 종목 최강자인 ‘엄마선수’ 이채원(36ㆍ평창군청)이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에 참가한다. 또한 노르웨이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스올림픽 2관왕 출신 김마그너스(19)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황선학기자
“kt wiz에서 야구인생 2막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난해 4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내야수 오태곤(27)과 함께 트레이드 돼 온 우완 투수 배제성(22)은 kt wiz가 오태곤을 영입하기 위해 끼어맞춘 들러리 정도로만 여겨졌다.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배제성은 다음날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마운드에 올랐고,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렇게 지난 시즌 1군서 21경기에 출전한 그는 씩씩하게 공을 뿌리며 1군 첫 시즌을 마쳤다. 지난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만난 배제성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한 것은 만족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시즌 1군서 한참 좋다가도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진 적이 많아 그런 부분에서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며 “올해에는 기복있는 경기력만 줄여도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 비록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하면 1군에서 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본 점이 소득”이라고 설명했다. kt 구단과 김진욱 감독은 190㎝의 큰 키에 최고구속 153㎞의 강속구를 뿌리는 배제성의 잠재력을 높게 봤고, 롯데 시절 퓨쳐스리그에서만 뛰던 그를 1군 마운드에서 성장시켰다. 그 결과 지난 시즌 주로 불펜으로 뛰면서 선발 기회를 얻기도 했고, 승패 없이 방어율 8.72에 그쳤으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배제성은 “원래 주무기인 강속구외에도 슬라이더, 커브에 자신이 있다. 슬라이더는 직구와 똑같은 타점에서 오다가 꺾여 구종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커브도 떨어지는 낙폭이 괜찮다”면서 “결국 관건은 제구다. 제구만 잡힌다면 어떤 타자를 만나도 두렵지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제성은 시즌 종료 후 이전에 팔꿈치 수술때 박았던 핀 제거 수술을 받느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가지 못했다. 핀이 워낙 뼈에 단단하게 붙어 제거에 실패했지만, 수술이후 이지풍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재활과 웨이트트레이닝에 매진, 현재는 캐치볼까지 가능한 상태다. 스프링캠프를 앞둔 배제성은 “벌크업을 하면서 체중을 5㎏정도 증가시켰는데 90㎏까지 늘리는게 목표다. 현재 몸상태가 50~60% 정도지만 캠프전까지 80~90%까지 끌어올려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을 만큼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위해 세 자리수 이닝을 던지면서 풀타임 1군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 내게 소중한 기회를 준 kt에서 야구인생 2막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