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7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 접수를 통해, 지방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1일 한국당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 선거구 중 경기·인천 지역은 총 32곳으로 경기는 수원을, 수원정, 수원무, 성남 분당을, 안양 동안갑 등 총 27곳이며, 인천은 연수갑, 남동갑, 계양갑, 서갑, 서을 등 5곳이다. ★도표 참조 조직위원장 공모는 한국당이 지난달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체 대상 지역 62곳을 비롯,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할 당협위원장 선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서류 심사를 강화했다. 이번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총 24개로 범죄경력 증명서류, 범죄경력에 대한 소명서와 함께 공모 신청자와 배우자의 최근 5년간 종합부동산세 체납 등도 포함돼 있다. 조직위원장 공모 서류접수가 끝나면 조직강화특위는 오는 10일께 면접 공모 대상자들에 대한 면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에 홍준표 대표는 대구 북을에 신청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29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1월 3일부터 신청을 받을 텐데 저는 대구 북구을에 신청한다”며 “그곳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있어서 제가 가야 조금 견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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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기자
2018-01-0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