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해 마련한 힐링콘서트‘수고했데이’가 12월4일 계원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렸다.
전세계 15개 언어,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선보인 대히트작. 전 세계적으로 8천만명 이상이 봤으며 9천회 이상 공연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원작이다. 30여 마리의 개성있는 고양이들이 다양한 인생 메시지를 전한다. 화려한 춤의 향연과 명곡 무대를 볼 수 있다. 새 버전을 아시아에 첫 공개한다. 현대적인 테크닉을 더한 군무, 캐릭터의 의상, 메이크업 변화 등 전과 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일 시 1월 19 ~ 21일 ● 장 소 대극장● 문 의 031-828-5841 ● 관람료 VIP 14만원 / R석 12만원 / S석 8만원
윤종신의 콘서트. 윤종신은 활발한 방송활동과 앨범 제작, 발표 등으로 연이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의 노래는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정함이 매력이다. 가사 하나하나에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콘서트를 꾀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며,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스스로 다독일 수 있는 힘을 준다.
‘아름다운 사랑’, ‘옛사랑’, ‘휘파람’ 등 주옥같은 명곡을 발표한 이문세. 그의 공연을 안양에서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문세 콘서트는 이번에도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 다채로운 춤과 영상으로 관객에게 특별한 하루를 마련해준다. 오랜 팬 뿐만 아니라 그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일 시 1월 19 ~ 20일 ● 장 소 관악홀● 문 의 02-556-5910● 관람료 R석 14만3천원 / S석 12만1천원
2016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블라스트 씨어리는 매트 아담스, 주 로우 파, 닉 탄다바니치가 1991년에 런던에서 결성한 예술가 그룹으로 기술의 상호작용과 사회정치적 맥락에 대하여 탐구한다.
소녀만화는 사랑, 엄밀하게 말하면 사랑의 온갖 복잡하고 다채로운 형상 전반이 테마가 된다. 초기 소녀만화가 탄생한 20세기 중반에는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 그 당시 소녀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하지만 지난 70년 동안 소녀들의 관심사와 욕망은 큰 변화를 거치며 다채로워졌고, 자연스럽게 소녀만화 역시 매우 다양해졌다. 또한 소녀만화는 더 이상 소녀와 청소년만을 위한 만화가 아닌 성인을 위한 만화이기도 해, 일본에서 소녀만화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도 매우 중요해졌다.
지역문화 환경의 새로운 의미를 집약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초상과 삶의 여정에서 추억으로 고착된 상황들을 작품화한 기억과 상상들이라 하여 보여주고자 하였다. 우리 사회가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기’를 우리 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이번전시는 여타의 다른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 일 시 ~ 2월 28일 ● 장 소 ● 문 의 031-775-8515 ● 관람료 무료
‘라이언 킹’ 오세근(31ㆍ안양 KGC인삼공사)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시즌 두 번째 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얻어 원주 DB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35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세근의 라운드 MVP 선정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오세근은 3라운드 9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33분44초를 뛰며, 18.1득점(국내 1위), 9.2리바운드(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3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ㆍ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국내 1위에 올랐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에서 8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오세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황선학기자
한국의 추상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했다. 기존의 추상이 추구했던 기하학적이고, 이지적인 측면에 반발해 서정적 감성을 표방했다. 이러한 한국의 추상의 흐름은 당대의 한국현대미술을 주도하는 미술사조로 자리매김했고, 이 중심에 작가 장성순이 있었다. 안산을 대표하는 장성순은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 작가다. 어릴 적 앓았던 심한 중병으로 청력을 서서히 잃어버리는 수난 속에서 ‘추상’을 대면했던 작가였다. 특히 작가는 초창기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한 현대미협과 Actual악튀엘의 구성원으로서 1960년대 초 두 번의 파리비엔날레에 참여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원미술관에서 장성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가 열리고 있다. 오는 3월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앞서 207점의 작품을 안산시에 기증한 작가의 뜻을 기념하게 위해 기획됐다. ▲ 장성순 작가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제1섹션은 ‘추상: 무한한 정신과 자유’를 주제로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장성순의 기증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돌’의 정서가 지배적인 화풍으로 피어나는 시기를 살필 수 있다. 제2섹션에서는 ‘추상: 긋는다’를 주제로 1990년대의 장성순을 만나게 한다. 과감한 색면 배치와 거침없는 선들이 춤을 추는 한국추상의 참맛을 살필 수 있다. 제3섹션에서는 ‘추상: 집념의 회화’를 주제로 2000년대의 왕성하고 엄청난 확장력을 지닌 장성순을 만나게 한다. 문자와 관념이 무의식의 세계와 의식을 넘나드는 괴물 같은 작가의 집념을 살필 수 있다. 단원미술관 관계자는 “추상으로 삶의 문제를 직시해 온 그의 인생여정은 작품의 무게만큼이나 담담하고 숙연하기까지 하다”면서 “장성순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481-0504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