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내 첫 KBIDDL 한국 지적·발달 장애인 농구 리그

군포시장애인복지관 소속 군포시BIGS농구단은 물론, 경기도(용인시·성남시·안양시·시흥시), 서울시, 강원도(춘천시·원주시), 울산광역시 등 총 12개 시도 15개 팀에서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권역별(성남, 군포지역) 리그전방식으로 진행 되며 권역별 1, 2위 팀은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우승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리그는 경기도 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성남한마음 복지관이 공동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농구협회 후원 · 사토피 파스퇴르 등 군포시·성남시 기업 및 단체에서 협찬하여 진행된다. 또한 대한민국 시도 지역 지적 장애인 농구 스포츠 홍보를 통한 지적 장애인 농구 독립리그 KBIDDL의 대중화 및 주류화가 기대된다. 이번 리그를 공동주관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용철 관장은 “이번 리그가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기도 내·외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및 리그에 참가해주시는 선수단·서포터즈·가족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리그를 계기로 지적·발달 장애인 농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전시 ‘액션 아이디어’, ‘업사이클 아트전’ 동시 진행

(재)군포문화재단이 가을을 맞아 준비한 두개의 기획전시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 진행된다. 먼저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전시되는 업사이클 아트전-생활 속 재발견이 24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업사이클 아트전은 군포문화재단 브랜드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구앤장, 이도원, 아트업, 최윤선 작가가 참여하여 못, 볼트, 화장품 공병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과 작가의 방으로 꾸며진 색다른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액션 아이디어 공공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군포문화재단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 전시로 매년 가을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준비된 액션 아이디어에는 김경민, 박안식, 조덕래 등 다양한 매체로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평소 가까이서 접하기 힘들었던 대형 설치미술 작품 20여점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두 전시 모두 예술성과 공공성을 겸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을 나들이 삼아 예술작품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남한산성아트홀 ‘한국의 얼! 무형문화재 6인 특별기획展’ 열려

남한산성아트홀(상임이사 임호균)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한국의 얼! 무형문화재 6인 특별기획展’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광주도시관리공사 남한산성아트홀이 주관하는 ‘한국의 얼! 무형문화재 6인 특별기획展’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 문화나눔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특별전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옛 방식을 고수하며, 심혈을 기울여 한 평생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온 무형문화재 6인의 혼이 담긴 작품 40여점이 전시,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야 할 당위성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나전칠기, 소목장, 석장, 갓일, 분청사기, 남한산성소주 등 각 분야의 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 및 전승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전시연출을 시도했다. 일반인들에게 무형문화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전함에 그 목적이 있다. 특별전에는 광주시에서 작업을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입자장 정춘모 선생을 비롯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손대현 선생, 경기도무형문화재 남한산성소주 제조기능장 강석필 선생, 소목장 김의용 선생, 석장 박찬봉 선생, 분청사기장 박상진 선생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프닝은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오는 17일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임호균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가 계기가 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전시 일정과 상세 내용은 남한산성아트홀 홈페이지(www.gjcs.or.kr) 및 남한산성아트홀 문화예술팀 전화(760-4465~6)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박근혜 변호인단 전원 사임…"영장 재발부는 사법부 흑역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7명이 16일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항의성 표시로 전원 사임계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 없이는 사실상 재판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만큼 사임 의사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재판부의 추가 영장 발부는 사법부의 치욕적인 흑역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구속 연장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과연 피고인이 인멸할 증거가 어디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 혹여 석방돼 안종범 등을 회유해 증언을 번복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피고인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 납득이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죄 추정과 불구속 재판이라는 형사법의 대원칙이 힘없이 무너지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변호인들은 더는 향후 재판 절차에 관여해야 할 어떤 당위성도 느끼지 못했다"며 "피고인을 위한 어떤 변론도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모두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광장의 광기와 패권적 정치압력으로 형식적 법치주의가 부활하면 법치는 후퇴하고 야만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걸 재판부는 진정 생각해보지 않았느냐"면서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피를 토하는 심정을 억누르면서 살기가 가득 찬 법정에 피고인을 홀로 두고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의 결정에 무책임하고 꼼수를 부린다는 비난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모든 비난을 감당하겠다"며 "역사를 관장하는 신이 재판부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후세가 이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집단 사임계 제출에 "신중히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우선 "재판부는 어떠한 재판 외적인 고려 없이 구속 사건을 심리해서 결정했다"면서 "영장 재발부가 피고인에 대해 유죄의 예단을 갖는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은 법정형도 그렇고 필요적(필수적) 변론(을 해야 하는) 사건"이라며 "변호인이 없으면 공판 자체를 진행할 수 없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사퇴하는 경우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거나 국선 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그 경우 10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재판 진행 상황을 검토해야 해서 심리가 상당히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미결 구금일수가 증가해 그 피해는 피고인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고 사건의 실체 규명도 상당히 지체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어떤 예단 없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할 테니 사임 여부를 신중히 재고해달라"고 설득했다. 검찰 측도 "재판부의 구속영장 발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피고인 측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향후 적절한 재판을 위해 피고인 측에 다시 한 번 재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일단 전원 사임계를 제출한 만큼 17일 예정한 재판은 열지 않기로 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사임 의사 재고를 당부한 뒤 일단 다음 재판은 19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국감현장] 박근혜 법정발언 공방 "법치부정" vs "그 정도 말도 못하나"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 연장 결정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한 발언의 적절성 여부를 둘러싸고 격한 공방을 벌였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다'라고 한 박 전 대통령의 법정 발언을 언급하며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탄핵으로 파면되고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사실상 대한민국 법치를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발언을 인용하며 "더는 법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삼권 분립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보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제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라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탄핵된 전직 대통령다운 발언"이라며 "법정에서 재판으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니라 정치세력의 구심으로 부활을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여러 의원의 비판이 이어지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그 정도 말도 못하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6개월간 괴롭히고 꼼수로 구속 연장을 해놓고서, 재판을 거부하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그 정도 말도 못하는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주장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법정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의원들 질의에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연합뉴스

청년 군포의 새로운 도약,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성료

29회째를 맞은 청년 군포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포시민의 날은 매년 10월 7일로 올해의 경우 긴 추석 연휴로 인해 한 주 늦춰 개최하게 됐다. 13일에 진행된 기념음악회에서 김종서 밴드를 비롯한 정승환, 오마이걸, 진성, 이혜리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다음 날 펼쳐진 기념식에서는 우리춤 시범단과 군포중앙고 응원단 시범의 식전행사에 이어 각 분야에서 시정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조성에 공헌한 제23회 군포시민대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 동별 지역특성을 살린 입장식과 11개 동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응원단이 6개 종목으로 한데 어우러진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단결과 뜨거운 응원으로 진정한 화합의 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 제29회 시민의 날만큼은 직업, 나이, 성별 등 어떤 것에도 상관없이 29만 군포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며 “29살 청년 군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800여 명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