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추석 맞이 온정나눔 실천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 임직원으로 구성된 11개 재능기부봉사단이 추석을 맞아 인천, 포항, 광양, 부산지역에서 소외계층 시민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사진봉사단과 드론봉사단은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부자(父子)가정 보호시설인 아담채를 방문해 아담채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 드론 날리기, 송편 만들기, 겨울이불 세탁,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담채 박은성 원장은 “포스코건설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아담채 가족들이 부자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포스코건설 안전봉사단이 인천지역 아동센터 아이들 22명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으로 초청해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에서 아동센터 아이들의 유람선 탑승 체험과 학용품 꾸러미 전달식이 있었다. 주거환경개선봉사단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남구 기초생활 수급자 한 부모 가정 1가구에 수납장, 거울 장, 책상, 의자, TV거실장을 전달했다. 배치할 가구의 크기, 위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봉사단은 수혜자 가정을 사전 방문했고 맞춤형 가구를 손수 제작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인천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9개소에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 소외계층 아이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 체험 및 학습지도도 실시 중이다. 한편 부산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19일 해운대 복지관을 찾아가 추석 제수용품 및 과일을 전달했고, 광양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21일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재가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27일에는 포항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지역 독거어른신을 찾아가 생필품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양광범기자

세계 최대 항공특송업체 페덱스, 인천공항 신규 화물터미널 건립

세계 최대 항공특송업체인 페덱스(FedEx)가 오는 2021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신규 화물터미널을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페덱스 측과 ‘인천공항 FedEx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확장 예정부지에 페덱스 전용 신규 화물터미널을 건립하면, 페덱스 측이 이를 단독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화물터미널을 직접 건립하는 BTO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사가 페덱스 측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화물터미널을 직접 건립해 임대하는 방식이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계약 체결에 따라 공사는 화물터미널 북측 부지에 물류창고, 사무실, 캐노피를 포함한 연면적 2만3천425㎡(기존 입주시설의 약 2.4배 규모)의 신규 화물터미널을 조성한다. 페덱스 측은 여기에 자동화물분류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설비를 구축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터미널이 조성되면 1시간에 약 1만8천개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어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으로써 인천공항의 위상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최초로 화물터미널을 직접 개발하게 되는 만큼 이번 사업은 향후 화물분야에서 인천공항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물류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동북아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로 월미도 갑문매립 매매계약 체결

인천시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시 사용할 예정 부지로 월미도 갑문매립지(중구 북성동1가, 2만462㎡)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소유인 월미도 갑문매립지는 2007년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간 맺은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가 공사비를 선투입해 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인천시가 매입해 그 곳에 해양 관련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방안이 확정 되면 이 부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토지 매매대금은 약 189억원이며 올해 말까지 완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 매입을 통해 해양박물관 건립을 염원하는 인천시의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도 상당 부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부지로 추진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조사팀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달에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대한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다. 유제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