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제조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공장 직원과 주민 등 총 1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위독한 상태로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이다. 부상자 중에는 소방관 3명도 포함됐다. 이날 공장에는 근로자 5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는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50여m 떨어진 곳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는 수 ㎞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치솟았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갑자기 전기선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유재호(KPBA)가 제19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에서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호는 21일 수원 빅볼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안준상(바이네르)을 220대 213으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4천만 원을 손에 넣었다. 결승서 유재호는 초반 안준상과 나란히 3연속 9커버를 기록하면서 접전을 펼친데 이어 중반 스트라이크 대결을 벌이는 등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유재호가 8프레임서 오픈을 범해 승부의 추가 안준상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으나, 반격에 나선 유재호는 9, 10프레임서 4배거를 만들어내 7핀 차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첫 타이틀을 삼호컵으로 장식했다. 반면, 안준상은 8프레임서 유재호가 실수를 범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으나, 막판 스트라이크 싸움에서 밀려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앞선 3강 결정전에서는 유재호가 10프레임 마지막 투구에서 우위를 점하며 201점을 기록해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안준상이 198점으로 173점에 그친 이승섭(JW스틸그룹)을 탈락시키고 결승에 합류했다. 4명이 1게임씩 치뤄 최하위 1명이 탈락하는 녹다운 방식의 4위 결정전에서는 예상 밖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제17회 대회 우승자 크리스 반즈(미국)가 201점으로 이승섭 (256점), 안준상 (234점), 유재호(225점)에 뒤져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황선학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 19일까지 18개 지사를 순회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 정책에 대한 전 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올해를 ‘청렴 원년’으로 선포하고 임직원 청렴실천결의대회, 윤리경영주간을 도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클린콜 실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윤리헬퍼 ▲청렴가디언 제도를 운영중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 앞두고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 등을 실시해 청렴 기업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전 세계 42개국에서 출품된 114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1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했다. 방송인 류시현과 배우 권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조진웅과 지우, 국내외에서 초청된 26명의 다큐멘터리 감독들과 출연진 등 영화관계자 및 관객 6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독립영화인밴드 ‘깜장 고무신’의 축하무대에 이어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진모영 감독의 올드마린보이가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가 만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지난 2009년 1회 영화제를 시작한 이래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올드마린보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드마린보이는 지난 2014년 관객 480여만 명을 모으며 한국 다큐멘터리 새로운 역사를 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3년 만에 놓은 신작이다. 가족과 함께 탈북한 잠수부의 삶을 담아 낸 이 작품은 ‘탈북민’이 아닌 ‘아버지’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다. 인간애 넘치는 감동으로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진모영 감독이 이번엔 어떻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1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호준기자
수원라이온스클럽(회장 이진민)은 21일 오전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임숙자 센터장)와 소외계층을 돕기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민 수원라이온스 회장, 노정호 총무, 권영식 재무, 이광기 34대 회장, 박중근 35대 회장 등 수원라이온스 측과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라이온스클럽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으며, 1365(행자부시스템) 가입을 통한 봉사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10월 중 동남보건대학교와 시 자원봉사센터 시력검진 지원 및 장애인 기관의 차량지원 프로젝트 등도 함께 실시하고, 1지역 라이온스와의 협약 체결 및 전체 라이온스 나눔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민 수원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수원라이온스클럽은 이번 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통해 봉사 활동을 더 확대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더 보탬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인천지검 사무국장 강성식 ◇검찰부이사관 승진 ▲부천지청 사무국장 박공우 ▲성남지청 사무국장 권상일 ◇검찰부이사관 전보 ▲안양지청 사무국장 김영일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장문옥 ▲〃검사직무대리 최선규 ▲인천지검 수사과장 이대열 ▲〃조사과장 황세일 ▲〃마약수사과장 김천수 ▲〃검사직무대리 장복 ▲정규열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수원지검 수사과장 이영철 ▲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김도석 ◇검찰(수사)사무관 승진 ▲의정부지검 강윤정 ▲〃정한석 ▲〃조호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실) 이홍필 ▲인천지검 김민섭 ▲〃한승호 ▲〃김정호 ▲〃한성호 ▲〃김춘성 ▲〃장대용 ▲수원지검 정유진 ▲〃홍지항 ▲〃고익찬 ▲〃정구환 ▲〃이상조 ▲〃(외교부) 김형국 ▲성남지청 장순복 ▲〃박남규 ▲안산지청 집행과장 권기원
인천항만공사(IPA)가 교육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IPA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 받아 앞으로 3년 동안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PA는 지난 2015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 ‘해상안전체험관(83.08㎡)’을 열고 안전체험교육(구명 장비 착용 교육 및 체험),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심폐소생술 등), 청소년 진로탐색프로그램(국제터미널 출입국 수속체험 등), 에코누리호 승선 및 인천항 견학(갑문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올해 3천여명의 청소년이 인천항을 찾아 안전한 선박이용법과 위급상황을 대비한 응급조치법 등을 체험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앞으로도 해운·항만인재 육성 및 항만특화형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의 해상안전체험은 무료이며, 체험 신청은 메일(sea-safety@naver.com) 또는 전화(880-3498)로 문의하면 된다. 허현범기자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로 일관해 온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 일반 은행 대비, 고신용자 고객 비중은 물론 중금리 대출금리 또한 일반 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회위원회 위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취급한 대출에서 고신용자(신용등급 1∼3등급) 비중은 87.5%(대출액 기준)였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뺀 국내 은행 전체의 고신용자 대출 비중(78.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신용자(4~6등급) 대출 비중은 11.9%로, 국내 은행 17.5%를 크게 밑돌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 이후 사실상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했다는 증거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금리는 일반 은행보다도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1~2등급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연 3.39%로 국내은행(3.71%)보다 조금 낮았다. 하지만 3~4등급의 경우엔 인터넷전문은행은 연 4.79%로 국내 은행 연 4.51%보다 높았고, 5~6등급 대출 평균 금리도 인터넷전문은행(6.19%)이 국내 은행(6.13%)보다 조금 더 비쌌다. 일반 은행보다 더 싼 대출 상품을 팔겠다는 약속도 빈말이었던 셈이다. 한은은 “영업 초기에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정보 축적이 부족하고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평가모델의 구축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지난 4월과 7월에 영업을 시작했다. 조성필기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대다수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준수하지 않아 6천 억 원 이상의 대출금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재위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하남)이 2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의 중소기업대출비율제도 준수현황’에 따르면, 2017년 2/4분기를 기점으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비율 준수율은 41.6%(12개 은행 중 5개 은행 준수)에 그쳤다. ‘중소기업대출비율제도’란 중소기업에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의 자금 증가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대출지원 하도록 한 것이다. 총 6곳의 시중은행 중 5곳이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준수했지만 6곳의 지방은행의 경우 이를 준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 998억 원, 지방은행 5천163억 원 등 6천161억 원의 대출금이 중소기업에 돌아가지 못했다. 이 의원은 “한국은행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어기는 은행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윤모기자
경기도청 ◇4급 승진 ▲자치행정국 김민경 ▲경제실 정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