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가 라미학술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지난 15~16 열린 ‘20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요추 협착증 환자의 일측 감압술 후 동측과 반대 측의 감압 효과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논문 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척추신경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된 임상 연구 논문과 기초 논문을 각 1편씩 선정하여 라미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홍재택 교수는 “고령 환자에서 점차 흔해지는 요추 협착증 수술 중에서 비침습적인 수술로 각광받고 있는 일측 감압술이 동측은 물론 반대 측에서도 매우 효과적임을 임상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미세현미경 감압술은 물론이고 척추 내시경 수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설아기자
기부 중고품을 판매해 모은 기금으로 공익사업을 벌이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는 고양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아름다운가게 일산 주엽점 개점 13주년 기념식 및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아름다운가게ㆍ일산백병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일산백병원, 지유명차(보이차가게), 고양오리온스 농구단의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 물품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주엽점을 찾은 지역주민 100여 명은 생필품에서 작은 가전제품까지 수백 개의 기부 물품을 3천 원에서 2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며 기부 활동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일산백병원은 행사장에서 기부 물품 제공은 물론 무료 혈압 및 혈당체크, 보육원 퇴소 아동 지원 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 기부 물품 판매, 지유명차의 보이차 판매, 일산백병원 일일카페, 주엽점 활동천사 소속 오카리나팀 공연,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과자선물세트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여러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양질의 기부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2004년부터 전국 각지에 아름다운가게 점포를 내고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각 해당 지역 불우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에는 화정동, 마두동, 주엽동 총 3곳에 아름다운가게 점포가 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다큐멘터리 영화다시 태어나도 우리…전생의 업을 이어가는 특별한 삶 “약속해요, 언젠가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살아 있는 부처라 불리는 린포체는 전생의 업을 잇기 위해 다시 태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린포체를 조명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오는 27일 개봉한다. 영화는 남들과 달리 전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소년 앙뚜와 그에게 유일한 버팀목이 된 스승 우르갼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 차례 겨울을 함께 보내고 봄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뒤를 밟아 나간다. 작품은 인도 라다크 사원에서 버림받은 린포체가 자신을 돌봐준 스승과 함께 전생에 머물던 사원을 찾아 티베트로 떠나는 3천 km의 여정을 다뤘다. 너른 설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고행의 길을 밟으며 삶을 배워 나가는 앙뚜를 볼 수 있다. 문창용 감독은 9년간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문 감독은 긴 세월에 걸쳐 앙뚜와 우르갼의 이야기를 취재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의 여정을 스크린에 옮겨왔다. 아울러 히말라야의 신비하고 거대한 풍광을 영상미로 드러내고자 노력했다. 작품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그랑프리, 제4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대상 수상·아시안크로스로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DMZ국제다큐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수상과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 등 국내 영화제에서도 인정받았다. 전체 관람가 손의연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오는 27일 개봉…할리우드 유명 배우 대거 등장해 기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와 검은색 장우산을 유행시킨 킹스맨. 지난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612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파이 액션 영화의 명작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27일, 킹스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는 태런 에저튼, 줄리안 무어,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제프 브리지스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전작에서 주인공 해리 하트로 활약한 ‘콜린 퍼스’의 출연 여부였다. 촬영장에서 콜린 퍼스가 목격된 후, 그가 이번에도 출연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개봉 한참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화는 킹스맨의 본부가 파괴되면서 시작된다.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며 세상을 지켜온 킹스맨 본부는 국제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게 공격받는다. 위기 상황에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미국에 있는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을 알게 된다.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은 세계장악을 시도하려는 골든 서클을 막기 위해 힘을 합한다. 전작에서는 악역 발렌타인을 사무엘 L.잭슨이 독특한 힙합 의상과 말투로 연기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줄리안 무어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줄리안 무어는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를 맡았다. 영국의 대표 여배우인 줄리안 무어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강력한 여성 빌런의 매력을 보여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킹스맨에게 작별 인사하세요”라는 대사를 하며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으로 폭발 버튼을 누르는 장면을 보여줘 발렌타인과는 다른 빌런을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할리 베리는 스테이츠맨의 ‘에이전트 진저’, 채닝 테이텀은 ‘에이전트 데킬라’, 제프 브리지스는 ‘에이전트 샴페인’ 등 각각 비밀 요원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영국의 킹스맨, 미국의 스테이츠맨의 신경전도 볼 만하다. 각국의 최정상 스파이들이 협력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묘한 대결을 벌이며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부활한 해리 하트의 활약, 다른 영화와 차별화한 빌런, 킹스맨과는 다른 미국 웨스턴 스타일을 보여줄 스테이츠맨 등 매튜 본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를 보여줄지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세관람가 손의연기자
한국콜마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지속된 매출 부진이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9.37%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하며 관련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유통채널과 지역 다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3분기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1914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한국콜마의 수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요 거래처의 제품 발주가 지연되고 있으나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제품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제약부문 신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1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돼 향후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이투데이 제공
오늘(21일)도 전국에 파란 가을하늘이 펼쳐지겠고, 공기도 깨끗하겠다.
고양시의 한 식당에서 50대 중국동포 종업원끼리 청소문제로 다투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중국동포 종업원 A씨(50)가 같은 중국동포 동료 종업원 B씨(58)와 술을 마시고 싸우던 중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이에 B씨는 바로 흉기를 빼앗아 휘둘렀고, 흉기에 찔린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B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이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종업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술을 마시고 청소와 분리수거 문제로 다투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해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의왕시 온천하교회는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20상자를 고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심태선 온천하교회 담임목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위해 신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전하게 됐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마에다 겐타와 함께 포스트시즌 불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다시 한번 선발로 기회를 잡았다. 일간지 LA 타임스에서 다저스를 취재하는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의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은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라는 글을 올렸다. 이 순서대로라면 류현진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이는 당초 예상과 다른 것으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남은 정규시즌 2주간 포스트시즌 불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말했었다. 현지 매체도 ‘다저스가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에게 포스트시즌 구원투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며, 포스트시즌은 물론이고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에서도 류현진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기회를 준다’는 표현을 썼지만, 그동안 선발자원인 류현진과 마에다로서는 사실상 선발 경쟁에서 밀려 ‘좌천’을 당한 모양새였다. 류현진은 올시즌 23경기(22경기 선발)에 등판해 5승 7패, 방어율 3.46을 기록했으며, 후반기에는 9경기에서 2승 1패, 방어율 2.36의 뛰어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을 갑자기 선발로 등판시키는 것과 관련한 로버츠 감독의 설명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김광호기자
제21회 경기도 민속예술제가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김포에선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 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김포시 문화원이 주관하며 김포시가 후원한 가운데 펼쳐진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각 지역 민속놀이와 민속 무용, 민속극 등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추석 선물세트 등도 구입할 수도 있다. 도자기 만들기, 매듭 공예, 완초 공예, 발효주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10여 곳 운영돼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 등도 제공된다. 김포시는 옛 한강하구 포구였던 강령포구, 조강포구, 마근포구 등지에서 성행하다 자취를 감춘 민속놀이인 ‘조강 치군패 놀이’를 복원해 출전하며 오는 23일 오전 11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