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추진한다. 양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추천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아픈 역사를 승화시킬 수 있는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위한 범국민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최악의 인권유린 피해자이면서도 전쟁범죄 재발을 막고자 온 몸을 던진 인권 지킴이”라며 “노벨 평화상의 수상 자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있는 만큼 노벨상 수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이를 위해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국내외 각계각층과 힘을 모으고 필요하면 온라인 서명 운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지난 11일 방한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양 시장, 신경민ㆍ민병두ㆍ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거론됐다. 양 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오찬에 이어 이날 오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인권 회복을 위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미래의 역사를 쓰고 있는 할머니들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수상 추진은 과거 여성 변호사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제안한 바 있지만, 국민적 동력을 얻지 못하고 좌절됐었다. 그러나 이번 슈뢰더 전 총리의 지지 발언과 양 시장의 범국민 협의체 제안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상 수상 추진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김용주기자
자유한국당▲인천시당 사무처장 이중호 ▲경기도당 사무처장 함경우
고양시는 오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청년드림JOB콘서트’를 연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청년일자리박람회는 채용면접과 진로탐색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는 ▲현장면접존 ▲대기업 공채상담존 ▲진로토크존 ▲취업서포터존 ▲고양시미래일자리탐색존 ▲공감힐링존 등 청년특화 통합 일자리 부스들로 꾸며진다. 먼저 청년일자리 박람회의 핵심인 현장면접존에선 기업 인사담당자가 인재 채용을 위해 우수 중견 기업 및 강소 기업 70여 개사가 참여, 1대 1 면접을 통해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기업 공채상담존에선 CJ그룹, LG전자, NH농협은행, 효성 등 국내 굴지 기업들 현직 인사 담당 직원들이 참여해 생생한 공채정보 팁(Tip)을 제공한다. 진로토크존에선 금융, 외국계, 마케팅 등 분야별 현직 전문직업인들과 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해 분야별 직무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취업서포터존에선 구직서류 작성, NCS(국가직무능력표준)직무카드, 사회적지지 및 인적성검사 컨설팅 등 전문 컨설턴트의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강점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흥민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행사가 급변하는 직업세계의 트렌드를 직시하고 청년 스스로가 진로의사결정의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goyanajob)을 참조하거나, 대표 전화(031-8075-3665)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Q: 중1 남학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해서 힘듭니다. 여러모로 조언도 하고 설명해줘도 바뀌지 않습니다. 요구도 많고 자꾸 말싸움을 하게 되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많이 지치셨겠습니다. 아이가 사춘기 무렵이 되면 정서적으로 예민해져서 공격적인 반응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도 갱년기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서로의 관계가 더욱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상황을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는, 아이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보아야 합니다.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교사나 주위 친구들과의 관계와, 그들의 의견은 어떤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이 되면, 아이가 우울한 상태는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성인과는 달리 청소년들은 우울한 감정을 과민한 분노반응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부모의 대응 방법에 대해서 제안 드리겠습니다. 먼저는 아이의 예민한 정서반응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이전의 대화패턴을 중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설명과 조언은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더라도 일단 멈춰서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멈춰서 ‘지금은 아이가 그럴 때야’라고 숨을 들이쉬며 속으로 얘기해봅니다. 이는 싸우는 대화패턴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부모가 먼저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 모델링이 되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뭘 원하고 뭘 싫어하는지 온 촉각을 곤두세워 잘 들어줍니다. ‘우리00이가 ~~걸 싫어하는구나!, 우리00이가~~걸 좋아하는 구나!’라고 속으로 얘기해봅니다.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지만 일단 경청하고 마음을 알아줍니다. 다음으로 아이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내는 것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조용한 시간을 확보해서, 지금 아이에게 감사한 점이 무엇인지 하루에 3가지 정도 기록해보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백번 지적하고 비난해도 부족할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것 역시 부모 자신의 감정적인 반응입니다. 긍정적인 면이 없을 수 없습니다. 지금 긍정적인 것을 의도적으로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아이가 가지고 있거나 보여주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찾으십시오. 긍정성을 찾아볼 수 있는 것도 부모의 실력입니다. 긍정성을 찾아 감사하는 것은 일종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과도 같습니다. 그냥 되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실천하다보면, 어렵게 느껴졌던 감사의 내용이 쉽게 찾아질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를 좀 더 긍정적으로 여유 있게 바라보게 되고, 불평불만이 많은 아이에게 감사의 모델링이 되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십시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남영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
마주치지 않는 눈빛에 대하여 -박찬일 뒤에는 여자가 앉아 있었네 이쁘게 생긴 것 같네 나는 앞에서 여자는 뒤에서 몇 시간을 가야 했네 그녀는 아마 나를 보고 있을 것이네 나는 나를 보고 있을 그녀를 위해 호흡하네 화장실에서 욕하는 자들/세계사/1995 모든 관계는 유혹이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에 눈길을 주는 일도,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가슴 야릇해지는 일도 모두 유혹이다. 산다는 것은 유혹하고 유혹당하는 ‘나’와 ‘너’의 아름다운 소란이고 요동이다. 국어사전은 이런 유혹에 대해 “꾀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하거나 좋지 아니한 길로 이끎”이라든지 “성적인 목적을 갖고 이성(異性)을 꾐”이라고 정의한다. 참으로 물기 없고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반쪽의 설명이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감각의 생동감을 마른 북어처럼 건조하고 흉측하게 만드는 국어사전의 일방적 강요(?)에 맞서 반항의 삿대질을 해대는 사람들이 바로 시인들이다. 국어사전적인 혹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속박에 대해 마냥 삐뚤어지고 싶은 무구(無垢)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곧 시심(詩心)이다. 유혹은 때 묻지 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때가 묻어 있다면 그것은 사기다. 유혹은 생명이고, 우리가 잃어버린 그 어떤 아름다움들의 반쪽이다. 박찬일 시인의 〈마주치지 않는 눈빛에 대하여〉는 읽을수록 매력적이다. 수다도 없고, 미사(美辭)도 없다. 얼핏, 이게 끝인가라는 허전함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면 뭔가 야릇한 마음이 생긴다. 야릇함을 넘어 에로틱한 정념들이 아련히 꿈틀댄다. 그의 시에 나도 속절없이 유혹당한 것이다. 유혹은 조용할수록 치명적이다. ‘뒤’에 앉아 있는 여자와 ‘앞’에 앉아 있는 ‘나’ 사이를 흐르는 것은 고요함이다. 그 고요함은 내가 볼 수 없는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응시하고 있다는 사건에 의해 사정없이 팽팽해진다.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그 여자, 그것은 신비함이다. 또한 그 신비함 속에는 모종의 두려움도 섞여있다. 두려움이 없는 신비는 가볍다. “아마 나를 보고 있을 것이네”라는 시인의 읊조림은 타자에게 비칠 나의 모습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담겨있는 존재론적인 떨림의 표현이다. 그 아득한 떨림을 시인은 비밀스런 ‘호흡’으로 몰래 내쉰다. 보이지 않는 것 혹은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떨림과 두려움의 마음을 갖는 것은 곧 삶을 숭고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에는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 인간관계의 전반을 가로지르는 혜안이 담겨있다. 아니, 혜안이라기보다는 화두라는 표현이 더 적절해 보인다. 그것은 바로 ‘유혹’이다. 나를 보고 있을 그 모든 것들에 대한 화답으로서의 ‘유혹함과 유혹 당함’의 세계. 그곳에 삶의 애틋함이 있다. 두려움과 떨림, 신비와 아름다움의 사이를 흘러가는 유혹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프랑스의 섹시한 철학자(라고 내가 믿는)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유혹은 언제나 섹스보다 더 야릇하고 숭고하다. 그리고 우리가 최고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유혹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최고의 가치’라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유혹이 없는 세상은 참혹하다. 너의 아름다움이 나를 유혹하고, 나의 아름다움이 너를 유혹하는 사랑의 시간이 마냥 그리운 시절이다. 글_신종호 시인신종호 시인 프로필 1964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사람의 바다』, 『모든 환대와 어떤 환멸』이 있다.
공무원 사관학교로 유명한 동양대가 지난해 개교한 북서울(동두천)캠퍼스를 바탕으로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 있는 본교캠퍼스에는 행정대학을 비롯한 6개 단과대학에 18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동두천에 있는 북서울캠퍼스는 공공인재학부, 안전공학부, 게임학부 등으로 구성된 공공인재대학과 디자인학부와 공연영상학부 등으로 구성된 예술대학이 있다. 북서울캠퍼스는 학부 1천600명, 대학원 148명 등 1천748명 정원으로 동두천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11만1천480㎡)에 조성돼 지난해 4월 4일 개교했다. 특히 동양대는 북서울캠퍼스를 공공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인재 캠퍼스’로 구축해 차별화하고, 문제 해결형 융복합 특성화 교육을 통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대학캠퍼스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함께 수립해 놓고 있다. 동양대는 특성화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1995년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터 분야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공무원사관학교, 국방과학기술대학, 철도사관학교, 영어사관학교, 선비사관학교를 설립해 대학 교육의 새 길을 개척해 오고 있다.특성화와 함께 인성 교육을 중시해 그동안 각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 ▲대학종합평가 교육 우수, 시설설비 최우수(대학교육협의회) ▲지방대 육성사업 우수대학(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교육부) ▲지방대 혁신역량강화사업 선정(교육부) ▲대학발전전략 및 사회봉사, 교육여건 최우수대학(대학교육협의회) ▲평생학습중심대학육성사업 선정(교육부) 등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공직 진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동양대는 ‘1만 시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1만 시간 노력을 하면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응용한 것이다. ‘1만 시간 로드맵’은 단계별 전공 공략의 법칙, 체계별 공직연계전공의 법칙, 공무원사관학교 100% 활용의 법칙, 맞춤형 컨설팅시스템 100% 활용의 법칙, 1만 시간 성과관리의 법칙 등 크게 5개의 단계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미군공여지 반환구역에 민간투자사업이 성공한 사례로 기록된 북서울캠퍼스는 경쟁력 강화와 특성화를 위해 학부 및 전공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테크노공공인재학부를 안전공학부와 게임학부로 확대 개편한다. 예술대학의 공연영상학부도 연기, 연출, 영상미디어 전공을 강화했다. 동양대는 지난해 2월 서울 대학로에 ‘동양예술극장’을 개관할 정도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높다. 동양대는 공무원ㆍ철도ㆍ영어ㆍ선비 뒤에 사관학교라는 명칭을 붙여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단지 전공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지식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학교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입교한 학생은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행정고시, 사법고시 합격자를 비롯한 7급 행정직, 기술직 공무원, 군무원 등에 합격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동양대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1천129명)의 83%인 941명을 선발하며 북서울(동두천)캠퍼스에서는 941명 중 309명을 선발한다. 북서울캠퍼스에서는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면접전형, 예술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로 학생부 교과전형 46명, 학생부면접전형 132명, 예술인재전형 79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로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 사회적배려자전형과 서해5도전형에서 52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정원 내 학생부 교과전형과 정원 외 4개 전형은 100% 학생부(교과) 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면접전형 학생부 70%, 면접 30%로 선발하고, 예술인재전형은 학생부 30%, 실기 70%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동양대 입학홈페이지(http://ipsi.dyu.ac.kr) 등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우편이나 창구접수도 가능하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쌍용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SUV ‘G4 렉스턴’을 이용해 50여 일간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 Trai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횡단을 나선 G4렉스턴은 지난 11일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하며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약 1만3천km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했다. 이번 행사는 G4 렉스턴의 한국 자동차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함께했다. 횡단 기간에 하루 평균 500㎞에서 800㎞까지 사막과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험로에서 주행했다.특히 함께 참가한 저널리스트들은 G4렉스턴이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정통 SUV로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12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롭게 소개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에서 추가 설명회를 가진 이후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완벽한 품질과 성능으로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12일 방송될 tvN ‘집밥 백선생3’ 31화에서는 태국 요리를 만들어 본다.
12일 방송될 MBC every1 ‘비디오스타’ 62회에서 김준희가 출연해 16살 연하 이대우와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해외 이민자와 이중국적자 등이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총 78억 원의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이민자·이중국적자 등 장기 해외체류자들이 불법적으로 지급받은 부당급여액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 말 까지 5년6개월간 총 78억 5천200만 원(6만 8천614건)에 달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보험가입자가 1개월을 초과해 해외에 체류할 경우 공단이 보험급여를 정지하게 돼 있지만, 건강보험 자격확인 및 급여지출 시스템이 허술해 건강보험 재정누수가 발생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A의 가족인 B가 국내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진료를 본 후 약제를 해외에 전달하는 경우나 A가 국내에 일시 입국해 진료만 본 후 출국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의료기관이 급여 청구 이전에는 A가 국내에 있는지 해외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일단 A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전제하고 진료를 접수하기 때문에 부정수급이 발생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해외 이민자와 이중국적자 등에 대한 의료기관의 본인 확인제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행정안전부·법무부와 공단 간 거소 및 출입국 등 정보연계시스템을 개선해 건강보험 재정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