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 대장암 검진용기 무료 제공

동두천시보건소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실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5대암 중 대장암 검진 홍보 및 수검률 향상을 위해 대장암 검진용기를 보건소 1층 민원 접수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이며 주기는 매년이므로 타 암종처럼 홀·짝수년도와 상관이 없다. 1차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로 결과가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검사 혹은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장암 무료 검진 대상자(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는 검진 후 만 2년 이내에 대장암 진단을 받을 경우 치료비 일부(지원기준충족 시)를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검진용기를 검진기관 혹은 동두천시보건소에서 수령 후 채변을 담아 희망하는 병·의원에 제출하면 된다. 검진기관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병원 및 검진기관 안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동두천시 보건소 건강증진팀(031-860-3423)으로 전화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도내 섬유업체 ‘프리뷰 인 서울 2017(Preview in Seoul)’서 40억 수주상담

경기도 유망 섬유기업 16곳이 코엑스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17(Preview in Seoul)’에서 40억 원 규모의 수주상담을 벌였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프리뷰 인 서울은 섬유소재에서부터 패션까지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패션 전시회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려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450여 개 사 참가했다. 경기도는 이곳에 2017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한 도내 유망 니트 업체 16곳으로 구성된 경기니트패션쇼관을 마련, 우수 원단과 이를 활용한 의상 200여 벌을 전시했다. 의상은 도가 섬유산업 분야의 상생협력 효과를 제고하고자 디자이너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제작했으며, 장광효, 정훈종, 명유석, 곽현주, 신재희, 김수진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6명과 김무겸, 김주한, 김지영, 문창성, 이정록 등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 5명이 직접 디자인했다. 특히, 판로개척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30일에는 코엑스 옆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갈라쇼 형식의 릴레이 패션쇼를 연계ㆍ개최했으며, 전문 통역요원을 배치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성과를 제고했다. 양주시 제이엠인터네셔널은 전시회에서의 국내 벤더 로컬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1억 5천만 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온 친환경 한약소재로 옷에 색을 입히는 기술특허를 보유한 남양주시 ㈜약초보감은 해외 및 국내의 원단, 원사업체의 많은 관심 속에서 1억 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경기니트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도내 우수 니트기업과 디자이너가 손을 모아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서 캐나다 꺾고 3연승 질주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청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이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 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조대현(유신고)이 3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볼넷 3개로 100% 출루하며 3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개최국 캐나다를 11대7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조별 상위 3개 팀이 격돌하는 슈퍼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한국은 승부처마다 홈런포가 터지며 캐나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국은 2회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조대현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뒤, 3대2로 쫓기던 4회에는 장준환(유신고)이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5대2로 달아났다. 이후 구원에 나선 하준영(성남고)이 갑작스러운 난조로 4실점 하며 9대7로 추격당한 8회 한국은 2사 1루에서 예진원(경남고)이 쐐기 투런포를 날려 캐나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선발 곽빈(배명고)은 6이닝동안 비록 3실점했지만 삼진 9개를 뽑아내는 인상적인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