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오산 까마귀 복면 가요제가 지난 2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펼쳐졌다. 까마귀 복면 가요제는 오산시의 시조인 까마귀를 주제로 한 가요제로 오산시민 및 수도권 주민들에게 오산 까마귀를 널리 홍보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가요제다. 이번 가요제에는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한 90여 명의 참가자 중 16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참가자들은 복면을 직접 만들어 쓰고 경연을 펼쳐 오산만의 색다른 가요제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와 색다르게 체험 부수 운영 및 복면 가요제 열린 콘서트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행사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한층 더 많은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중간 중간 초청가수로 최성수, DK Soul 김동규, 엄지애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더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을 상징하는 까마귀를 주제로 복면가요제를 2회째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즐거운 행사를 준비해 오산의 상징도 알리고 시민들도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이천시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9월부터 주말에도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로변 및 역사에 불법으로 게시된 현수막은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단속을 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 홍보 현수막 등은 단속이 적은 주말에 집중 게시되어 도로의 미관을 해치고 있어 시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과태료 24건, 3억7천875만8천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속적인 행정 처분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오산시는 초평동 주민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해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주변환경과 연계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점과 민원실과 주민센터의 동선을 분리하여 계획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초평동 주민센터는 14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천11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8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8년 3월에 착공해 2019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이천시는 오는 22~24일까지 장호원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일원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 복사꽃 피는 장호원!’이라는 주제로 ‘제21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축제는 이천시 특산물인 장호원 황도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축제의 장이다. 축제 첫째 날인 22일은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둘째 날은 전국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복숭아 나누어주기, 청소년 가요제 등 개최된다. 셋째 날은 지역단체 문화예술 공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가요제 등 문화, 예술, 체육행사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무료 꽃 나누어주기 행사, 시화전, 복숭아 품평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조병돈 시장은 “축제를 통해 이천의 명품 과일 황도의 맛을 알리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천을 찾는 방문객분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흥겨운 축제를 즐기고 달콤하고 맛 좋은 장호원황도 복숭아를 맘껏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백사면 모전삼거리에서 도지 2리 교차로를 잇는 시도 1호선 도로 확·포장을 위해 최근 실시설계를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로는 백사면 동·남부를 국지도 70호선에 연결하는 시도 1호선으로 최근 모전리 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변에 많은 다세대주택이 입주하면서 출ㆍ퇴근 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더욱이 올해 말 성남~장호원간 3번 국도 전용도로가 개통되면 도지 IC를 통한 차량 통행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예상돼 교통시설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조병돈 시장은 “설계비 3억 원을 확보해 국지도 70호선 모전 삼거리부터 시도 1호선 도지 교차로까지 3km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설계를 우선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조속히 공사를 실시해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주변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황순창 전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 본부장이 제4대 양평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황 사장은 취임식 직후 친환경 인증미 가공시설,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 환경기초시설, 양평맑은숲캠프 등 시설 현지 점검을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양평군 출신인 황 사장은 양평군청 산림경영사업소장, 산림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산림청 지자체합동평가 최우수, 경기도 산림분야 평가 최우수 등을 거두었다. 또 재직기간 동안 총 171억 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양평군 산림분야의 6차 산업화에 공헌한 바 있다. 특히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장 재임 기간에 15년산 친환경 인증미 전량 판매,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양평맑은숲캠프 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설 내 산나물 공원을 조성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 내었다. 황 사장은 “친환경 유통사업의 활성화와 각종 위·수탁 사업의 효율적 운영 관리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양평공사가 되도록 임기 동안 양평공사 경영활성화,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 양평맑은숲캠프ㆍ용문국민체육센터 안정적 운영 등 군민 생활편익 증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마음,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공사 내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4대 중점 추진 과제로서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 △열린경영·투명경영 △미래를 향한 혁신경영 △노사 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관내 동물병원에서 오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공휴일 제외)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또 동물병원 방문이 불가능한 민원인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는 읍·면을 순회하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2~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광견병예방백신을 해당 기간에 읍·면사무소나 지정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배부받거나 5천 원의 시술비로 접종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7천600두분의 백신을 준비했으며,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접종장소를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며, 인접 읍·면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므로 3개월령 이상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꼭 접종해야 하다”며 “외출할 때 목줄 및 배설물 처리봉투를 휴대하여 반려견 에티켓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1인 창조기업과 민간액셀러레이터가 최근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2017년 1인 창조기업 액셀러리에터 쇼케이스’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경기ㆍ인천지역 거점센터인 의왕시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7년 1인 창조기업 액셀러리에터 쇼케이스’ 행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1인 창조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한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3D프린터특화형 1인 창조, 한국 나노기술원, 경기도 일자리재단, 춘천시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한국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 계원예술대학교 등 참가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Go To Next Level’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인 창조기업 제품(서비스)을 소개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와 로아인벤션랩, 빅뱅엔젤스, 515(구 요즈마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액쇼에는 경인ㆍ강원지역 1인 창조기업 12개 센터(총 43개 팀)가 도전해 1차에서 21개 팀이 선정됐고 8월 한 달간 투자용 사업계획서 작성과 피칭준비를 통해 최종 7개 팀이 선정됐다. 액쇼에 최종 선발된 7개 팀(시그봇, 플레이코드, ㈜엠비즈플래닛, ㈜위즈덤라이트코리아, ㈜누리바이오, 스마트웰니스, ㈜파이온텍헬스케어)은 액셀러레이터 앞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피칭을 박진감 있게 진행했으며 발표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진솔하고 가감 없는 발언이 이어졌다.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유치의 이해’ 세미나를 진행했던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공공분야의 창업지원 기관과 민간분야의 강점을 살려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1인 창조기업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신재광 대표(스마트웰니스)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은 이병무 대표(엠비즈플래닛), 남영현 대표(누리바이오), 이근환 대표(위즈덤라이트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이병무 플래닛(텍스리펀 플랫폼) 대표는 “1인 창조기업 대부분이 투자에 대한 생각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는데 액쇼를 계기로 투자가능성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재 시 지원과장은 “액쇼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이 나아가야 할 목표를 설정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1인 창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동두천시는 상급학교의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직업 및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8~9일 이틀간 두드림동두천청소년수련관에서 ‘제6회 동두천시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201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진로박람회는 동두천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법무부법사랑위원동두천지구협의회(회장 이철훈)와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동두천시진로체험지원센터(센터장 박미정)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진로박람회 ‘먼저 만나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2일간 총 8개 존(Zon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로상담존, 대학생멘토존, 진로게임존, 진로특강존 등 총 4개 구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로상담존에서는 커리어코치로부터 직업심리검사와 해석을 들을 수 있고 대학생멘토존에서는 인문·자연·예체능 등 계열별로 약 2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해 전공별로 특성과 진로에 대해 1대1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진로게임존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예측하지 못하는 진로결정의 변수를 알아볼 수 있고 진로특강존에서는 유명인사의 진로특강도 들을 수 있다. 9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직업탐색존, 진학상담존, 진학정보존, 자원봉사존 등 총 4개 구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업탐색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만나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진학상담존에서는 입시 및 진로지도 담당자로부터 고입·대입 진학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학정보존에서는 특성화고·전문학원·대학교 진학과 관련된 정보습득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로박람회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존에서 자원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당일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데에는 약 1~2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직업심리검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사전에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에서 ‘청소년 직업 흥미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지를 출력해오면 더욱 자세한 직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세창 시장은 “관공서와 각 학교, 지역사회단체가 견고한 협업체계를 이루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진로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직업과 진로를 개발해 나갈 수 있는 희망적인 동기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은 일본 최대 IT 기업이자 혁신의 상징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만나 북방경제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5일 방문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이날 민주당 박정(파주을)ㆍ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과 함께 손정의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상업운전을 가동하기 위한 채널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미래 스마트 에너지벨트인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한-일 양국간 전력망 연계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몽골-중국-일본 간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주요 그룹이자 세계 100대 재벌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을 만나 해수부와 추진 중인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약 2조 원을 투입해 종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손정의 회장은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설계자로서, 이번 만남을 통해 북방경제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중일간 동북아 슈퍼그리드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넓혀 문재인 정부 임기내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이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원전·석탄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