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를 깨고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았다. 인천은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채프만과 박용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7월1일 광주와의 18라운드 홈경기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기며 7경기(4무3패) 무승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석종이 헤딩으로 내준 공을 채프만이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상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주는 후반 14분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인천 골키퍼 이진형이 쳐낸 공을 윤주태가 패스했고, 주민규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승부는 후반 막판 인천 박용지의 발끝에서 갈렸다. 박용지는 후반 42분 후방에서 깊게 찔러준 최종환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통산 82번째 ‘슈퍼 매치’에서 곽광선의 통한의 자책골로 0대1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수원은 시즌 득점 1위(19골)를 달리고 있는 조나탄이 전반 38분 서울 김원균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진 이후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수원은 조나탄을 대신해 산토스를 투입했지만 후반 16분 서울 고요한의 크로스를 수비수 곽광선이 넘어지며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 결승골로 연결돼 땅을쳤다.홍완식기자
폐경기 잘 보내야 노년 행복하다… 오는 2020년이면 전체 여성의 40%가량이 ‘폐경 여성’이다. 여성 3명 중 1명은 생리를 하지 않으면서 갱년기를 겪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폐경을 노화로 치부하며 건강관리에 무심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 쉬즈메디병원의 산부인과 유명화 원장은 “폐경 시점 약 5년 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이 때 급격하게 20%의 골밀도 감소를 겪으면서 노년기에 ‘꼬부랑 할머니’가 돼 골다공증과 거동장애 등을 겪고 의료비 지출이나 각종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심신이 피폐해진다”면서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가 행복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가 폐경기를 겪는 여성의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강검진 하듯 폐경기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폐경’은 마지막 생리를 한 후 일 년 동안 생리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폐경은 45세부터 가속화해, 평균 만 50세에 이뤄진다. 항암 치료, 난소에 혹 제거 수술,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이유로 조기 폐경하는 경우도 있다. ‘폐경 이행기’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리 주기와 그 양이 바뀌는 등 각종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를 지칭한다. 폐경을 겪는 여성 중 일부는 더는 피임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편안함을 느끼거나 크게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지만, 생식 능력 소실과 여성으로서의 매력 감소ㆍ노화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신의 폐경기 지수는 학계에서 ‘갱년기 지수’라 부르는 쿠퍼만 지수(Kupperman Index, KI)를 통해 판단 가능하다. KI에서 폐경 증상의 유무를 따지는 증상으로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유발되는 증상은 안면 홍조와 같은 혈관 운동 장애, 감각 이상, 불면증, 신경과민과 같은 신경증, 우울증, 현기증, 피로감 등 허약, 관절통이나 근육통, 두통, 가슴 두근거림,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이 있다. ★표 참조 쉬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유명화 원장은 “총 점수 35점 이상이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이 중 하나라도 포함하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반드시 약 처방이 아니더라도 영양, 운동, 정신과적 상담 등 전문의를 만나 건강 검진하듯 바른 습관과 위험인자를 교정하면 10년, 20년 이후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폐경 후 6개월 이내 ‘호르몬 대체 요법제’ 시작 적절 폐경기 이후 여성은 심혈관계 질환, 치매, 골다공증, 근감소증 등이 급증한다. 이 증상들이 심각하거나 노년 건강을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제’(HRT)를 고려할 수 있다. HRT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시기는 폐경 후 6개월 이내다. HRT가 가능한 시기는 폐경한 지 10년 이내, 60세 미만 여성이다. 만약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이 있거나,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처럼 여성호르몬 의존성 악성 종양, 활동성 혈전 색전증, 활동성 간질환 또는 담낭 질환을 앓는 경우에는 할 수 없다. HRT 치료 전에는 위 사항을 재확인하고 일반적인 검진과 유방 검사, 골밀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지난 2002년 HRT가 오히려 질환을 유발한다며 논란을 일으켰던 WHI의 연구 결과를 기점으로 국내외 의료계가 연구한 결과, 좀 더 안전성을 확보한 약제와 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WHI에 사용된 호르몬 농도보다 1/2~1/3 더 옅은 농도의 약제를 사용하고, 자궁이 없는 여성은 에스트로겐 요법을 시행하고 자궁이 있는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합요법을 쓴다. 일상생활에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도움될 만한 식단에는 현미밥 위주의 식사, 녹황색 채소, 콩, 무지방 우유,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유 원장은 “폐경을 늦추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거나 증상을 겪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는 있다”면서 “식습관부터 운동 등 폐경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전문의를 만나 배우면서 함께 노력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설아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양·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양·창동레지던시 ‘2018년도 국내 입주 작가 공모’를 진행한다. 고양·창동레지던시는 현재까지 국내외 약 700여명이 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입주,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국 현대미술계의 스타 작가들을 배출해왔다. 한국인 최초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창동레지던시 2015년 13기)를 비롯해 ‘2017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 백현진 작가(창동레지던시 2016년 14기)와 ‘2015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 하태범 작가(고양레지던시 2012년 8기) 등이 대표적이다. 2004년 설립된 고양레지던시는 만 25세 이상 잠재력 있는 국내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작업여건,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앞서 2002년에 설립된 창동레지던시는 만 40세 이상의 작가를 대상으로 모집 분야를 시각예술을 포함한 문학, 음악, 영화, 비평 등 예술계 전분야로 확대하여 타 분야 간 실험적인 교류와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2018년도 국내 입주 작가들에게는 약 1년 간 개별 스튜디오(평균 60㎡)가 무상 제공되며 독일, 캐나다, 일본, 대만, 아르헨티나 등 5개국 7개 기관과의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및 오픈스튜디오, 세미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11월내 발표될 예정이다. 송시연기자
경기도의료원 ‘경영효율화를 위한 조직진단 연구용역’ 추진 경기도의료원이 ‘경영효율화를 위한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도의료원은 지난 11일 유병욱 도의료원장,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용역 시작을 알리는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도의료원은 오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산하 6개 병원의 중장기 전략체계 수립, 조직재설계 및 적정인력 산정, 성과관리체계 수립, 교육체계 수립, 인적자원관리 등 5가지 영역에 대한 조직 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용역 결과에 따라 ‘2018년 조직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앞서 병원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경기도 공공병원 발전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라며 “이번 연구용역과 연계해 도의료원의 공공성 확립 및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윌스기념병원, 올해 SCI급 논문 9편 발표…의료진 학술연구 성과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이 올해만 학술 논문 9편을 발표하는 등 의학 학술연구분야에 성과를 내고 있다. ▲ 허동화 원장 윌스기념병원은 허동화 원장의 논문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부 골 유합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측방 요추부 골 유합술의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 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에 등재된 ‘Neurosurgical Focus’ 8월호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SCI는 과학기술 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지를 선정,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지표 역할을 한다. 병원은 올해 허동화 원장의 논문을 비롯해 9건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6건은 척추 내시경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다. 병원은 최소침습수술 중 하나인 척추 내시경 치료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존 절개 척추수술 방식이 6mm 정도의 구멍으로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하는 ‘최소침습수술’ 방식으로 옮겨가는 흐름에 따른 것이다. 2017년 SCI에 게재된 논문 중 6편이 척추 내시경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다. 병원은 창립 후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경험, 지속적인 연구를 하며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는 것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국내외 권위 있는 학회에서 총 250건의 연구논문 발표하고, SCI 저널에 26건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후학 양성과 지속적인 연구’를 중시했던 윌스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재정 지원을 비롯해 여러가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게재된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부 골 유합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측방 요추부 골 유합술’의 경우 세계 최초 SCI 논문 게재가 된 것으로 척추수술의 발전을 세계적으로 보여준 성과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포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소외된 이웃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희망 드림 집 고치기’ 사업을,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창수면 포천로 국가유공자 및 장애가정에서 시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포천시 무한 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정을 추천해 진행됐으며, 6230부대 군 장병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장 교체 작업과 도배 및 장판시공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희망 드림 집 고치기’ 사업은, 생활형편과 경제적인 사정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한 채 불편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됐는 소외된 이웃, 홀로 삶 어르신 및 저소득가정에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6230부대 김태성 대위는 “바쁜 일정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희망 드림 집 고치기’는 무더운 날씨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 행복한 주거공간을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동두천시 상패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말복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복 맞이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치고 불규칙한 식사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부녀회원은 매월 1회 이웃 간 나눔의 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옥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지쳤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 실천에 앞장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밑거름되겠다”고 소박한 마음을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서 2층 어울림터에서 지역 카페 본점을 두고 있는 ‘커피 인더스트리’와 ‘학교ㆍ가정 밖 청소년’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 중 학교(가정) 밖 청소년 보호 지원과 학교폭력 근절을 추진하는 청소년 보호내용으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과정 교육지원, 원두 생산시설(커피 제조 과정)에 대한 견학, 군포경찰서 소년범 재범방지 선도프로그램 운영 시 직업체험 교육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하게 된 군포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소속 ‘커피 인더스트리’ 양재석 대표는 “생활환경이 어려워 관심이 있어도 배우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이번 바리스타 교육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신의 꿈을 찾아갈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충호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학교(가정) 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들을 바른길로 선도하여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년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공재광 평택시장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천안 단국대에서 개최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새 정부의 탄생과 국정과제 대응방안 모색, 자치단체장 선출 3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325개의 공모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2개 사례에 대해서 현장발표 형식의 경연이 펼쳐졌으며 심사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현장발표에 참석한 타 지자체 공직자가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택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를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은 물론 타 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공재광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 대회에서 평택시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모두가 열망하는 ‘품격있는 경제신도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도약해 평택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니페스토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책임성을 담아 문서로 선언 것! 매니패스토운동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경고인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따뜻한 약속과 용기 있는 실천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성숙한 민주시민운동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의왕시 고천동 고봉중고등학교(교장 송화숙ㆍ서울소년원)사진영상반 학생들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 꽃동네 종합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꽃동네(시설장 김인주)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에서 고봉중고 학생들은 장애로 인해 스스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46명의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세를 교정해주며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A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며 “어려운 처지의 장애우들을 돕다 보니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 느꼈고 앞으로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송화숙 교장은 “비행을 하고 온 학생들이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감사, 감동을 하며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돼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는 법원소년부의 보호처분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직업훈련교육과 교과교육 및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봉문화예술봉사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인격 성숙 및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