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개회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이천시의회가 4일 제24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국 의원(국힘, 가선거구)의 ‘이천시 인구 유입 정책의 필요성’과 김하식 의원(국힘, 다선거구)의 ‘이천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에 대한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펼쳐졌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12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11건, 예산안 2건, 동의안 5건, 의견 청취 1건, 보고 1건 등 총 32건이다. 특히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4천258억 7천500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6.10%인 819억 6천800만원을 증액했다. 박명서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집행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린다”면서 “집행부 공직자도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으로 임시회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주 국회의원, '별내선연장 통한 도시완성' 위해 예타제도 개선 촉구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8호선 별내선연장 사업을 관철시켜 남양주의 완전한 도시형성에 기여하고 수도권 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예타제도 개선을 촉구한 것이다. 김병주 의원은 그러면서 "별내선(8호선 연장선)의 경우 당초 계획부터 4호선 별내별가람역까지 연결되도록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네트워크 완성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잘못 추진돼 별내역에서 별가람역까지 3.2㎞의 미연결구간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또 “늦게라도 바로 잡고자 별내역에서 중앙역을 거쳐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은 그러나 "경제성 만을 중시여기는 현행 예타제도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예타제도의 개선 없이는 또다시 추진한다고 해도 불가한 실정"이라고 현행 예타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평가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별하는데, 수도권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배점이 없고 지나치게 경제성의 배점이 높다. 이에 김병주 의원은 "수도권이라도 낙후지역이나 여러 개발제한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을 신설해 지역균형 배점을 반영하거나 경제성 평가 배점을 하향조정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병주 의원은 또 "별내선을 이용하려는 의정부 시민들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별내면의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다"며 "남양주 청학리를 거쳐 의정부 민락지구까지 8호선이 연결돼야 교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정부가 계획을 세워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타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끝으로 "상수원보호구역,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개발제한으로 차별 받아온 남양주 지역민들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예타제도의 탄력적 운영을 촉구했다. 별내선연장은 정부의 왕숙신도시 건설정책에 의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제도 개선 없이는 예타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에서 특강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함께 만드는 돌봄특례시, 수원’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4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인 이재준 시장은 지난 3일 평창 휘닉스파크 포레스트홀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적절한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하고, 지속해서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위기 이웃 6만2천663건을 발굴해 희망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마을형 통합돌봄 체계인 ‘수원새빛돌봄’을 시작했는데, 서비스를 받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90%에 이른다”며 “새빛돌봄사업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종성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수원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UTD, ‘강등권 탈출’ 총력전…이명주·김도혁 ‘앞장’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4’에서 10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7승10무12패·승점 31)가 스플릿라운드 이전 잔여 4경기서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선다. 인천은 그동안 리그 득점 선두인 외국인선수 스테판 무고사(14골)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공격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팀의 핵심인 이명주·김도혁의 리더십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캡틴’ 이명주는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원 클럽맨’ 김도혁은 인천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 임무를 도맡아 오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베테랑인 이명주·김도혁 등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등권’인 10위에 처져있는 인천은 올 시즌 무고사의 득점력에 크게 의존해왔다. 그러나 상대 팀들이 무고사에 대한 집중 견제를 강화하면서 인천의 공격력은 힘을 잃고 순위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또한 오랫동안 팀을 이끈 조성환 전 감독이 자진 사임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최영근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여전히 하위권 탈출을 못하고 있다. 이에 ‘리더들’이 감독을 도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내겠다는 각오다. 구단 관계자는 “최영근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명주·김도혁 등 선참 선수들이 분위기를 잡고 남은 경기들서 좋은 결과를 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의 스플릿라운드 이전 남은 4경기는 김천 상무(4위)-울산 HD(2위)-포항 스틸러스(6위)-강원FC(1위)과 차례로 예정돼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인천만의 축구’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다. 수비적으로 내려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 ‘이기는 축구’로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최 감독의 복안이다. 또한 단단한 내부 결속을 토대로 한 ‘긍정의 힘’을 선수단에 계속 강조하고 있다. 인천은 무고사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명주 김도혁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팀 플레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과 팬들은 이들의 활약과 팀 플레이가 인천의 생존을 결정지을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다시 한번 ‘생존왕’의 면모를 발휘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