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제2의 축구인생 시작…FIFA 마스터 코스 졸업

‘영원한 캡틴’ 박지성(34)이 제2의 축구인생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동문회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을 포함한 30명의 제17회 FIFA 마스터 코스 졸업생 명단을 발표했다.FIFA 마스터 코스는 스포츠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과목을 교육하는 축구 행정가 코스로 FIFA가 인증하는 교육 코스라 전 세계 축구 기관에서 행정가 활동을 펴는데 상당한 이점이 있다.박지성은 지난 14일 스위스 뇌샤텔대학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졸업 논문을 발표했고, 다음날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의 주제는 ‘월드컵,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보안 패러다임 변화’였다.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에서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입문했고, 학업을 수행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자선 경기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지성의 향후 활동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은퇴 후 축구 행정가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8월 초 귀국 예정인 박지성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자신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한다.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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