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담은 장난감과의 특별한 만남…수원 AK갤러리 ‘BACK TO THE TOYS!’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추억은 현실을 이겨내는 비타민과도 같다.과거에 자주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인형, 만화 영화 등을 마주하면 기억 저편의 추억이 스멀스멀 꽃처럼 피어난다. 다양한 전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AK수원점 AK갤러리에서 이러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AK갤러리는 어린 시절의 장난감과 관련된 추억거리를 오늘의 시간으로 끌어내는 ‘BACK TO THE TOYS!’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 달간 연다. 빈티지돌스, 시작코퍼레이션, 서유태, 이사라, 정운식, 조윤진 등 현대적이고 독특한 감각을 지닌 작가들이 참여한다. 빈티지돌스(www.dolll.co.kr)는 어린이들의 소장품 1호였던 양배추 인형과 바비 인형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인형을 전문적으로 수집한다. 빈티지돌스가 선보이는 인형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닌 인형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억의 인형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옛 시간을 추억하며 미소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 시작코퍼레이션은 조립식 장난감에 빠졌던 경험이 있는 어른들을 위한 소장품을 선보인다. ‘추억을 재현하는’ 로봇을 만들고 수집하는 시작코퍼레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1970~80년대 TV를 통해 방영된 태권브이, 마징가, 철인 28호, 아톰 등 로봇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피규어, 레코드판, 문구 등 다양한 소품을 전시한다. 서유태 작가는 어린 시절 마음속에 품고 살았던 영웅들의 이미지를 단순하게 캐릭터화해 표현했다. 작가의 연작을 통해 22명의 영화 속 영웅들의 이야기이자, 작가의 일기에 등장하는 꿈과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이밖에 회화적인 방법으로 인간 내면을 탐구해 온 이사라 작가, 과거 추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정운식 작가, 색색의 박스 테이프로 작품을 완성한 조윤진 작가 등이 특별한 추억과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AK갤러리(031-240-1925~7)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경지 피해 외래돌발해충 박멸에 총력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경지, 산림지에 큰 피해를 준 외래돌발해충 공동방제 실시 등 해충 박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래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으로 주로 아카시아, 다래나무, 두릅나무 등에 알 상태로 월동한 뒤 5월 하순부터 부화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농기센터는 오는 30일까지를 방제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시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별 자체 공동방제를 위해 478㏊의 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등 외래돌발해충 박멸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 28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산림휴양과, 남면농협이 인력, 방제차량, 약제 지원 등 협업을 통한 방제체계를 구축해 남ㆍ은현면, 양주권 등 3개 구역 농경지(10㏊), 인근 산림지를 대상으로 동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농기센터는 공동방제를 통해 대단위로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 돌발해충의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등 방제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천학 농기센터 소장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외래돌발해충이 농경지 인근 산림 위주로 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6월 말까지 해충 박멸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서부 근로자센터 군포분소 개소

“군포지역 1천개 기업 종사자의 건강을 향상을 건강센터의 개소를 환영합니다.” 지난 27일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 가 군포IT밸리(고산로148번길 17) A동 12층에 들어섰다.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는 법적 보건관리 전담인력 선임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안전보건공단 산하기관이며, 군포지역 1천 개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됐다.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는 화상상담실, 건강상담실, 운동지도실을 갖추고 있어 지역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에서는 의사ㆍ심리상담사와의 원격 화상상담, 간이검진, 건강상담, 심리상담, 운동처방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군포지역 노동자들의 의료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할 전망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흥에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본원이 있었지만 거리 문제로 군포지역 노동자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군포분원이 생겨 정말 기쁘다”며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원은 군포뿐만 아니라 안양, 의왕, 과천, 광명의 노동자들도 이용 가능한 시설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광명시,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위해 스위스 벤치 마킹…17~25일

광명시는 지난 17~2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방문 조사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춘표 부시장 등 2명의 방문단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11개 지자체장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인 스위스를 방문해 관리시설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이들은 바덴시의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숲 체험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과정으로 2년을 마친 후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해 숲이 교실이 되고 자연이 학교가 되는 교육과정을 실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춘표 부시장은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광명시는 도덕산과 구름산 도시공원에서 유아숲 체험교실을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이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광명동굴과 도시 중앙의 산림과 숲을 유아와 초·중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숲학교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친화도시를 위해선 지역의 모든 정책과 시설?환경 조성에 아동이 주체로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문가 집단에서 아동의 상상력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도시계획, 도시디자인 등 다각도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의 아동친화도 및 실태조사를 마쳤다. 지난 달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오는 8월 유니세프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해군2함대 2함대 참수리-333호정 서경민 상병, 무릎수술에도 참수리-33호정에서 전역 의사밝혀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 남다른 서해수호 의지를 가진 장병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2함대 참수리-333호정에서 전탐병으로 근무 중인 서경민 상병. 서 상병은 지난 3월 무릎 수술로 인해 군의관으로부터 함정근무 대신 육상부대로 전출하는 것을 권고받았지만 자신이 처음 군 생활을 시작한 참수리-333호정에서 전역하는 그날까지 명예로운 서해수호자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 상병은 지난해 9월 고속정 대원들과 함께 부대 내에서 축구경기를 하던 중 다쳐 군의관으로부터 오른쪽 무릎의 반달연골 파열이 의심되며 십자인대도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다행히도 십자인대의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오른쪽 무릎 반달연골을 봉합 수술을 받아야만 했는데 수술을 담당한 군의관은 당시 소견서에서 수술부위의 안정적인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진동과 흔들림이 심한 함정근무보다는 육상 근무를 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서 상병은 육상근무를 선택하는 대신 다시 함정으로 복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이를 위해 수술 이후 한 달여 동안 회복과 재활의 시간을 가진 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난 5월 2함대 참수리-333호정으로 복귀해 지금도 건강하게 서해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상 당시 서 상병은 군의관으로부터 십자인대가 손상되었으면 함정근무는 물론 군 생활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십자인대가 손상되었다고 하더라도 의가사 제대를 하지 않고 군 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민 상병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어 다행이다” 라며 “쾌유를 빌어준 전우들에게 고맙고 다시 서해 NLL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평택=김덕현기자

양주 관내 기관장들 안전한 양주 만들기 방안 논의

양주경찰서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서은석 양주소방서장, 임완택 동두천양주교육장을 비롯한 14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양주시 만들기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관내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호송 경찰서장은 양주경찰서의 치안활동사항 등을 소개한 뒤 기관별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공동체 치안은 경찰이 지역주민과 더불어 유관기관, 협력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범죄와 무질서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치안활동을 협력하는 것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올해를 ‘공동체 치안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역점 추진 과제로 펼치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올해 현재까지 범죄예방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순찰활동 총 28회(657명), 시청ㆍ소방ㆍ주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 캠페인 총 6회(300명)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다. 송호송 서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을 때 주민이 더 안전해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더 안전한 양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지난 5월에 개최했던 양주시 지역치안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여성공중화장실 등 취약지 이상음원감지시스템, 안전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한 로고젝터 설치,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 조례 제정 등 추진사항을 협의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