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동시착공 ‘구조개선 실시설계’들어가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전 구간 동시착공 방침에 따라 ‘구조개선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다음주 중 교통표지판·도로교통표지판·교통정보통신시설 등을 정비하고 차로 폭을 고속도로용 3.6m에서 일반도로용 3.25m로 바꾸기 위한 ‘구조개선 실시설계’를 시작한다. 도로구역 변경을 결정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경인고속도로의 진출입로 설치와 방음벽 철거, 통행속도 제한 등을 연구하는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 간 구조개선사업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같은달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고속도로 관리권을 넘겨받기로 했다. 시는 주변 지역과 높이가 다른 이 구간 도로를 평탄화하고, 교차로를 만드는 개량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같은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 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오는 12월 발주하려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기본계획 용역’ 발주를 7~8월로 앞당겨 내년 하반기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추진내용과 설계방향, 공사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엔 ‘경인고속도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르면 2023~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는 인천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하루 빨리 시민들에게 교통편의와 녹지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문 대통령 “北, 핵·미사일 추가도발 중단하면 조건없이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의 핵 포기 결단은 남북간 합의의 이행의지를 보여주는 증표다. 이를 실천한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무릎을 마주하고,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기존의 남북간의 합의를 이행해 나갈지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그리고 북미관계의 정상화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위기는 기회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의지와 지혜, 역량을 우리는 갖고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북한의 핵과 도발을 불용하겠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이뤄냈듯이 우리도 새롭게 담대한 구상과 의지를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역대 정권에서 추진한 남북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존중돼야 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정부는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를 남북이 함께 되돌아가야 할 원칙으로 대할 것이고, 당면한 남북문제와 한반도문제 해결의 방법을 그간의 합의에서부터 찾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북한이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지만,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것은 바로 북한”이라며 “우리는 우리대로 노력할 것이다. 북한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의 온 겨레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역사, 남북의 온 겨레가 경제공동체를 이뤄 함께 잘사는 역사,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일으켜 한반도의 기적이 되는 역사, 그 모든 역사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정부대로 남북관계의 복원과 대화의 재개를 모색하겠다”면서 “여야와 보수진보의 구분 없이,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지지로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의 길이 지속되게끔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

오는 16~18일 열리는 ‘제4회 수원이주민영화제-낯선 자화상’ 이주민의 삶 스크린에 투영

이주민은 다른 곳으로 옮겨 가거나 와서 사는 사람을 말한다.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 여성, 유학생 등 이주민의 유입으로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로 향하고 있다. 이주민에 대한 이슈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영화를 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제4회 수원이주민영화제가 16~1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2층 은하수홀에서 열린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와 수원이주민센터,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낯선 자화상을 주제로 총 1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는 재중동포, 관계, 청소년 등 키워드로 섹션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작으로는 이스라엘 출신 아낫 고렛 감독의 말해줘 무싸를 선정했다. 작품은 에티오피아 출신 열두 살 소년 무싸의 이야기다. 무싸는 학교에서 한 마디도 말을 하지 않고 글로 의사표현을 한다. 이런 무싸를 주위에서는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보게 된다. 그러던 중 아프리카 출신의 이주민들에게 점점 가혹해지는 이스라엘의 분위기 때문에 무싸도 추방 위기를 맞게 되고, 무싸의 변화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개막작은 개막식이 있는 17일 볼 수 있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만돌린 앙상블과 파드마 밴드가 공연한다. 16일 오전10시에 시작하는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디판은 스리랑카의 내전으로 프랑스 망명을 한 사람들이 눈속임을 위해 새로운 가족을 구성한 후, 진짜 가족이 돼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후 2시 ‘재중동포’ 섹션에서는 조선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을 자신의 땅이라 생각하는 조선족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춘정과 조선족이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별 헤는 밤을 볼 수 있다. 별 헤는 밤의 최아람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미등록 체류자의 불안한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웰컴 삼바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3세의 김 알렉스가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 알렉스의 식당:안산 타슈켄트도 이어진다. 17일에는 나타샤, 야간근무, 피난 등을 상영하는 ‘관계’ 섹션을 주목할 만하다. 이중 피난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온 난민 자말과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순영의 이야기다. 영화는 두 이주민이 이웃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다. 감독인 섹 알 마문은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이주민의 노동권리에 대해 힘쓰다가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상영 후 섹 알 마문 감독과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18일 청소년 섹션과 함께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직접 촬영한 영화 우리의 넘나들던 시간을 관람할 수 있다. 센터에서 3개월간 교육받은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과의 대화가 계속된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www.swmedia.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70-8671-3111 손의연기자

‘따복! 팸투어(2차)’…쿠킹클래스 체험

벨기에 경제 사절단 송도 글로벌캠퍼스 방문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개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사랑의 국수나눔 봉사활동 실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성남시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 이하 대한적십자사)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신보 임직원 30여 명은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랑의 국수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기도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의원도 함께 참여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국수를 직접 제조하고, 포장까지 하는 등 따듯한 온정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광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3)은 “직접 만든 국수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여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데 도내 많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시간을 내어 주신 조광주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김병기 이사장 취임 이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년간 임직원이 모은 1천2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경기신보는 단순 금전 후원을 넘어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 빵나눔 봉사, 국수나눔 봉사, 사랑의 헌혈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간무사회, 간무사 차별정책 개선을 위한 간담회 열어

경기도간무사회는 지난 14일 호평컨벤션웨딩홀 노블레스홀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 위원장 초청 간무사 차별정책 개선을 위한 남양주간무사분회 회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숙 전국임상간호조무사협의회 회장, 곽지연 서울시회 회장, 김미식 중앙회 부회장, 이석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외협력국장 등을 비롯해 남양주시분회 회원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호조무사 10대 차별정책 개선 건의’의 주요내용은 ▲의료법에 중앙회 근거 마련 및 명칭 변경 ▲간무사 전문대 양성 ▲간무사 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 ▲법정 보수교육 유급휴가제 및 교육비 지원 ▲건정심 및 장기요양위 논의구조 참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등급제 및 수가차별 개선 ▲요양병원 당직의료인 간무사 포함 ▲재가노인복지시설(재가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및 방문간호 관리책임자 자격 부여 ▲치과 간무사 법적 업무 보장 ▲간무사 취업지원센터 지원 등이다. 문경희 위원장은 “10대 차별정책 중 간무사취업지원센터 예산 지원과 보수교육비 지원에 대해서 조례에 근거해 검토하겠다”며 “중앙보다 지방에서 먼저 노력을 시작하는 모습이 문제해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순 경기도간무사회장은 “간무사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서는 시군구 분회의 단결과 조직력이 중요하다”며 “분회 조직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옥녀 중앙회장은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가 간무사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자격부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간무사들이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켜 주시는 것이 협회가 간무사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손의연기자

‘2017 양평군 청소년 종합예술제’ 성료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2017 양평군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지난 14일 물 맑은 양평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렸으며, 4개 부문 11개 종목에 초·중·고교생 52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한국음악 성악 및 기악, 대중가요 및 락밴드, 댄스, 사물놀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연 결과 한국무용은 원덕·강상초(김정은 외 6명), 한국음악 성악독창은 양평초(박예은), 중등부 지평중(한지우), 기악독주는 강상초(이서빈), 지평중(송채린), 양일고(김태욱), 기악합주는 강상초(차윤서 외 34명), 락밴드는 양수중(김민재 외 5명), 양평고(김진건 외 5명), 사물놀이는 강상초(김혜진 외 6명), 양평중(신용준 외 7명), 용문고(홍현진 외 8명), 대중음악은 양일중(김예지), 양일고(윤여정), 댄스는 양수중(김새록 외 5명), 양서고(간하연 외 9명), 문학부문 시는 양평초(최다연), 양일중(박하빈), 양일고(전서영), 문학부문 산문은 옥천초(고현혜), 강하중(염다인), 양일고(지인)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재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열정과 재능이 양평군 미래의 에너지로 승화되기를 온 군민과 함께 기원하면서, 오늘의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청소년 및 가족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고점을 받은 개인 및 단체는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양평군 대표로 참가한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