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불법 전용 산지 임시특례 한시적으로 시행…내년 6월까지

가평군은 산지관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불법 전용 산지에 대한 임시특례가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로 이용하고 있는 임야의 경우, 지적공부 불일치에 따른 소유자의 재산권 행위 등에 많은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이번 특례 시행으로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3년 이상 계속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산지에 대해 실제 토지이용현황에 맞게 지목을 현실화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되는 등 시행기간 동안 신고 절차로 이용현황에 맞게 지목변경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지난해 1월 21일 이전 기준으로 3년 이상 전·답, 과수원의 용도 또는 사용해오던 지역이나 산지전용허가 등 지목 변경을 신청해 왔던 주민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신고 대상자는 대상 산지에서 5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이장 1명과 3명 이상의 산지이용확인서를 첨부,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은 불법 전용 산지 임시특례 시행으로 불법 전용한 산지에서 농지로의 가치상승과 원상복구 위험을 해결하며 용도 개발 등 앞으로 개발 가능성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산 덕인초, 가족과 함께하는 ‘더 긴~ 밤 캠프’ 인기 짱!

안산 덕인초등학교(교장 신영미) 교정이 초여름 길목에서 즐거운 가족 캠핑장으로 변했다. 학생들이 가족애를 확인하며 건전하고 즐겁게 여가를 이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덕인초 교직원과 학부모회가 가족캠프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 가족캠프는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는 덕인초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방과 후부터 시작된 가족캠프는 비즈쿨 특강을 시작으로 가족별 장기자랑, 저녁식사(가족별 식사준비), 레크레이션, 담력훈련코스, 가족 대화 및 풍등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별 장기자랑 및 저녁식사 자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거움을 만끽했다.레크레이션 후 진행된 담력 훈련은 가족별로 코스를 나누어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참가 희망 가족 중 선착순 20가족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가족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신영미 교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가족끼리 소망을 나누며 풍등을 날리는 시간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학교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