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등 사회적 약자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양주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지회 수화통역센터 통역사를 초청해 열린 이번 교육은 언어장애인 범죄피해자 발생 시 현장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30여 명의 경찰관은 기본적인 수화표현 습득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회적 약자가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을 이수한 경찰관은 민원응대 및 사건처리관련 대민 접촉부서 직원들로 현장에서 동료에게 전수해 경찰서 전 직원이 원활한 수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충환 서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특별히 수화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남소방서는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주간 구조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수난사고 긴급 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 등 내수면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수난사고 대비 구조대원의 사고수습능력 및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수난사고 사례 및 현장활동 안전사고 방지 교육 ▲잠수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훈련 ▲각종 수난구조장비 점검·조작능력 숙달 ▲익수사고 환자 이동 및 기본 응급처치법 등이다. 임상기 구조대장은 “수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가평군은 산지관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불법 전용 산지에 대한 임시특례가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로 이용하고 있는 임야의 경우, 지적공부 불일치에 따른 소유자의 재산권 행위 등에 많은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이번 특례 시행으로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3년 이상 계속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산지에 대해 실제 토지이용현황에 맞게 지목을 현실화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되는 등 시행기간 동안 신고 절차로 이용현황에 맞게 지목변경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지난해 1월 21일 이전 기준으로 3년 이상 전·답, 과수원의 용도 또는 사용해오던 지역이나 산지전용허가 등 지목 변경을 신청해 왔던 주민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신고 대상자는 대상 산지에서 5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이장 1명과 3명 이상의 산지이용확인서를 첨부,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은 불법 전용 산지 임시특례 시행으로 불법 전용한 산지에서 농지로의 가치상승과 원상복구 위험을 해결하며 용도 개발 등 앞으로 개발 가능성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사무실에서 마을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희복아카데미‘소통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는 회의, 워크숍, 심포지엄,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공동체의 창의력, 소통, 협력을 원활히 이끌어내는 소통전문가다.교육을 이수하면 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연말 자격증이 부여되며, 자격증을 취득하면 희복 공동체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고창수 기자
분당소방서(김경호 서장) 소속 한국119소년단(수내동어린이집) 22명이 지난 12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성남과 아산 무궁화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에스코트키즈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119소년단은 소방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입장 전 관객들에게 주택용소방시설 홍보물품과 전단지를 전달했으며,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선수들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그 외에도 홍보 대형전광판에 주택용소방시설 영상 송출, 성남FC선수단 및 소방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계화 원장(수내동어린이집)은 “119소년단원으로 소방홍보활동을 함으로써 공동체 정신 함양 및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는 1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1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항암치료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건강강좌’라는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료 정보와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강좌로 마련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분과장 이근욱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의 ‘표적 및 면역항암제의 최근 현황’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의 ‘건강기능식품의 불편한 진실’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의 ‘암환자 운동, 이렇게 하셔야 효과적입니다.’ ▲영양실 김민진 영양사의 ‘암 환자의 영양관리’ 강의가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성남=강현숙기자
군포시는 올해 2천500명에 이르는 만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65세 이상이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6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시행하며, 사전 예약이나 신청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최근까지 904명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올해 첫 무료 접종 대상자인 어르신들은 조속한 시일 내 접종이 중요하다”며 “안전을 위해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보건소에 머물며 급성 이상 반응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 기자
성남시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의 정책을 공모한다. 주제는 ‘청년이 답이다’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등이다. 이번 공모는 ‘열정 가득한 성남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각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로운 서식으로 제안받는다. 국민생각함(https://idea.epeople.go.kr) 메인화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한 아이디어는 다음 달 중 성남시 제안심사위원회가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선정되면 성남시 제안제도운영조례 심사 점수에 따라 금상 8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장려상 200만 원, 노력상 100만 원, 까치상 50만 원 등의 포상금이 시상된다. 성남=강현숙기자
삼육보건대학교는 교내 공명기 홀에서 신그리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를 초빙,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강사는 교육을 통해 “작은 폭력이라도 조기에 파악해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상담이나 교육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며 학생생활상담실이나 전문기관 도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성매매는 돈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면 앞으로 성매매가 없어지는 날도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모든 교직원 대상의 예방교육을 연 2회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안산 덕인초등학교(교장 신영미) 교정이 초여름 길목에서 즐거운 가족 캠핑장으로 변했다. 학생들이 가족애를 확인하며 건전하고 즐겁게 여가를 이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덕인초 교직원과 학부모회가 가족캠프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 가족캠프는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는 덕인초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방과 후부터 시작된 가족캠프는 비즈쿨 특강을 시작으로 가족별 장기자랑, 저녁식사(가족별 식사준비), 레크레이션, 담력훈련코스, 가족 대화 및 풍등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별 장기자랑 및 저녁식사 자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거움을 만끽했다.레크레이션 후 진행된 담력 훈련은 가족별로 코스를 나누어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참가 희망 가족 중 선착순 20가족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가족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신영미 교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가족끼리 소망을 나누며 풍등을 날리는 시간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학교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