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동 6만8천t 처리 하수처리장 준공…본격 가동

시흥시 월곶동에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갖춘 하수처리장 ‘월곶 에코피아’가 완공돼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간투자사업방식(BTO)으로 사업비 400여억 원을 투입, 월곶 에코피아 조성공사를 진행, 최근 마무리됐다. 월곶 에코피아는 혐오시설 이미지를 없애고 도심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하고 최신 설비를 갖춰 악취와 소음 등 민원 소지를 최소화했다. 하수처리장은 하루 6만8천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됐다. 개발 중인 인근배곧신도시, 시화 MTV, 은계지구, 매화산업단지 등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험 가동 중인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정왕동 물맑은관리센터(하루 처리용량 27만9천t)와 함께 시흥지역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하수처리장 지상에는 야구장, 풋살구장, 족구장, 워터파크, 성인용 수영장, 사계절썰매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이 조성돼 시민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처리장은 앞으로 20년간 민간사업자인 시흥에코피아가 운영하며 시에 기부채납되는 체육시설은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시흥=이성남기자

[분양정보] 포스코건설, 필리핀 루손섬의 클락자유경제지역에서 ‘더샵 클락힐즈’ 508세대 분양

포스코건설은 6월 필리핀 클락 자유 경제 지역(Clark Freeport Zone:CFZ) 주거지역에서 주상복합(콘도미니움) ‘더샵 클락힐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5개동, Studio, 1~4Bed, Pent 타입으로 총 508세대로 구성된다. 필리핀 클락은 인천국제공항에서 4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인 루손섬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91년 11월까지 89년간 美공군기지가 있었던 지역인 만큼 미군이 건설해 놓은 공항과 도로, 골프장, 위락시설, 주거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차로 1시간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보니 필리핀 정부는 90년대 초 이곳을 ‘클락 자유 경제 구역(Clark Freeport Zone:CFZ)’으로 지정했다. 또한 클락을 체계적으로 개발을 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직속기관인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operation:CDC)’가 지역을 직접 관할하기 때문에 20년간 강력범죄가 한 건도 없었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곳이다. 이러한 ‘더샵 클락힐즈’는 클락의 주거중심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 교육, 편의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우선 클락국제공항이 약 5㎞(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공항 접근성이 우수하고, 레이디얼로드8(고속도로)를 통해 마닐라까지 1시간 30분, 클락과 함께 특수 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수빅’(과거 美해군기지가 있었던 지역)도 고속도로를 통해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클락의 대표적인 골프클럽인 미모사골프클럽(36홀)과 썬밸리골프클럽(18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반경 5㎞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 몰 등 의료, 레저,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가 해발 235m의 언덕에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이 타운하우스 및 풀빌라 등 저층 주거시설이 계획돼 있어 탁 트인 필리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와 경제특구로 지정돼 있는 만큼 수요도 풍부하다. 클락은 필리핀 루손섬 내 방문 관광객 1위 도시로 31%가 이곳을 찾을 정도이며, 한국 방문객도 연 40만명이 방문하고, 재방문횟수도 10.5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요코하마타이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반도체 공장), 풍산금속, STS반도체 등 823개 기업체(2015년 기준)가 기업활동을 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클락의 배후도시로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의 ‘클락 그린시티’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 곳은 112만 주민과 8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되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8년에는 클락썬밸리 리조트 내 명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스쿨 클락’이 개교할 예정이고, 오는 5월에는 4만7000㎡ 규모의 A등급 오피스 공간과 1만㎡의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된 GGLC(Global Gateway Logistics City) 상업용 빌딩 2곳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클락국제공항이 연간 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확장될 예정이며, 클락에서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4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가 추진 중에 있다. 단지 내에는 인피니티 풀, 워터필드, 선셋데크,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사우나, 도서관, 카페테리아, 퍼팅그린, 킨포크 가든 등 리조트급 커뮤니티시설들이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필리핀 정부에서도 클락지역 개발에 많이 관심과 노력을 기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고, 포스코건설이 책임시공을 하는 ‘더샵’ 해외 런칭 1호사업인 만큼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특히 필리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치안, 인프라 등도 잘 갖춰져 있어 골프, 카지노 등의 세컨드하우스나 자녀들의 어학연수, 은퇴생활 등을 고려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72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6월 2일 개관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