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검단 공동주택용지 1필지 공급

LH는 이달중 검단신도시에서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AA3블록은 용적률 185%로 711호를 건설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790억원으로 단가는 3.3㎡당 646만원이며, 3년 분할(유이자)로 대금납부가 가능하다. 이 용지는 2024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입지장점을 갖추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을 거쳐 검단신도시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공항철도 계양역과 환승해 서울지하철 9호선, 5호선을 따라 서울시내와 여의도, 강남을 빠르게 오고 갈 수 있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될 예정이어서 별도 환승없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검단신도시 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9필지 56만㎡ 규모이며, 내년도 상반기(4월) 토지사용을 목표로 조성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2020년 첫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공급일정은 16일(1순위), 17일(2순위) 신청접수, 18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23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대출금리 규준’ 위반한 저축은행 14곳 무더기 제재

금융감독원은 ‘대출금리 체계 모범 규준’에 따라 신용도 상환능력 등을 고려한 대출금리를 적용하지 않은 14개 저축은행에 대해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경영유의’ 조치는 금융기관의 운영상 문제점을 스스로 바로잡도록 하는 일종의 경징계다. 저축은행들은 2014년 도입된 ‘대출금리 체계 모범 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자금조달 비용, 차주의 신용도, 관리비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 또 금리 산출이 적정한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일부 저축은행이 신용등급이 높은 경우에도 연 20% 내외의 고금리 대출을 해주는 등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5~11월까지 가계신용대출 규모 상위 14개 저축은행을 점검한 결과 이런 우려는 사실로 확인됐다. A저축은행은 하위 신용등급 차주에게 무조건 법정 최고금리를 매기고, 대출업무와 관련된 인건비·광고비 등은 실제 비용을 반영하지 않고 임의로 매긴 뒤 금리 원가를 정했다. B저축은행 역시 금리 변동 등으로 대출원가가 수차례 바뀌었는데도 신용대출상품 출시 당시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 대출금리를 정할 때 이용하는 ‘부도 시 손실률’을 실제로 산출해보지 않고 임의로 정한 숫자를 일괄 적용했다. 금리 산정과 관련한 내부 기준도 없었다. C저축은행은 2년 누적 부도율을 1년 단위로 환산하지 않고 신용대출 금리를 정해 부도율을 실제보다 더 높게 반영하고 있었다. 부도율이 높으면 대출금리가 올라가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임의로 원가 추정을 하고, 근거 없이 과도하게 대출금리를 조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인천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77…상승세 주춤

인천지역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77로 나타나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과 동일한 77로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BSI는 올해 1월 74를 기록했고 2월에는 76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업종별로는 건설경기 호조로 1차 금속과 전기장비가 개선됐으나 자동차와 전자부품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BSI는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천지역 제조업체 252개사와 비제조업 198개 업체 등 총 450개 업체(36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한다.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이하인 경우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기업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017년 4월 27.2%, 전월 대비 +2.4%p)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0.2%, +0.7%p) 등을 꼽았다. 한편 인천지역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51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나 전망BSI는 56으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및 운수업이 전월의 큰 폭 개선에 따른 기술적 반락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임준혁기자

소중한 생명 구조한 소방공무원, 시민 영광의 하트세이버 수여

김포소방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119구급대원 등 소방공무원 15명과 시민 3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및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김포소방서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문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구급대원 10명, 펌뷸런스 대원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위급한 환자를 구조하는데 기여한 시민 3명에게도 현장 목격자로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킨 공이 인정돼 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배명호 서장은 “구급대원의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그 열정을 치하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목격자 심폐소생술로 한 생명이 소생될 수 있게 도운 시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하트세이버의 의미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선정기준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다. 김포=양형찬기자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오는 10일까지 '학습마을리더'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용숙)은 동두천시민대학 전공과정인 학습마을리더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교육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차례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학습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학습네트워크에 대한 연계협력 방법, 학습마을 사업기획 및 운영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평생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 및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중심으로, 실제로 학습마을 사업계획 및 운영방안을 작성해 보는 실습도 병행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인문, 건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열린 강좌 강의와 학습마을리더 양성과정과 평생교육강사 양성과정 2개 전공강좌로 운영된다. 김용숙 평생교육원장은 “이번교육은 평생학습 마을사업 및 마을자원 발굴 이해와 평생학습 네트워크에 대한 연계협력으로 향후 학습마을 사업계획 및 운영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