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튼튼쑥쑥어린이박람회’ 시상식에서 어린이 등 시민 안전을 증진시킨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광명시는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등 여성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는 지난 2014년 경기도에서 광명시가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시 전역에서 여성으로 구성된 안심대원들이 늦은 귀갓길 여성들과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첫해 6천760건에서 2015년 7천521건, 지난해에는 1만688건으로 매년 이용건수가 증가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운영해 택배기사와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기대 시장은 “어린이, 청소년, 여성 등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안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안전한 도시라는 기본 바탕 위에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하남시 전통재래시장인 덕풍시장(4ㆍ9일)의 주차장이 오는 11월 말 들어설 예정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ㆍ도비 등 58억 원을 들여덕풍시장에 부지면적 1천355㎡, 연면적 2천594㎡, 2층 3단, 82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덕풍시장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차환경 개선으로 시장을 찾는 고객이 한층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시는 앞서 지난 27일 덕풍시장 주차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오수봉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하남=강영호 기자
여주 신륵사(神勒寺)는 다음 달 3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규모 봉축행사와 함께 무료 공양을 제공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극락보전 앞에서 청곡(靑谷) 주지 스님 주관으로 봉축법회가 원경희 시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시의회 의장, 이상춘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김규창·원욱희 도의원, 최정현 여주경찰서장, 서길원 여주교육장 등을 비롯해 신도, 시민 등이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신륵사 경내를 연등이 환하게 밝힌 가운데 극락보전 앞 다층석탑을 도는 탑 돌이 행사가 진행된다. 봉축법회에 이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신륵사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신도 전원에게 비빔밥과 떡 등 무료 공양이 제공된다. 여주=류진동 기자
삼육대학교 총학생회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교내 식당에서 관리 직원들을 위한 ‘근로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내에서 청소, 경비, 운전, 식당,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직원 60여 명을 초대해 따듯한 밥 한 끼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솔문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ㆍ1학년)은 “근로자분들의 노고로 깨끗한 학교에서 편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뒤에서 늘 수고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감사 인사 한마디를 전하지 못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이에 미화팀 직원 강진숙 씨는 “아들, 딸 같은 학생들이 이렇게 챙겨주니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시설관리 직원 대부분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안정된 노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남양주시 일대에서 아동학대 및 학업중단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과 Wee센터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학업중단 예방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특히 학령기 청소년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가 중요하다. 아동을 보호하는 사회적 체계를 널리 알리고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예방해 충동적인 학업중단의 부정적 영향과 사회적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제2회 이천시청소년 진로콘서트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자유학년제 12개 중학교 1학년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이천시청소년 진로콘서트는 ‘나의 꿈,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이천시진로체험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조영아 교수를 비롯한 마술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작곡가, 식용곤충전문가, 배우 등 16명의 전문직업인 재능기부를 통한 강연과 공연, 질의응답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콘서트형식으로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진로콘서트에 참여한 임아연 학생(증포중ㆍ1학년)은 “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과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전에는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천시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간접경험을 제공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3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휴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께 이 아파트 62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현재 한전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주민이 엘레베이터에 갇히는가하면 휴일을 맞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이 아파트에 공급되는 전선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분당소방서는 지난 28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소방대상물 관계인이 초기화재에 대응 시 필수장비인 ‘Safe-Bag’ 전달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화재취약대상의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경동의‘Safe-Bag’ 보급 후원을 시작으로 향후 장비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fe-Bag’은 총 7가지로 구성된 개인안전장비(가방, 마스크, 호루라기, 휴대용 소화기, 랜턴, 내열장갑, 손도끼)로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이 초기진화 및 안전장비 착용 없이 초기진화 활동을 하다가 인명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최우선적으로 보급하게 됐다. 김경호 서장은 “최근 대형 인명피해 화재 발생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초기대응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안전장비 ‘Safe-Bag’ 보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의정부지법 형사13부(안종화 부장판사)는 회사 동료의 음주운전을 막지 않은 혐의(음주운전 방조)로 기소된 A씨(51)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직장동료가 술에 취한 사실을 알고도 자신의 자동차 열쇠를 건네줘 음주 운전을 방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액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L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남양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직장 동료인 B씨(55)와 소주 1병을 나눠 마신 뒤 “운전하겠다”는 B씨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넘겨주고 옆자리에 타며 B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무면허인 상태인데다 200m가량 차를 몰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을 발견하고 차를 후진하는 과정에서 차로 경찰의 손을 친 혐의로 입건했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였으며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조철오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천시의회 시민자치 학당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시민자치 학당은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와 서로 함께 배우는 민주시민교육, 문화예술교육, 방청 및 견학프로그램(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방청·우수 마을 방문) 등으로 구성돼 이론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맞춤형 교육으로 포천 시민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접수는 포천시의회 의회사무과 의사팀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시민자치 학당의 모든 학습 과정을 마친 시민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포천=김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