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8일 오전 교육지원청 3층 제1회의실에서 관내 교육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17 교육자원봉사센터 집중영역(기초학력 학습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기초학력 학습지원 분야의 교육자원봉사자 양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이날 연수는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이해 및 학습지도 방법,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안내, 교육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 성범죄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를 이수한 봉사자들은 다음 달부터 관내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학습지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부모ㆍ주민ㆍ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교육자원봉사자들의 교육 참여 활성화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 교육 실현은 물론 학생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언 시스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접수에 나선다. 무대는 46년째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에서 오는 31일 막을 올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시상식 뒤 우승자가 18번 홀 옆 호수에 뛰어드는 챔피언 세리머니로도 유명하다. 올해 대회에서 호수로 뛰어들 ‘메이저 퀸’을 꿈꾸는 선수들 중에는 한국 선수들이 단연 손꼽힌다. 이미 6개 대회 중 4개 대회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이달 초 HSBC위민스를 제패한 ‘돌아온 여왕’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를 비롯, 호주여자오픈의 장하나(25ㆍBC카드)와 혼다LPGA타일랜드의 양희영(28ㆍPNS), KIA클래식 이미림(26ㆍNH투자증권) 등 ‘위너스클럽’ 멤버들이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통산 18승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시즌 첫 승을 경험한 장하나와 양희영도 올 시즌 목표를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이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2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한 이미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 시즌 2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인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23)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박성현(24ㆍ하나금융그룹)도 나란히 메이저 여왕을 꿈꾸고 있다. 전인지는 LPGA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서 기록했을 만큼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6위를 한 ‘슈퍼루키’ 박성현도 LPGA 데뷔 첫 승을 메이저 대회서 장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26ㆍ메디힐)과 올해들어 부쩍 우승기회를 자주 만들고 있는 허미정(27ㆍ대방건설)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대역전을 내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설욕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과 2015년 우승자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일본 투어를 평정한 이보미(29),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고진영(22ㆍ하이트),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한 성은정(18)도 메이저 대회 제패에 나선다.황선학기자
내달부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기준이 대폭 강화돼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로 제2금융권 ‘풍선효과’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는 식으로 신규대출 억제에 나선 것이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1월~2월 5조6천억 원으로 은행권 증가액 3조 원 대비 2배가량 많다. 특히 농ㆍ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증가액이 3조9천억 원으로 가장 많고 저축은행과 여신전문회사도 각각 1조 원, 7천억 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에 대해 올해 대출증가율을 한 자리 수로 묶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부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이는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선제로 추가 강화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우선 금리 20% 이상인 고위험 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서 4월 영업분부터(2분기 기준 재무제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앞으로 연 대출금리가 20% 이상일 경우 고위험대출로 분류하고 지금보다 충당금을 50% 더 쌓아야 한다. 상호금융은 현행 고위험대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충당금 적립률도 20%에서 30%로 올려야 한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 규정도 신설된다. 카드사는 2개 이상 카드론을 쓰는 다중채무자의 고위험대출에 추가 충당금 30% 적립 규정을 신설한다. 캐피탈사는 금리 20% 이상을 고위험대출에 마찬가지로 30%의 추가 충당금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여전사 자산건전성 분류기준도 바꿔 정상은 ‘3개월 미만→1개월 미만’, 요주의 ‘3~6개월 미만→1~3개월 미만’, 고정 이하 ‘6개월 이상→3개월 이상’으로 강화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빠른 금융회사·조합·금고에 대해선 6월 말까지 금융감독원 현장점검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5개, 상호금융 70개, 여전사 7개 등 82개사가 대상이다. 2금융권 건전성 강화 조치는 이달 중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40일간)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2분기 기준 재무제표부터 적용한다. 금융위는 “향후 제2금융권 건전성 지표 추이, 가계대출 증가 추이 등을 보아가며 필요하면 추가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유선엽기자
보험안내장 내용이 보험약관보다 우선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보험 가입 당시 보험설계사가 보험가입 권유를 위해 약관과 다르게 별도 작성해 교부한 보험안내장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면 보험약관보다 우선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A씨는 지난 2012년 보험설계사에게 “비과세로 최저 4% 이율이 보장되는 좋은 상품이 나왔는데 보험료가 일정 금액 이상이면 가입할 때 보험료가 3% 할인되고, 3년 동안 유지하면 3% 추가 할인된다”는 설명을 듣고 해당 보험에 가입했다. A씨는 보험에 가입할 때 이런 내용이 표로 적힌 보험안내장을 받았는데, 3년이 지나도 보험료가 추가 할인되지 않자 보험회사에 문의했다. 보험회사는 “추가로 3% 보험료 할인을 받으려면 소비자가 별도 제휴회사 홈페이지에서 생활습관프로그램 참여해 종합건강검진 결과 제출 등 ‘건강증진활동’을 해야 한다”며 A씨가 이런 활동을 하지 않았고 활동 기간도 지나 보험료 할인을 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발생된 분쟁에 대해 위원회는 A씨가 가입 당시 받은 보험안내장에 별도로 건강증진 활동을 해야만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활동하지 않았어도 보험료를 할인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위원회는 “보험회사가 A씨에게 추가로 보험료를 할인해줘야 하지만 건강증진활동이 별도 제휴회사를 통한 부가서비스여서 A씨가 보험료 할인을 소급 적용받을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A씨의 보험 계약을 무효로 보고 보험회사에 A씨에게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와 지연이자를 더해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유선엽기자
28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86부에서 정우(박정철)은 덕배(정한용)에게 혜린이를 데려가겠다면 보내 주겠냐고 묻자, 덕배는 상속포기각서를 쓰라고 말한다.
‘강릉 선교장’과 ‘흥선대원군 기린흉배’처럼 민간생활과 관련된 유물 중 중요도가 높아 국가가 별도로 지정하는 문화재의 명칭이 ‘중요민속문화재’에서 ‘국가민속문화재’로 바뀌었다. 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의 명칭 변경과 재난방지 대책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공포됐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293건이 지정된 중요민속문화재를 개정안 공포 즉시 국가민속문화재로 변경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중요무형문화재를 지난해 3월 국가무형문화재로 바꾼 데 이은 후속 조치”라며 “시도가 지정하는 민속문화재와 국가지정문화재를 더욱 명확하게구분하기 위해 ‘중요’를 ‘국가’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문화재 방재 교육훈련과 화재 방지 시책의 홍보활동 의무화, 문화재 금연구역 지정 확대, 관계기관의 협조 요청 등 재난방지에 대한 조항이 신설됐다. 또 대학,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공동 문화재 연구가 법제화됐다. 아울러 개정안은 등록문화재의 대상 범위를 ‘문화재’에서 ‘유형문화재·기념물·민속문화재’로 명확히 했고, 국외소재문화재에 관한 설명도 ‘영토 밖에 소재하는 문화재’에서 ‘외국에 소재하는 문화재로서 대한민국과 역사적·문화적으로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구체화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도 개정해 시행령에 있던 발굴된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관한 사항을 법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매장문화재법 개정안과 국외소재문화재 범위 확대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고, 문화재 공동연구와 재난방지 대책, 등록문화재 범위 확대는 내년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 연합뉴스
차세대 유망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김다솔의 연주회가 다음달 7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김다솔은 만 16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유학 후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05년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통영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2위ㆍ오케스트라 특별상, 2011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2008년 지휘자 미하엘 잰덜링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을 레퍼토리로 독일 전역 투어 연주를 벌이는 등 유명 지휘자와 함께 했다. 잘츠부르크 문화기금 재단, 독일 하우크 아우프호이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통해 각각 장학금과 지원금을 받았다. 2009년부터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카를 하인츠 캠멀링을 사사한 그는 현재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봄, 시 그리고 피아니스트’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의 섬세함과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중 밤의 가스파르는 ‘물의 요정’, ‘교수대’, ‘스카르보’ 세 곡으로 구성돼 있다. 시상(詩想)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연주자들에게 난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이어 2부에서는 고도프스키, 스크리아빈, 카푸스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1900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차세대 거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다솔이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곡, 피아노 역사상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 지 기대해도 좋다”고 추천했다. 전석 3만원 류설아기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전자 인근 노점상들에게 자릿세 명목으로 금품을 뜯은 노점상연합회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공갈 및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씨(39)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38)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도시 내 삼성전자 인근 노점상 3명을 상대로 노점상연합회 가입과 자릿세 등의 명목으로 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릿세 등을 거부한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점포 시설물을 철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신들이 속한 연합회 세를 확장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 등은 자릿세를 요구하며 “장사를 하려면 연합회에 가입해야 하고, 앞으로 있을 단속에 대비, 투쟁비용을 모아둬야 한다”며 노점상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돈은 노점상들이 자발적으로 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삼성산업단지 일대에 20여 개의 노점상이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 피해 노점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가평군은 주민의 안전한 야간보행과 범죄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기여하고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위해 LED 가로등교체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2억7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읍 시가지 노후가로등 86개를 교체했다. 또 청평, 설악, 상면, 조종면 등 5개 읍ㆍ면 시가지 및 학교 앞 구간 500여 개 가로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학생 및 주민들의 야간보행의 안전을 도모한다. 특히 군은 학교주변 우범지역, 5일 시장 주변,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주민 및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청평 초ㆍ 중ㆍ고교 주변, 조종터미널, 청평국민주택, 조종초등학교 구간의 LED가로등 교체사업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행 및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편 군은 스마트 가로등 및 저효율 나트륨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함에 따라 연간 4천여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와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신상운 생활민원팀장은 “LED가로등 교체사업으로 시설유지비 절감 및 전기요금절약으로 예산절감 효과와 밝은 가로등 개선으로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범죄예방 효과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올해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결연사업을 선정,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취약계층 결연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나 개인을 연결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대상자와 지원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태언 광적면장과 백승국 민간공동위원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과 양주기초푸드뱅크의 후원품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6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광적면은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정착을 위해 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안전을 확인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태언 광적면장은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이 복지사각지대로부터 탈피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