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가 15일 남양읍에 위치한 말레동현필터시스템㈜과 ‘2017년 화성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일터’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보건소는 말레동현필터시스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전 직원 기초건강검사, 건강특강을 했다. 협약을 통해 보건소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건강특강과 주 2회 웰빙 스트레칭, 웃음치료, 구강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건강일터 만들기 사업은 보건소가 국민건강보험공단화성지사,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직접 사업장으로 찾아가 각종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과 지난해 협약을 맺었던 사업장 4곳은 올해부터는 자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건소는 이를 보조할 계획이다. 화성=여승구기자
NH 농협은행 의왕시지부(지부장 김병일)가 15일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5천159만 원을 의왕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적립금은 의왕시 공무원복지카드 이용액의 0.2%와 체크카드 이용액의 0.1%, 법인카드 이용액의 0.5%, 보조금 카드 이용액의 0.5%를 적립한 것이다. 이 금액은 세외수입으로 잡혀 의왕시 세출 예산으로 편성, 사업비 등으로 쓰이게 된다. 시는 지난 2006년 NH 농협은행 의왕시지부와 제휴 협약을 맺고 매년 공무원 복지카드 등의 이용 적립금을 전달받아왔다. 제휴카드 적립금은 의왕시 예산규모가 커지고 카드사용액이 증가함에 따라 2013년 4천340만 원이던 것이 2014년 4천413만 원, 2015년 4천841만 원, 2016년 5천159만 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남궁현 시 세무과장은 “공무원 복지카드 이용액 뿐 아니라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법인카드 사용액도 늘고 있다”며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은 또다른 세외수입원이므로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해 시 세입 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지난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안양소방서 소방대원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한 이번 대회에는 공단 임직원 14명이 부서별 대표로 참여해 심폐소생술(CPR) 및 제세동기 사용법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겨뤘다. 17가지 평가기준에서 가장 우수한 직원 4명에게는 표창이 주어졌으며, 50여명의 임직원이 대회에 참관하여 최신 심폐소생 기술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안양소방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중이며 공단 임직원 80명이 소방서에서 발급하는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겨울 안양 실내수영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대상으로 공단직원들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사례도 있었다. 윤정택 이사장은“심폐소생술 관련 교육 및 훈련은 반복하여 몸에 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숙련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이 확산되며 관망세 속에 2130선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04%) 하락한 2133.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5.36포인트(0.25%) 내린 2128.42로 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폭을 키워나가다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03억 원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84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599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억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363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1360억 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1포인트(0.21%) 하락한 2만837.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02포인트(0.34%) 내린 2365.45를, 나스닥지수는 18.97포인트(0.32%) 떨어진 5856.82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4.50%), 증권(0.86%), 전기가스업(0.56%)은 상승하고, 섬유의복(-1.45%), 운수창고(-0.94%), 유통업(-0.89%)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0%), 현대차(0.12%), 한국전력(0.82%), NAVER(0.61%)이 오르고, SK하이닉스(-2.98%), 삼성물산(-0.76%), POSCO(-0.89%), 현대모비스(-1.42%), 신한지주(-0.60%) 등이 내렸다. SK텔레콤(4.89%), LG유플러스(4.63%), KT(3.48%) 등 통신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008만 주, 거래대금은 4조80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6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89%) 하락한 608.6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87%), 섬유/의류(-1.86%), 일반전기전자(-1.70%), 제약(-1.67%) 등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셀트리온(-3.47%), 카카오(-1.56%), CJ E&M(-1.54%), 메디톡스(-0.47%)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43.6원으로 마감했다./이투데이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개장초 미 연준(Fed)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했지만 선반영 인식이 확산하면서 하락(원화강세)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강달러 분위기가 위축되자 하락폭을 키웠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엔 재정환율도 추가 하락해 1년1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FOMC 결과를 확인하자는 분위기다. 다만 생각보다 매파적이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1차적으로 최근 저점인 1130원이 깨질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2원 떨어진 114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일 1141.6원 이후 2주만에 최저치다. 1148.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장중 저점은 1143.0원이었다. 밤사이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9.0/1150.0원에 최종 호가돼 전일현물환 종가(1148.8원) 보다 0.85원 올랐었다. 100엔당 원화환율은 전장보다 3.05원 떨어진 996.5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1일 989.12원 이후 1년1개월만에 최저치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비 0.78포인트(0.04%) 떨어진 2133.00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202억65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초반 FOMC 경계감에 비디시하며 1150원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아시아 통화시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역외 매도가 가세하면서 전강후약(달러기준)장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FOMC 결과를 봐야 방향을 알겠다.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한 것이고 그 후 코멘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기대치를 충족하더라도 선반영 인식에 달러 강세가 장기적으로 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비시하다면 실망감 속에 실망매물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이벤트를 앞두고 원·달러가 추가상승에 실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그간의 롱달러가 퇴출구를 찾는 모습”이라며 “시장은 연준 금리인상을 이미 95% 내지 100% 선반영해왔다. 연내 금리인상 횟수도 기존 2회에서 3회 이상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장에서도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이 제한적이었고 달러 강세도 제한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접히는 분위기다. FOMC에서 매파적인 코멘트를 내놓지 못한다면 강달러에 대한 조정국면이 좀 더 깊어질 수 있겠다”며 “1130원 선까지 내려갖다 지지받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이 경우 일단 1130원 아래까지 테스트 할 수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후 4시 현재 달러·엔은 0.02엔 오른 114.70엔을, 유로·달러는 0.0010달러 떨어진 1.0626달러를 기록중이다.
인천경찰청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선언하고 나섰다.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과 박융수 인천교육청 부교육감 등 50여 명은 15일 남동구 정각초등학교 앞에서 노란 발자국·깃발·카드 등 ‘노랑 3종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도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대기하는 장소를 표시하는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또 운전자 눈에 어린이가 잘 띄도록 ‘노란 깃발’을 들고, 길 건너기와 가방에 ‘노랑카드’ 달아주기 행사도 가졌다. 지역 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를 1건도 없게 만들겠다는 다짐의 표시다. 인천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1명씩 발생했다가 지난해 들어 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어린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확보, 어린이 안전띠 착용 등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와 안전띠 매기가 습관이 되도록 가르쳐 주고,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통학버스 주변을 지날 때 항상 서행과 방어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수기자
광주소방서 오포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전연숙) 대원 7명은 지난 14일 광주시 초월읍 삼리에 위치한 효심요양원에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어깨 마사지, 말동무, 네일아트 등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포여성의소대는 작년 11월부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마다 효심요양원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연숙 오포여성의소대 대장은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 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갖고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세열)는 지난 14일 가평군 청평면 삼회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기원 봉사활동을 가졌다. 가평경찰서를 비롯 각급기관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행복한 메아리’라는 노래 봉사단체가 어르신들을 위한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 가평군미용사협회 권옥순 회장 및 회원들이 퍼머, 커트 등 미용봉사활동을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가평경찰서 주관으로 사회공동체 의식을 더해가는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 등 3대 반칙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관내 각급기관 단체가 참여해 매월 1회 이상 주민간담회와 장수기원 봉사활동을 통해 웃음치료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평웃음봉사단의 장수기원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삼회2리 노인회 이종준 회장은 “기관에서 마을회관에 찾아와 이런 활동을 해주는 것은 처음이며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사무국장은 “가평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노인들의 삶의 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급 사회단체와 기관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